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용도를 전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괴산댐은 1957년 순수 국내 기술로 준공된 수력발전용 댐이다.발전용 댐으로 건설되다보니 상대적으로 홍수조절 기능은 미약하다는 단점에 노출됐다. 이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980년과 2023년 두 차례나 댐 위로 물이 넘치는 월류(越流)가 발생했다. 국내 수력발전용 댐 가운데 두 번씩이나 월류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괴산댐이 유일하다.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매년 되풀이 되는 물난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맑은고을 청주를 더 푸르게 지켜내는 ‘초록옷의 군단’이 있다. 이들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외래식물 등의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가는 푸른 청주 만들기 선봉에 선 열혈 어벤져스들이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쓰레기가 걷히고 다시 새 생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다. 이 단체는 ‘죽으면 썩는다. 봉사로 닳아지자’, ‘봉사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핑계 대지 말고 절대 삐지지 않는다’, ‘이해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현재의 땀방울이 미래의 행복을 준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시 상당공원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서 173억 5400만원이 모금 돼 사랑의온도가 182도를 기록했다. 사진=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각 정당의 총선 후보 경선이 임박하면서 일선 지방의회 의원들은 소속 정당 예비후보들의 선거 지원 요청에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충북도내 일선 지방의원들에 따르면 각 정당의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경선이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이는 기존 지지층을 지닌 지방의원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경우 지지층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경선 방식이 대부분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를 혼합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지방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면 경선 승패에 결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세종농협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챌린지를 시작했다.이번 챌린지는 농협이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해 출시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가입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개인과 법인 예금의 0.1%는 충남도민숲 조성에 지원한다.첫 번째 챌린지 참여자로 이명렬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부본부장과 김상식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부본부장이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김상식 부본부장과 이명렬 부본부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라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황기훈 농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파킨슨병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 연구단 천진우 단장(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과 곽민석 연구위원(연세대 고등과학원 교수) 연구팀은 자기장을 이용해 뇌 심부의 신경세포를 활성화해 파킨슨병의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나노-자기유전학 기반 뇌심부자극술’을 개발했다고 기초과학연구원이 1일 밝혔다.파킨슨병은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약물요법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환자의 경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외과적 수술인 DBS(뇌심부자극술)를 시도한다.DBS는 뇌 심부에 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이 내달부터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해 정식 단속에 들어간다.지난해 11월 10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륜차 등 후면교통단속 계도기간은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는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이용해 이륜.사륜 등 모든 차량의 후면 번호판을 인식하며 신호·속도위반, 안전모 미착용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이 가능하다.현재 대전은 서구 둔산동 공작네거리와 관저동 느리울네거리 등 두 곳에 설치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교통법규 위반차량의 후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달청이 ‘조달청 제조물품 직접생산확인 기준’을 개정하고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조달청 직접생산확인은 공공조달에 참여하는 제조업체가 계약물품을 직접 제조·납품했는지 여부를 확인해 부당납품 업체를 차단하고 성실한 제조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제도다.이번 제도개선으로 입찰참가 직접생산 자체기준표 제출이 폐지되며 연간 8000여개 조달기업의 부담이 줄고 제조공정의 자율성이 보장돼 기술혁신 및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백호성 조달품질원장은 “이번 규정 개정은 기술 주도적인 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공항이 1일 충북도, 서울지방항공청(청주출장소)과 청주국제공항의 체류여객대응과 세부 지원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주공항에 따르면 이 협약은 24시간 운영되는 청주공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심야 체류여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청주공항은 기관별 역할을 정립하고 지원방안을 구체화하는 통합매뉴얼을 제정했다.청주공항은 국제선 운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24시간 운영하는 특성상 결항과 회항 발생가능성이 높은 편이다.이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이 협업해 체류여객 발생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하나은행은 1일 충남도청에서 ‘도청점’ 개점식을 진행했다.이날 개점식은 지난해 도 금고 지정 공개경쟁에서 하나은행이 NH농협은행에 이어 2위를 차지, 2027년까지 4년간 도의 제2금고를 운영하게 되면서 마련했다.하나은행은 지난해기준 1조 2906억원 규모의 특별회계 8개와 기금 13개를 담당한다.행사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는 ‘충남사랑통장’에 1호로 가입했다.충남사랑통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매년 납입 금액(연평잔)의 0.1%를 은행이 자체 출연해 도가 지정한 단체에 후원금을 제공하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대전시와 충남 금산군에 대한 통합론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두 광역단체장 모두 큰 틀에서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로 가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대전·금산통합을 두고 김 지사는 ‘지엽적 문제’라도 선을 그은 반면 이 시장은 ‘대전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각각의 속내를 내비췄다.김 지사와 이 시장은 1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대전금산통합론을 묻는 질문에 각자의 생각을 짧게 밝혔다.김 지사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정부가 지역 의사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필수의사제’를 도입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구체적인 정책 내용으로는 △지역의료리더 육성 제도 △지역필수의사 우대계약제 △의대 지역인재 전형 의무선발 비율 확대 △지역수가 도입 등이다.먼저 지역의료리더 육성 제도는 대학과 지자체, 의대생 등이 상호 계약해 의대생이 장학금과 수련비용 지원, 교수 채용 할당, 거주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게 골자다.이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