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가 적용됐지만, 실제 이동량 감소 효과는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3일 본보는 거리두기 4단계를 전후로 ‘대전도시철도 주요역별 이용객 현황’을 분석했다.저녁 6시 이후 사적모임이 2명으로 제한되는 4단계 방역수칙의 기본 취지는 바로 ‘이동량 감소’다.실제 4단계 격상 첫날인 지난달 27일 저녁시간대 유흥가나 도심 곳곳은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일부 이동량이 줄어든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실제 이동량 감소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았다.4단계 격상 후(7월27일~8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지역 공공기관 상당수가 여성·장애인 기업 등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실적이 법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종과 충남지역의 공공기관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공공구매 종합정보를 분석한 결과, 대전지역 공공기관 34곳 중 ‘중소기업 등의 우선구매제도(이하 공공구매)’ 4개 항목을 모두 준수한 기관은 8곳(23.5%)에 불과했다.3개 항목 이상을 준수한 기관은 18곳(52.9%)에 그쳤다.반면 세종은 전체 22곳 중 21곳(95.4%), 충남은 7곳(10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2030 젊은층의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 특히 7월 한달간 활동량과 활동반경이 큰 2030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전시는 더 이상의 코로나 확산을 막기위해 2030을 대상으로 PCR검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3일 대전시에 따르면 7월 한달간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수는 대전 지역 전체 확진자 수의 37%(1591명)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세가 심각 수준을 넘어섰다. 이 중 20대 확진자는 331명으로 6월 65명에 비해 5배 증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 자립을 위한 조직이 새롭게 꾸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을 맡을 8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4개 미래기술연구실이 올해 신규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나노·소재기술개발 사업은 소부장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 수준의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는 과기부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연구개발 핵심품목 자립화를 위한 국가핵심소재연구단과 미래 첨단소재 확보를 위한 소재분야 미래기술연구실 등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핵심소재연구단에는 백금을 촉매로 사용하는 '수소연료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A씨는 이번 여름이 괴롭다. 방학이 시작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윗집 아이들 때문이다. 밤낮없이 뛰어다녀 천장이 쿵쿵대는 것은 물론이고 베란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통에 창문을 열어 놓으면 넘친 물이 튀어 들어오기 일쑤다. 어느 날에는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물이 들어오기도 했다. 결국 경비실에 민원을 넣었더니 윗집은 베란다 문을 닫고 물놀이를 했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A씨의 집까지 여전히 크게 울려 퍼졌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바깥 활동에 제약이 생기면서 덩달아 이웃 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과학기술계 최대 현안이자 실타래처럼 얽힌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공유지 사용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무상임대기간 만료를 앞두고 강제 철거 위기에 놓였던 출연연 분원 관련 해결책의 핵심인 법 개정안을 놓고 최근 부처간 이견이 좁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출연연은 그동안 전국 지자체와 공유지 무상임대 계약을 맺고 분원과 센터 등을 건립해 사용해 왔다. 출연연 지역 분원 107개소 중 공유지에 축조된 곳만 총 40여 곳에 달한다. 이들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상 무상임대기간으로 정해진 20년이 지나면 해당 부지를 매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하반기 충청권에 총 1만 619호의 공공주택이 입주자 찾기에 나선다.매입임대, 공공분양, 행복주택 등 다양한 공공주택이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면서 주거안정과 주거비 부담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하반기 이들 주택 공급물량은 7만 5083가구로 지난해 하반기(6만 2872가구)대비 약 1만 2000가구 증가했다.수도권 공급물량 3만 1809가구의 30%는 행복주택으로, 임대료를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의 가격으로 청년층 및 신혼부부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또 대전·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언론단체들의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언론중재법 개정은 지난달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해 이번달안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언론보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법 도입을 핵심으로 하고 있어 한국기자협회·전국언론노동조합·방송기자연합회·한국PD연합회 등 언론4단체와 한국신문협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까지 대부분 언론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신문과 방송 등 언론의 고의 중·과실로 허위조작보도에 따른 피해자가 손해액의 최대 5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 3일 대전 중구 은행동 문화의 거리에 무분별하게 난립한 상품진열대가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북한의 지령을 받아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청주 지역 활동가 4명 중 3명이 구속됐다.청주지법은 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또 1명은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이들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거리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 등 미국산 전투기인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과 국정원은 5월 말 청주에 있는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문화향유·소비촉진을 독려하는 정책이 나오면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만큼 문화 소비를 독려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판단에서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차 추경예산으로 2918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 일자리 창출과 소비할인권을 통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중 문체부는 소비촉진 및 문화관람 지원 사업에 3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화 관람 등 소비할인에 나선다. 문제는 이번 정책이 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3일 국가균형발전을 역설하며 '충청신수도권 비전'을 발표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청주 오송역에서 충청권 관련 공약을 담은 '신수도권 비전'을 공표했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을 서울공화국으로 규정하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해법으로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 신수도권 육성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 사업) 개발 특별법 제정 △강호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경부축 중심의 교통망이 국가 균형발전의 후퇴를 가져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검찰총장을 역임한 충청고향 윤석열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입당이후 전방위 행보를 통해 정치인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면서 당내 ‘친윤’ 세력 형성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윤 후보는 국민의힘 입당이후에도 중도확장성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여서 향후 중도표심 공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윤 후보는 3일 오전 국회를 방문, 대전 출신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남을 가진뒤 국민의힘 서울 강북 원외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윤 후보께서는 공정과 상식을 말씀하시는데 아주 좋은 화두라고 생각한다”고 덕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폭염 속 폐지 줍는 노인 및 환경관리요원들을 위해 대전의 한 자치구가 냉방조끼를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회덕동 주민자치회는 3일 냉방조끼 250벌(500만원 상당)을 폐지수집 어르신, 환경관리요원, 아파트 경비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폭염 현장근로자들에게 선물했다〈사진〉. 냉방조끼를 전달받은 한 폐지수집 노인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세심한 배려에 힘이 난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수 대덕구 회덕동 주민자치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와 연이은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정관장의 자연소재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가 건강즙 3종을 출시했다. ‘무안에서 자란 단단한 자색양파’, ‘부안에서 자란 달큼한 오디’, ‘제주에서 자란 건강한 적양배추브로콜리’ 등이다. ‘무안에서 자란 단단한 자색양파’는 안전성이 인증된 고품질 원료만을 사용했다. 전남 무안에서 자란 자색양파를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NFC(Not From Concentrate) 공법으로 100% 착즙했다. 황토·해풍·염기 3박자를 갖춘 무안양파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부안에서 자란 달큼한 오디’는 전북 부안의 제철오디를 원료로 한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국내 최초의 천주교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당진 호서고 학생들이 다큐 영화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당진시는 학교 자체적으로 지역 문화유산 영화화 작업을 하고 있는 호서고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에서 김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고행’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2학년 김수정, 3학년 박서연 학생이 감독을 맡아 23분 21초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고행’은 김 신부가 1836년 조선을 떠나 마카오에서 수학한 후 사제가 돼 돌아와 1846년 순교하기까지의 고증 과정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에서 730g ‘희망이’의 기적이 펼쳐져 화제다.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730g으로 태어난 이른둥이 ‘희망이(가명)’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힘겨운 고비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아 가족 품에 안겼다고 3일 밝혔다.희망이는 태반의 염증이 심해져 지난 4월 26일에 임신 25주 4일, 6개월도 안 된 초미숙아로 세상에 나왔다.출생 후 맥박도 없고, 숨도 혼자 쉴 수 없어 생명이 위태로웠던 희망이는 수술받는 엄마 옆에서 의료진의 소생술로 심장을 뛰게하고 나서야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소아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체육고등학교 출신 선수들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잇딴 승전보를 전하며 학교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충북체고는 충북을 넘어 전국적인 체육명문고로 도약할 기회를 잡게 됐지만 현실은 학생 모집도 걱정해야 할 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의 균형있는 발전 전략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관련기사 3면충북체고는 1987년 금천종고로 설립 인가가 났다. 1990년 충북체육고로 분리 인가됐고 1991년 3월 개교했다. 청주시 사직동에 둥지를 틀고 있던 충북체고는 2014년 진천군 문백면으로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 상당초등학교 이전사업이 세 번째 도전끝에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3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가 상당초 신설 대체 이전 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상당구 용암동의 상당초를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하는 형식으로 학교를 신설하고 현재의 상당초는 교육문화복합시설로 전환하는 것이다. 조건부 승인에 따라 상당초는 2024년 9월 51학급(초등 45학급, 유치원 4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동남택지개발지구로 이전한다. 총사업비는 617억원이다.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무상으로 공급한다. 신설 대체 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충북 제천에 일본 도쿄발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23)이 2일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기 때문이다.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신재환은 제천시가 올해 1월 야심차게 영입한 도마 종목 유망주였다.신재환의 올해 도마 종목 세계 랭킹은 2위. 2020년 2월 FIG월드컵 멜버른 도마 1위, 같은 해 3월 FIG월드컵 바쿠 도마 1위에 오른 기대주였다.신재환은 선수 경력 첫 올림픽 무대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그의 고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