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축산환경개선 및 축산악취저감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고 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이끄는 농장이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있다.대상 축종은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 말 등이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신고를 받은 농가에서 신청할 수 있다.올해 상반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신청을 희망하는 농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에 반려견 등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터가 개장한다.28일 군에 따르면 반려동물 놀이터는 1420㎡ 규모의 운동장에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놀이기구 등 시설을 구성했다.놀이터는 연중무휴 무료로 상시 개방되며, 안내소 및 화장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폭우·폭설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 할 수 있다.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동물이 보호자를 동반해 이용 가능하며,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 가능하다.안전을 위해 반려견은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이제는 정말 때가 무르익었다”이완섭 서산시장이 밝힌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바꾸는 문제에 대한 답이다.빨리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소리다.25일 수석동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 시장은 대산항을 서산항으로 바꿔야 한다는 한 주민의 질문에 “서산이 국제적인 지명인데도 불구하고 이걸 안 쓰고 있다”며 “이 얼마나 손해인가”라고 한탄했다.이 시장은 “우리나라 6대 항만 명칭 중 대산항만 도시명이 아닌 읍·명을 쓰고 있다.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산’이라는 지명이 우리나라 읍면동 이름으로 다 쓰인다”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초등학생들은 방학 중 따뜻한 급식을 먹을 수 있을까.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2024년 세종교육 주요 계획’을 주제로 한 브리핑 자리에서 세종교육 3대 핵심정책과제에 담긴 ‘방학 중 아이들의 성장 지원’을 강조하며 방학 중 급식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최 교육감은 "현재 겨울방학 프로그램 참여 초등학생 비율은 70.4%"라며 "단위학교는 물론 학교와 학교, 학교와 마을 속에서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통학과 중식까지 지원하겠다"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관내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연간 33만t에 달하는 가운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시민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25일 대전 5개 자치구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생활쓰레기 배출량은 총 33만 3067t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 11만 6930t △동구 3만 5775t △중구 5만 9946t △유성구 7만 6544t △대덕구 4만 3872t 등이다.전년 대비 서구와 유성구의 생활쓰레기 배출량이 각 3655t, 1741t 늘었고, 동구 913t, 중구 3407t, 대덕구 1272t 감소했다.생활쓰레기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했다.외국인 근로자 수, 교통 여건, 관계기관 직원들의 편의성 등 충남은 이민청 설립의 최적지로 꼽히고, 국토균형발전 등 ‘명분’도 충분한 만큼 이민청 유치를 위해 220만 도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안호 경제기획관을 부단장으로 4개반(8개 부서장), 4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이민청 유치 TF팀을 구성했다.TF팀은 이달 말 킥오프(Kick-Off
평소 존경하는 원로 문인께서 ‘산명곡응’이라는 신년 휘호를 보내오셨습니다. 이는 당송 8대 문장가인 소동파(1037-1101)의 적벽부에 나오는 시구로 산이 울면 골짜기가 응하는 산울림을 뜻합니다. 자연의 소리도 공감소통의 대화법이 있듯이 세상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살아가라는 화두가 아닌가 합니다.요즘 같은 소통 부재의 시대에 경청에서 시작되는 비가역적 존재인 소통은 공감의 명제입니다.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또는 이욕(利慾)이 앞서 상대의 말을 무시하거나 들으려 하지 않는 전략적 사고 선택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망치는 경우
비가 온다. 낮부터 내리던 비는 밤이 이슥도록 그칠 줄 모르고 자박자박 겨울밤을 적시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이라지만 찬 계절답지 않게 순한 빗줄기는 이슥토록 창문을 두들긴다. 절기로 대한이 지났고 입춘이 머지않았으니 오늘 밤 내리는 비는 봄을 마중하는 상서로운 비라 해야 하나.겨울날에는 그날의 기온과 날씨 변화에 따라 마음도 흔들린다. 하얀 눈이 흩날릴 때면 공연스레 설렘이 인다. 기약 없이 흘러간 세월 속에 묻혀버린 파릇하던 청춘의 날들이 선물처럼 불쑥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얼토당토아니한 막연한 회상에 젖어 보기도 한다. 하
대형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추진력에 실행력까지 모두 갖춘 조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이론의 여지는 없다. 국가의 근간을 변모시킬 수 있는 정책과 방향이 결정되고 이를 구체화하거나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필요한 것이 전담조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조직을 신설하거나 체계를 개편해 산적한 난제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 경우가 적지 않다.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설된 세종시가 좋은 예다.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에 추진단을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서 당장 내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이 불가피해졌다. 여야는 25일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문제를 놓고 의견을 나놨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은 중대재해처벌법 전면 시행 2년 유예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데드라인’이었다.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표를 의식해 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고도 여야는 서로 ‘네 탓 공방’만 벌이고 있다. 이게 민생을 위한 정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중대재해처벌법은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이 사망하는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을 대한민국 수소연료 기반 미래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실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수소산업과 미래항공 발전 방안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공동 주관을 맡았고 충남도와 국방부, 방위사업청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김태흠 지사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세미나는 한국기계연구원 최영 박사와 국방과학연구원 항공기술연구원 지철규 부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시민들의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참여를 이끌어내려면 인센티브 지급, 수거함 설치 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시 종량제봉투 배출 특성에 관한 연구’ 연구 보고서를 보면, 단독주택 거주 응답자의 80.8%가 종량제봉투 배출시 봉투 안에 재활용품을 혼합배출한다고 답변했다.그 이유로는 ‘재활용되지 않을 것 같아서’가 44.2%로 가장 많았고, ‘이 정도는 버려도 될 거 같아서(29.2%)’, ‘귀찮아서(20.0%)’, ‘왠지 버려도 될 거 같아서(6.7%)’ 등이 뒤를 이었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4~25일 대전 서구 갈마동과 동구 홍도동 일대를 돌아본 결과 많은 양의 쓰레기들이 무단투기된 채로 너저분히 버려지고 있었다. 25일 오전 찾은 갈마1동 대전둔산여고 후문 카페거리엔 스무 걸음 남짓한 간격으로 2개의 거점 수거함이 설치돼 있었다.하지만 거점 수거함은 접혀 있고 그 앞으론 버젓이 배달음식 용기와 대형 폐기물들이 뒤섞여 버려진 상태였다. 종이박스 수거함은 이미 가득 차서 수거함 바깥으로 쌓인 박스와 스티로폼이 도로를 침범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보행자들은 쓰레기들을 피해 차도 한가운데로 걸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감시 CCTV를 늘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무단투기 근절까진 아직 역부족한 실정이다. 25일 대전 5개 자치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는 총 519대가 운영되고 있다.서구가 206대로 가장 많고 동구 116대, 대덕구 81대, 유성구 69대, 중구 47대 등이다. 쓰레기 관련 민원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각 자치구마다 쓰레기 무단 투기 감시용 CCTV를 늘리는 추세다.하지만 불법주정차 등과는 달리 CCTV만으로 투기 행위자의 신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친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충북도 실무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하지만 법원이 영장실질심사에서 도청 중간간부인 이들의 사고대응이 부실했다고 판단해 향후 검찰의 칼끝이 윗선을 조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25일 충북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손승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검찰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전 도청 자연재난과장과 도로관리사업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손 부장 판사는 "사고대응이 부실했고 이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 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GTX-C노선’ 연장이 확정되면서 천안아산은 축제의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노선 연장을 반영시킨 지자체는 물론 민간 차원의 추진위원회 측에서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25일 정부 발표 이후 천안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한 내용이 받아들여진 것"이라며 "이제 천안역에서도 서울 강남까지 접근이 가능하고 삼성역과 청량리역으로까지 연결되면 광역교통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서 천안시 측은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출퇴근이 가능해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 천안아산 연장이 확정됐다.‘메가톤급 호재’로 지역에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연장노선은 지자체 재원 부담 협의 외에도 내년 발표될 예정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았다.25일 천안시와 아산시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내용 중에는 GTX-C노선의 천안 아산 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 완성’의 시대적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선, 제22대 총선을 통해 ‘거물급 정치인’을 입성시켜야 한다는 지역민의 열망이 높다.실질적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제2집무실’의 조속한 건립과, 미이전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넘친다. 더 나아가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개헌 논의’도 시급한 과제다.현재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당면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미온한 태도로 한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