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하늘길, 바다길, 철길, 땅길, 사통팔달 한국의 중심’벌써 절반 가까이(19일 기준 15개 읍·면·동 중 7곳) 진행되고 있는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각 읍·면을 방문할 때 빠지지 않고 강조한 말이다.하늘길은 2028년 개항 예정인 서산공항을 얘기하고 바다길은 올해 5월 8일 사상 첫 서산 대산항에 입항하는 국제크루즈선과 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뜻한다.철길은 태안-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연결하는 총 연장 340여㎞가 넘는 중부권동서내륙철도를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아산교육지원청이 충청남도 14개 시·군 중 2023년 민원처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평가에서 아산교육지원청은 △민원처리 만족도 △만족도 향상정도 △추가 답변율 △불만족 개선 노력도 △민원처리 건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아산교육지원청은 신설학교 관련 민원, 교육과정 등에 대한 반복 민원이나 집단 민원에 대하여 담당자들이 빠른 사안 파악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박서우 교육장은 “이번 아산교육지원청이 14개 시·군 가운데 민원처리 최우수기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 ‘예산 1100년 기념관’이 지난 19일 시설개방 100일을 맞은 가운데 시설 누적 이용객이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주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1100년 기념관은 지난해 9월 21일 시설개방 후 12월 6일 역사문화관 준공을 기념해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 문을 열었다.지난해 1일 평균 500명 가량이던 이용객이 올해 들어서는 700명 가량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영장과 헬스장이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1100년 기념관은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대전시는 대전광역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인 ‘꿈꾸리’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꿈꾸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독서, 영화감상, 또래 소통,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쉼과 채움의 힐링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오는 23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 6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해당 공간은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 유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개 식용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적 논란이었던 개 식용이 철폐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사육견 수용 방안, 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보상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식용 목적으로 개 사육농장이나 도살, 유통, 판매시설 등을 신규나 추가로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개 식용 종식 특별법이 다음달 공포된다.사육
미래세계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었던 생성형 인공지능이 일반화되는 등 산업체계 전반에 급속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인류사에 커다란 혁신으로 기록될 만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 속도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뒤처질 경우 경제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래전략산업을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데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 지역별 상황과 여건 등을 고려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충분한 논의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대책을 내놨다. 여야 대표가 약속이라도 한 듯 한날 같은 주제로 공약을 발표한 건 퍽 이례적이다. 이 대표와 한 위원장은 이날 직접 정책 공약 발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저출산 대책에 공을 들였다고 한다. 합계출산율 0.7이라는 세계 최저출산율은 국가 소멸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양당도 공약 발표 자료에서 국가 소멸 위기를 지적하고 나섰다.저출산 문제야말로 더는 미룰 수 없는 국정운영의 최우선 목표가 된 것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
20여 년 전인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에서 "대한민국에 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해석은 법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손에 달려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규제 전봇대를 뽑는다고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손톱 밑에 가시를 뽑겠다고 했다. 문재인 전대통령은 ‘붉은 깃발’론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겠다고 했다. 그러나 규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새로운 규제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형국이다.법령에 의한 규제뿐만이 아니라 개별 공무원의 법령에 대한 해석에 대한 태도가 더욱 문제이다. 공장설립 함에 있어 승인신
모처럼 만난 지인과 냉면을 먹기로 했다.추운 겨울에 웬 냉면이냐고 할지 모르나 냉면이 원래 추운 지방에서 한겨울 얼음 동동 뜬 동치미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던 데서 시작된 음식이니 동지 섣달에 먹는 냉면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냉면 매니아를 자처하는 우리는 가늘고 쫄깃한 면발에 달콤새큼한 육수가 어우러지는 시중의 일반적인 냉면보다는 메밀로 뽑아 투박한 면발을 깔끔한 육수에 만 슴슴한 맛의 이북식 냉면을 좋아한다. 메밀의 향과 식감 그리고 담박한 육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마침 청주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통 평양냉면으로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코로나 때 매출이 줄고 이제야 한숨 돌리나 싶더니 아예 장사를 접으라고 하네요. 보신탕을 보신탕으로 부를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 보신탕집 주인 최모(73) 씨는 최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는 소식에 한숨을 쉬며 이같이 말했다.최 씨가 40년 동안 운영해온 가게는 점심시간임에도 음식을 포장하러 오는 손님들만 간간이 있을 뿐 한산한 모습이었다. 가게 간판에는 ‘보신탕’이라는 단어를 가리기 위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어있었다.최 씨는 "3년 전부터 도시 외관을 해친다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전국에 남은 식용견 50여만 마리 처리 문제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정부가 추산한 전국의 식용견 사육 농장은 2022년 2월 기준 1150여곳, 사육 농장 내 식용견은 52만여 마리다.식용견 농장주들은 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7년 전까지 개들을 모두 출하하거나 판매, 입양해야 한다. 농장주를 포함한 유통업자, 판매업자 등 개 식용 관련 업종 종사자들은 이를 어길 경우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아직 3년간의 기간이 남았지만 그 사이에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사각지대 속에서 너무도 많은 개들이 극심한 고통 속에 죽어갔다. 개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우리 사회 동물권 인식에 발맞추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가 마침내 이뤄졌다."동물권행동 카라는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개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된 뒤 환영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번 법 제정으로 수십 년간 이어진 개 식용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평가하며 앞다퉈 환영성명을 냈다.동물자유연대는 "전통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대한민국 동물 복지 성장을 줄곧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는 18일 시청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반도체 발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방반도체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지원 강화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시는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한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을 확충하고, 국방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과 소부장 기업 육성 등 국방반도체 산업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방사청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현재 국방반도체의 98% 이상이 해외에서 설계 및 생산돼 국내 개발된 무기체계에 적용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기획디자인 방식 도입을 통해 기존 문화시설과는 차별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전 이종수 미술관과 제2시립미술관 등 건립은 올해 행정절차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우선 대전시는 이달까지 이종수 미술관 기획디자인(건축기획) 업무 수행한 뒤 공립미술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재신청 할 계획이다.이종수 미술관은 지역 연고 예술인이자 도예계 거장인 고 이종수 선생의 문화적 가치 활용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제1호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이다.소제중앙문화공원 내 들어서 예정이며 연면적 1100㎡에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로 총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이 82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에서 장·차관 등을 역임한 ‘윤심(尹心)’ 인사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충남은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충청의 아들’을 내세웠던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51.08%의 득표율을 기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 44.95%를 크게 앞섰다.이는 전국 평균 득표율(윤석열 48.56%, 이재명 47.83%)은 물론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현 정권과의 소통력, 국정 이해도, 중앙부처 출신 힘 있는 여당 후보 등을 내세울 것으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및 분야별 맞춤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안정적 추진과 동시에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및 구축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군정 기조 아래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 및 미래 세대를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내에서도 진보 성향의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으로 평가되는 유성갑은 3선을 노리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과 여야 도전자들로 경쟁 구도가 압축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승래 의원이 재선에 이어 세 번째 국회 입성 도전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당 안팎에서 경쟁자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우선 조 의원은 20대와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지역 내에서 강력한 기반을 구축했다.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게감 있는 3선 중진 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선거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증평·진천·음성군선거구는 제19대까지는 괴산군을 포함한 중부4군으로 불렸다. 하지만 제20대에 괴산군이 보은·옥천·영동군선거구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중부3군선거구가 됐다.이 선거구의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진보와 보수의 후보가 번갈아 승리했다.제14대 총선부터 당선인은 제14대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 민태구 후보, 제15~16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정우택 후보, 제17~18대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김종률 후보, 2009년 재보궐선거 민주당 정범구 후보, 제19~20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 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