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된 가운데, 세종시 방역망이 살얼음판이다.세종시의 코로나 확진자 추이는 표면적으론 안정세다. 최근 일일 확진자가 3~4명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 하지만 세종시의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할 땐 불안요소가 잠재 돼 있다는 시각이다.수도권과 세종을 매일 오가는 정부세종청사 공직자들이 다수 분포됐다는 점,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대전과 충남지역 인구의 베드타운이 세종시라는 점 등이 방역망 붕괴의 위험요소로 꼽힌다.세종시는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줄이는 ‘강화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대전시가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사적 모임 인원을 4명까지 제한하는 등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충남도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이달 말까지 특별 방역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유입과 4차 대유행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더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기존 8인까지 가능했던 사적모임 인원을 4인까지로 제한하고 백신인센티브로 인한 모든 모임 혜택을 중단한다. 일주일 사이 상황이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차기 정권에서 충청권 총리 카드를 충분히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집권당 대표 시절 대전·충남 혁신도시 추가 지정을 이뤄냈다고 자신의 공을 내세우면서 친근감을 나타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예비경선 후 첫 행선지로 대전을 방문했고, (다음날)아침 먹자마자 충남으로 넘어 왔다”면서 “양승조 충남지사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고, 저는 평의원으로 간사인 양 지사를 모셨던 일이 있다”고 말했다.그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K-바이오 랩허브(이하 랩허브) 공모에 탈락한 대전과 청주 오송을 두고 충청권 결집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랩허브 유치 실패를 계기로 충청권 4개·시도가 연계 협력해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린다.대전과 청주 오송은 이번 랩허브 공모 준비를 통해 지역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그리고 그 가치를 확인하게 됐다.세종시과 충남도는 대전 유치에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며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확고히 했다.또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바이오 생태계의 필요성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 사수를 위한 지역사회의 대결집이 시작됐다. 충청권 민관정이 국가균형발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면서 '제2의 세종시 원안 사수'를 움직임을 펼칠 태세다. 하지만 정치권은 요지부동. 일부 정치인의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희망고문만 지속 될 뿐, 중앙정치 테이블에선 국회 세종의사당 안건이 자취를 감췄다. 충청권 지역사회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사라지고, 국회 세종의사당 이슈는 결국 대선정국에 흡수 돼 선심성 공약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이 번지고 있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국가공모사업 시 비수도권 지역에 가점을 부여하는 일명 ‘비수도권 가점제’의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정부가 'K-바이오 랩허브' 입지를 인천 송도로 최종 결정하면서 국가균형발전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5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충청권 상생발전 포럼'에서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을 예를 들어 '비수도권 가점제’ 도입을 강력 촉구한 바 있다. 허 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유치사업과 같이, 현재 국가 공모사업에서 비수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역 과학기술계에서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악연으로 얽혀가고 있는 모습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그동안 대전시는 유독 중기부 공모사업에 약한 모습을 보여온 데다 중기부 이전으로 인한 지역사회 불신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13일 지역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최근 중기부가 공모한 'K-바이오 랩 허브' 구축 사업의 최종 후보지로 인천 송도가 선정됐다.'K-바이오 랩 허브'는 대전시가 직접 제안하며 오랜 기간 지역 민·관·정이 하나가 돼 노력해 온 사업이었는데, 고배를 마시게 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서 적잖은 파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가 1년여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준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박람회 추진 조직 체제 완비를 통한 실행력 강화 △유관 기관·단체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유료 관람객 극대화 △보령 머드 산업체와 지속 협의 및 해양 신산업 기업 전수조사 등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생후 20개월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3일 대전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6월 중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거주지에서 자신의 아이를 때리고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살해)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A 씨 거주지의 화장실에선 숨진 영아가 담긴 아이스박스가 발견됐다. 숨진 영아는 A 씨 장모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로 발견됐으며 신고 이후 A 씨는 달아났고 그의 배우자 B 씨는 시신을 방치한 혐의(사체유기)로 구속됐다. A 씨는 도주 나흘만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노승일 제33대 충남경찰청장이 13일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직원들과의 간담회로 취임식을 대처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 청장은 “지금 우리 경찰은 수사권 개혁과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경찰 역사상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으며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큰 변화의 시기”라며 조직 내부적으로 당부할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기본 업무에 충실한 경찰이 돼야 한다”며 “지역 경찰은 세심한 순찰을, 수사·형사는 공정한 수사와 신속한 범인 검거 등 국민의 바람에 답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경찰 활동으로 공감과 지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아들의 돌잔치 축하금의 일부를 저소득층 아동가정에 전달해 달라며 에어컨 6대를 기부한 부부의 선행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옥천읍 가화리에 거주하는 박승룡·김윤정 부부.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아들 박서후(2) 군의 돌잔치를 맞아 선물 받은 축하금의 일부를 옥천군 드림스타트에'어려운 아동가정을 위해 도와달라며 13일 기탁했다. 박 씨 부부는 “자녀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신 분들의 감사의 마음을 의미 있는 곳에 나누고 싶어 고민하다 결정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줄어든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는 성 건강과 임신의 유지·종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지원키 위한 ‘러브플랜’(www.loveplan.kr)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혀다.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추진되는 러브플랜은 형법상 낙태죄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임신, 출산 상황에서 위기갈등을 겪는 여성에게 대면·전화·화상상담을 통해 심리적지지, 건강 정보제공, 전문기관 연계 등 서비스 제공을 확대키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 동시 운영된다.이번에 ‘상담분야’가 새롭게 추가돼 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에서 첫 실종경보발령이 시행된 가운데 시민들의 관심으로 실종 9시간 만에 아동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갔다. 13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실종아동(여·10세)에 대한 실종경보문자 발송·타관내 공조 요청 등의 초기 대응 이후 발견된 실종아동을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실종아동은 학교 선배들에게 혼난 뒤 등교하는 것이 싫어 SNS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성인을 만난 뒤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실종신고 당일인 12일 오전, 실종아동 동선 추적과 예상 배회처를 수색(실종수사팀, 여청강력팀, 학교전담경찰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정시 확대는 물론 응시자 대상 백신 접종 혜택까지 겹치면서 9월 모의평가에 역대급으로 많은 졸업생이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1일 실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이하 모평) 졸업생 지원자는 전국 기준 10만 9192명으로 전년대비 4만 2087명 급증했다. 이는 최근 10년간의 9월 모평 중 가장 많은 졸업생 지원자로, 9만 7609명이던 2012년 기록을 약 1만명 이상 뛰어넘는다. 대전 지역에서도 올해 9월 모평에 지원한 졸업생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졸업생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지역 공연예술계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장기화로 휴·폐업을 겪으며 벼랑 끝에 몰렸다.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13일 예술경영센터가 발표한 ‘코로나19에 의한 공연예술분야 피해현황 조사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연예술기관 47%가 휴업과 폐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공연장 가동 일수와 기획·초청공연을 막론하고 50% 이상 줄었다고 응답했다.충청권역 역시 지난해 49곳의 공연예술기관이 휴·폐업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역 경영계와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에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13일 경제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160원으로 결정했다.올해 최저임금 8720원보다 440원(5.1%) 오른 액수다.지역 경제계에서는 강한 성토가 나온다.경영계·노동계 모두 저마다 의견을 피력하며 유감을 나타내고 있다.경영계 의견은 ‘경영 부담 증가’로 귀결된다.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처벌법, 물가 상승 등 사안에 임금 부담까지 가중됐다는 설명이다.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정용근 충북경찰청장〈사진〉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정 청장은 이날 오전 충혼탑에서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 등을 진행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간소하게 치러진 취임식에는 충북경찰청 부장과 과장, 직장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경찰서장과 지구대장·파출소장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정 청장은 취임사에서 “충북 치안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돼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안전에 대한 시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존경받는 믿음직한 충북경찰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찰,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3일 대전 서구 선암초등학교에서 서초2지구 학교운영위원 지역협의체 회원들과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들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권의 한낮 기온이 34도까지 치솟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 백신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날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분수대를 바라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한편 대전기상청은 14일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으며 대전지역 등 중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