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전국 현장투표소 '투표결과 자료 유출파문'과 관련, "대변인 논평으로 대신하고 싶다. 후보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광주를 방문, 금호타이어 노조와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진행과정에서 (있었던) 당 선관위에 대한 문제는 각 후보 캠프들이 모여 적절한 논의를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직접적 반응을 자제했다. 이어 "선관위가 선거 과정을 공정하게 이끌어주시기를 바란다.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호남 민심과에 대해 "(국민... [연합뉴스]
안희정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는 정부 만들것"…팽목항 방문 "세월호 실종자, 가족 품으로 돌아오길"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세월호가 본격적으로 인용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팽목항을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나라,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는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73일, 유족과 미수습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22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의회에서 제5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2016년산 공공비축미와 시장 격리곡 매입을 위해 전국 25만 농가에 지급한 우선지급금 일부 환수 조치에 대한 철회 건의안 등 시·도의회 간 공동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임병운 충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5월 대통령 선거와 맞물려 본격 논의될 개헌과 관련, △지방고... [홍순철]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행정수도 완성이 공약화 되도록 시민들이 조직적인 대응에 나선다.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상임대표 맹일관)는 24일 오후 4시 30분,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직체계를 정비해 대선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정기총회로 진행되며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과 조직구성,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승인, 창립선언문 채택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지난 2월 1일 올해 대선에서 행정수도 완성 공약화를 목표로 민관, 정파,... [황근하 기자]
Q1.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도 재외선거를 실시하나요? A1. 네. 내달 25~30일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재외선거인 등은 공관 등에 설치된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외부재자신고 또는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합니다. Q2.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지방자치단체장은 언제까지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하나요? A2. 선거일 전 30일(2017. 4. 9)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다만 선거일 전 30일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는 경우에는 그 등록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합니다. [충청투데이]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는 22일 청주카톨릭청소년센터에서 ‘대선 개혁의제 선정 100인 유권자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단체별로 지역 의제를 정리·발표하고 조를 나누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우선적으로 개혁할 과제를 선정해 이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충북연대회의 관계자는 “대선 후보자 및 공약에 대한 철저한 검증 없이 선거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적폐 청산, 지방분권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우... [진재석 기자]
검찰은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하면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위한 강제모금 의혹 등을 규명하는 데 역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의 최순실 일가 지원과 관련된 조사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이 투입됐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에서는 뇌물 관련 수사는 이미 특검에서 충분히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뇌물 의혹의 경우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체적인 내역을 확인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물리적 시간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뇌물수수자는 대개 혐의를 부인하므로 필요한 부분은 조사하면서도 통... [나재필]
검찰이 2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조사를 마친 뒤 기록과 법리 검토에 들어가면서 이미 적용한 13개 혐의 외에 죄명을 추가할 수 있는지, 새로운 범죄사실을 덧붙일 수 있는지를 면밀히 검토 중이다. 특검의 바통을 이어받은 제2기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긴밀히 들여다보는 부분은 삼성 이외 다른 대기업과 관련한 박 전 대통령의 추가 뇌물 혐의다. 애초 검찰은 작년 10~11월 수사 때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공모해 대기업들로부터 강압적으로 출연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후 박영수... [나재필]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마친 검찰은 잠시 보류했던 SK, 롯데, CJ 등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우 전 수석 수사의 경우 검찰의 신뢰회복 문제가 걸린 만큼 총력을 다해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SK, 롯데 등 삼성을 제외한 다른 대기업의 뇌물 의혹 수사를 이미 상당 부분 다져놓은 상태다.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사흘 앞둔 18일 '사면 거래' 의혹을 받는 최태원 S... [나재필]
박근혜 전 대통령 대면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신병 처리 방향·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오늘 새벽에서야 조사를 다 마쳤다. 지금 저희는 관련 기록과 증거를 검토하는 중"이라며 "뭐라고 아직 말씀드릴 단계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추가 질문에도 "조사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해 증거법 등 법과 원칙에 맞게 판단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전했다. 아직은 "전혀 결정된 바 없고 말씀드릴 ... [나재필]
국민안전처 이성호 차관(왼쪽)이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지진·화산방재정책심의회'에 참석해 화산재 피해경감 종합대책을 토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9대 대통령선거 본선 진출을 위한 정당별 경선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주 충청권 민심이 본선행 티켓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선, 보수진영 정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3일 충청권에서 나란히 경선 토론회를 벌인다. 2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한 자유한국당은 이날 청주에서 충청권 경선토론회를 진행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4명의 후보들은 이날 탄핵 이후 정국 해법과 함께 충청권 공약을 내놓을 전망이다. 특히 여론조사에서 당내 후보... [홍순철]
#1. A 씨는 지난달 9일 한 커뮤니티 카페에 대선후보 인기투표 링크를 걸어 실시간 지지율을 직접 집계했다. 페이스북에서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김투표’를 이용한 대선 후보 모의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A 씨는 4357명이 참가한 익명투표 여론조사를 인용해 특정 후보 지지율이 70%가 넘는 것을 강조했고, 대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전선관위)의 삭제 경고조치를 받았다. 익명의 인기투표라도 여론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고 진행하면 위법이 된다. #2. B 씨는 같은 날 자신의 밴드에 특정 후보... [최윤서 기자]
바른정당이 22일 대선 유력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자유한국당을 향해 "뼛속부터 지역주의에 물들었다", "백약이 무효인 당"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바른정당은 당과 대선주자 지지율 모두 부진을 겪고 있어 존재감 부각을 위해 양 측을 공격하며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김성태 사무총장은 대선 전 개헌에 비협조적인 민주당을 지적하면서 "패권 정치와 제왕적 대통령제의 청산이 개헌이고 이는 참여정부의 실패로부터 뼈아프게 새겼어야 할 교훈이라는 점을 잊었다"며 "오죽하면 '노빠 탈레반'이라는 소리까지 나왔는지 ... [박명규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2일 국회의 세종시 이전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통해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충청권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후보들은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는데 국회 분원을 설치하겠다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꿈”이라며 “관건은 개헌으로, 그 시기는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가 바람직하다. 이때 국회 이전에 대한 국민... [나운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일이 다가오면서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간에 '네거티브 책임'을 놓고 또 다시 충돌하고 있다. 경선 초반까지는 안 지사의 '대연정' 이나 '선한 의지' 발언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으나, 양 측이 수위를 조절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에 대해 안지사 측이 비판하자, 문 대표 지지자들이 안 지사 측 관계자들에게 전화와 문자 폭탄으로 항의하면서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지난 19일 KBS 합동토론회 후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22일 구체적인 충청권 공약을 내세워 중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충청 비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청권의 발전을 약속했다. 문 전 대표는 “지방분권은 김대중의 역사이며, 국가균형발전은 노무현의 역사”라며 “이를 통해 연기·공주는 인구 25만명의 세종시로 탈바꿈 했고 대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이 뒷걸음질 ... [나운규 기자]
이재명, 文 겨냥 "과도한 네거티브 규정이 바로 네거티브"(종합) 27일까지 호남서 출퇴근, 표심잡기 '올인'…내집장만 정책행보도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22일 경선 첫 지역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경쟁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사이에 벌어진 '네거티브 책임' 공방과 관련, 문 전 대표를 겨냥해 "입을 막으려 해서는 안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호남 일정을 소화하고 정책공약을 발표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시장은...
정의당 대선후보인 심상정 상임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최근 '전두환 표창' 발언 등으로 논란이 벌어진 것을 겨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될 때를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상임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김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술도 끊고 말도 크게 못하고 웃지도 않았다고 한다", "(문재인) 후보도 지지하시는 분들도 그정도 간절함이나 절실함은 보여야 하지 않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상임대표는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있다. 대형 사고가 나기 전에 수많은 사고와 징후가...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22일 "민주주의 하자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SNS 탈선이 심각하다"며 대선 후보들이 지지자들의 탈선행위를 막는 결기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부 SNS 등 탈선은 누군가를 지지하느라 그러는 건데 정치인들이 단호하지 않다"며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도 그러니 그냥 넘어간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온라인 비서관을 하면서 2002년 노사모 게시판부터 시작해 15년 넘게 수많은 온라인 사이트를 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