[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증평군이 지난달 말 기준 지방소득세 등 군세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억원이 증가한 246억원을 징수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는 법인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지방소득세의 대폭 증가와 철저한 과세자료 정비 및 비과세 감면 실태조사를 통한 추징세액 증가가 주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도 지방소득세는 배터리 산업 등의 호황으로 영업이익 증가와 최근 경기 회복을 통한 기업의 실적 개선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군의 적극적인 세수 확보 노력이 한몫했다. 군은 코로나 여파로 대면 접촉을 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4712~4743번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이들 확진자 중 10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다.또 이들 깜깜이 환자로 부터 n차 감염된 확진자는 13명에 달한다.A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더 나와 현재까지 모두 3명이 확진됐고 소규모 가족 간 감염 발생으로 2명이 더 확진되면서 이 가족 4명이 양성판정 받았다.이밖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 타지역 확진자를 통해 감염이 이뤄졌다.시 방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시 고북면 소재 A공장에서 8일과 9일 이틀간 외국인근로자 12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맹정호 시장은 9일 긴급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시민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고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과 공장을 대상으로 더욱 강화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산을 포함한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치가 22일까지 연장 시행된다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로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첫 발생은 7일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의 접촉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유성구 성북동에 있는 국립숲체원은 중부권 대표 산림복지시설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곳곳에 숲이라는 맑은 자연 속에서 국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돕기위해 조성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스의 숲길과 숙박·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국립대전숲체원은 빈계산과 금수봉의 남쪽 계곡과 산자락에 조성돼 있다. 이곳에는 다섯 개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난이도와 길이 등을 고려해 ▲도토리숲길(난이도 상, 1.45 km) ▲임도(난이도 하, 5.64 km) ▲골짜기숲길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시립미술관 세계유명미술특별전 ‘트라우마:퓰리처상 사진전&15분’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트라우마라는 큰 주제 아래 두 개의 전시로 어제·오늘·내일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 섹션인 '표현의 자유가 없다면 인생의 아름다움 또한 없는 것이다'는 무한히 자유롭고 경계가 없는, 공감의 기제로서의 예술과 그것을 향한 적절한 태도를 탐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와 더위로 지친 마음을 달래 보는 건 어떨까. 1. 필립 파레노스피치 버블 Speech Bubbles2015프랑스의 작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중교통 50% 감축 운행’을 두고 대전시와 시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 속 시민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이지만, 퇴근·귀갓길 기다림이 길어진 일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서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시내버스·도시철도) 운행을 절반으로 감축했다. 시내버스는 총 48개 노선이 잠시 운행을 멈추고, 운행 횟수가 286회→164회로 대폭 줄었다,도시철도는 오후 10시 이후 배차 간격이 12~14분→24분으로 늘면서 운행 횟수도 1
▶ 청약자 22만명이 웬 말… 세종시 ‘투기공화국’ 오명[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정부의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청약제도 개편작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문호를 연 기타 비율 50%가 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탓이다. 기타 물량으로 분양권을 손에 쥔 일부 청약 당첨자들은 “어차피 실거주 요건도 없으니, 전세계약 2년 돌린 뒤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뒤돌아 입꼬리를 올린다. 그 모습에 청약 고배를 마신 세종시 무주택자들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정부는 수수방관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1500억원 규모의 관급공사가 걸린 ‘대전 베이스볼드림파크’ 건립사업 입찰경쟁이 본격화 됐다.8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이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공사를 위한 설계공모(기본설계) 공고를 게재했다.이로써 대전시는 설계와 시공을 맡을 사업자 선정 작업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게 됐다.베이스볼드림파크는 설계·시공을 묶어 하나의 업체가 맡는 컨소시엄 형식의 턴키방식 입찰이다.신축 야구장 건립공사는 연면적 5만 1200㎡, 지하1층~지상4층, 관람석 2만석 이상의 ‘종합공사’로 분류된다.공사 비용은 1476억 3300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자영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대전의 자영업자는 증가하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남과 충북 등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위주로 감소하고 있지만 대전은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정반대 상황이 나타나고 있지만 뚜렷한 이유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대전지역 경제계는 자영업자 수의 통계상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8일 충청지방통계청의 ‘충청지역 고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영업자 수는 대전 14만 2000명, 충남과 충북은 각각 29만 8000명, 19만 5000명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선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청권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대선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캠프에 지역 정치인의 합류가 이어지고 있다.최근 이 지사의 대선캠프인 열린캠프에 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 중 한 명인 변재일 의원(충북 청주 청원)이 합류했다.'충청도 전력'이 대폭 보강된 셈이다. 변 의원은 우원식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 역할을 맡는다.앞서 열린캠프엔 양승조 충남도지사 최측근인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나소열 전 충남부지사 등 충청도 전력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발 묶인 일상생활이 지속되면서 지역 노인들의 고립감이 커지고 있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복지시설 마저 문을 닫으면서, 우울감과 외로움이 커지는 고령층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8일 지역 복지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하면서 복지관이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관에 들어갔다.그동안 제한적으로 건강교실·문화강좌 등을 운영했지만 대면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사실상 폐쇄된 상태다.고령층에게 복지관·경로당은 끼니를 해결하고 외로움을 덜 수 있는 유일한 사랑방이자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개발한 쌀 품종 ‘빠르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벼 이기작 대량 재배에 성공하면서 기후변화 시대 식량 위기 대응과 국내 식량 자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은 6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 벼 이기작 수확·이앙 행사’를 개최했다. 농기원이 2009년 개발을 시작한 ‘빠르미’는 4월말이나 5월초 이앙해 7월말·8월초 1차 수확하고, 곧바로 이앙해 11월에 2차 수확이 가능한 벼 품종이다.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가 공모사업 개선에 시동이 걸렸다. 8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제260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제1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공모사업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K-바이오 랩허브'가 수도권인 인천에 유치되면서 국가공모사업 선정기준의 형평성 논란 일자 시의회가 국가 공모사업의 개선 촉구에 나선 것이다. 건의안을 대표발의 한 오광영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정부의 지역 공모사업이 오히려 지역 간 갈등과 소모적인 경쟁만 유발하고 있어 지방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의 국가공모사업 방식은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현역 광역단체장들이 마지막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충청권 현역 단체장들은 내년 선거에도 나설 가능성이 높아 국비 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국회를 방문, 박병석 국회의장과 박홍근 예결위원장을 연속으로 면담한다. 면담을 통해 대전시 국비예산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등 굵직한 현안을 포함 △대청호 추동 제2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호남선 고속화사업
▶ “투기조장·지역민 역차별 부르는 세종 청약제도 개편해야”[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마치 '투기 공화국'이다.실거주 의무조차 없는 청약제도를 악용한 전국의 투기꾼들이 세종시를 집중 공략하는 중. 최근 분양을 마친 '세종 자이 더 시티'엔 22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당첨만 되면 수 억 원의 프리미엄이 보장되는 '로또 청약지대'인 세종시가 '도박의 장'으로 변질되는 분위기다.투기꾼 등에 떠밀린 세종시 무주택자들은 전세살이로 전전긍긍하고 있다. 이를 방관하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가 가장 큰 문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2020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부와 혼성 경기 중계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뒷편에서 열렬한 응원으로 눈길을 끈 이가 있다. 쉴새없이 선수들의 ‘파이팅’을 이끌어내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전략을 짠 그는 홍승진(55) 양궁 남자대표팀 감독 겸 청주시청 감독이다. 충북 옥천 청산초·중·고를 졸업한 그는 중학교 때까지만해도 전국 랭킹 1위의 선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재학 중 불의의 어깨부상을 입었고, 용인대를 진학했지만 도중에 운동을 그만둬야 했다. 못다한 올림픽 제패의 꿈은 지도자가 돼 이뤄냈다. 충북체고 코치 및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에서 충주시를 제외한 10개 시·군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된 3단계'가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 시행된다.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집단 발생하고 지역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음에 따라 연장 시행이 결정됐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달 26일 거리두기 3단계+α 격상 조치(8일까지)를 결정한 바 있다. 충북지역은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7월 10일 이후 8월 5일까지 하루 평균 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특히 8월 3~4일에는 이틀 연속으로 올해 최다 확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의 중복 등으로 중단된 청주시의 ‘트램’(노면전차) 용역이 다시 시작된다. 청주시는 용역을 재개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의 보조역할 등의 다양한 방향의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트램에 주목하는 이유와 함께 트램의 방향에 대해서 짚어봤다.청주시가 이달 중순 트램용역을 재개할 방침으로 있어 다시 주목받고 있다.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순 트램 도입 용역에 대한 재착수를 진행한다. 청주시가 트램에 집중하는 이유는 친환경성과 함께 경제성, 교통수요관리, 대량수송, 교통약자 편의성 등
여전히 아침마다 휴대전화에 뜨는 확진자 문자를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코로나 종식이 신기루처럼 보이다가 다시 멀어지고를 거듭하면서 잠시 거쳐 가리라 생각했던 긴 바이러스의 사막 길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게 했고, 절망과 실의에 빠지게도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절망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노력, 아니 희망의 말 한마디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우리 아이들은 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장하게 어려움을 견뎌내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 세상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행복한 삶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전국 시·지도지사 직무 수행평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지지도 순위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리얼미터가 6~7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평가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전국±0.8%p, 광역자치단체별 ±3.1%p)를 보면 충청권은 시장과 도지사간 희비가 교차했다.2021년 7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에서 허태정 대전시장(+1.7%p(전월대비)·44.2%)이 두 계단 오른 10위를 차지했다. 허 시장은 특·광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