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가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내부 혁신을 골자로 도전할 것이란 공식 입장이 나왔다.지난 1차 사업에 한밭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도전한 것과 달리 내부혁신안에 방점을 찍으면서 통합 기반의 사업 추진은 불투명하게 됐다.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14일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담화문을 통해 “타 대학의 혁신사례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정책설명회 등을 통해 학사구조개편, 특성화분야 육성 등의 구체적인 내부혁신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육부는 내년 초 2차 사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우송대학교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최성대 교수 연구팀이 리빙랩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의 청력검사를 통한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동물의 청력은 동물의 행동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중요한 토대를 제공하는 요소이기에 이번 연구는 반려동물의 행동청력검사를 통해 동물행동 및 의사소통에 대한 통찰력을 얻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국내 반려동물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강아지와 고양이의 청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검사는 없는 실정에서 이번 연구가 동물행동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대학 구성원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14일 목원대에 따르면 13일 오후 대전역 광장에서 이희학 총장, 보직 교원, 직원노조, 재학생 등 20여명이 벧엘의집과 함께 노숙인을 위한 급식 봉사를 진행했다.벧엘의집은 노숙인 등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선교센터로 1998년 설립 때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목원대는 이날 노숙인 200여명에게 밥과 국, 반찬, 음료 등을 나눴다.이번 급식 봉사는 이희학 총장 취임 이후 세 번째로 진행하는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와 전국대학교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가 정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자체 주도의 지산학 협력에 대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13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날 충남대와 전국대학교산학협력단장·연구처장협의회 주최로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산학연혁신과 지역균형 발전전략 관련 국회의원초청 현장 토론회’가 열렸다.토론회에는 강준현·윤창현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과 신동석 동명대 LINC3.0 사업단장,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 김용주 충남대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에 충청권 5개교가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지만 교육계 일각에선 꾸준히 반복된 교내 외부인 침입 사태를 지적하며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 결과 전국 각지에서 총 39개교가 선정됐다.충청권에선 충남중 어린이·청소년도서관(학교 인근 설치)과 충북 충주 삼원초(수영장·돌봄교실·평생교육시설·공영주차장), 충남 서산 인지초 복합문화센터(수영장·체육관), 천안제일고 충남체육문화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사회와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고등교육기관의 기능 전환에 대한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집중화 현상으로 인해 지역 소멸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억제하기 위한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대학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의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선 지역 내 기업과 자치단체, 연구기관 등과의 유기적인 관계가 요구된다. 이미 과거부터 정부 역시 이러한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추진해왔고 현 시점에서도 방법론은 다양하다. 현 정부에서는 대학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남디자인팩토리가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했다.13일 한남대에 따르면 영국 맥도널드의 해피밀 디자인 전문 파트너 기업인 TMS가 디자인팩토리 글로벌네트워크(이하 DFGN)에 가입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맥도날드의 ‘해피밀’ 장난감 개발 프로젝트에서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학생팀이 1등(HMD팀), 3등(GOLDEN ARCH팀), 5등(MARCH팀)을 차지했다.1등 작품은 2025년 영국 맥도널드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이번 프로젝트에는 영국의 브루넬대학, 스페인의 UPV대학, 칠레의 Icubo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한화이글스는 13일 서산 한화이글스 퓨처스 경기장에서 열린 LG트윈스 퓨처스팀과 경기에 앞서 투수 정이황의 노히트 노런 기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정이황은 지난 6월 28일 강화에서 열린 SSG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동안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 없이 3볼넷, 6삼진으로노히트노런을 기록했다.퓨처스리그는 더블헤더 개최 시 1, 2차전 모두 7이닝으로 진행되는 규정에 따라 정이황의 지난 노히트노런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됐다.이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풍기 KBO 경기운영위원이 트로피를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난 10여년 간 문제 제기에 그쳤던 대전지역 교사들의 교권 보호 방안이 조례 제정을 통해 현실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까지 이어진 교사들의 극단적 선택 등 일련의 사태에 대응해 대전시의회는 오는 11월 회기에 교권보호 조례를 상정할 계획이다.12일 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2개월 전부터 교권보호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 교원단체 등과 좌담회, 정책토론회 등을 수차례 진행했다.이를 통해 관련 자료 수집을 마무리한 교육위는 대전교사노조 등과 논의를 거쳐 제정안을 수립한 뒤 오는 11월 274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 동아리 소개"2000년에 4명의 학생으로 창단해 현재까지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교내동아리입니다. 매년 1~3학년으로 구성된 70여명의 회원으로 대전역 무료급식, 헌혈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현장에서 100회 이상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교사와 학부모가 동행하는 봉사활동으로 청소년기 인성교육 함양과 모범적인 청소년 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청소년기의 학교는 가정과 함께 중요한 인성교육의 장(場)입니다. 학생들은 학교에 소속돼 이를 중심으로 사회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생활과학고등학교(이하 생활과학고)는 2023학년도부터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학교의 변화에 앞장섰다.일반철도와 광역철도망 확충으로 인한 철도시설의 전문 기술 인력 수요 확대에 부응해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이를 위해 철도건축시설과와 철도전기신호과가 이용하는 철도 종합교육실습실을 마련해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준비를 갖췄다.또 한국철도공사 인력개발원, 우송정보대학과 교육·산학협력 협약 체결, 산학 겸임교사 등을 활용 중이다.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취업 등을 지원하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윤석열 정부의 대학 규제 완화 조치가 본격화됐다.지역 대학가에서는 수도권 대학과의 격차 확대와 학내 고용 불안정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의결했다.이를 통해 정부는 대학 설립 4대 요건(교지·교사·교원·수익용 기본재산) 중 교지에 대해 건축관계법상 요건만 갖추도록 하고 학생 정원에 따라 확보해야 했던 별도의 면적 기준을 폐지했다.또 교사(대학시설)에 대해 자연과학·공학·예체능·의학계열의 학생 1인당 기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문화재단과 한남대 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대학이 공동주관하는 문화예술아카데미 특강이 12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열린 특강에는 한국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경애 코오롱 FnC 부사장이 강사로 참여해 ‘지속가능 디자인에 환경과 문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한 부사장은 의상학을 전공하고 국내 유명 패션브랜드에서 활약해왔으며, 패션디자인 뿐 아니라 뛰어난 기획력으로 패션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던 인물로 주목을 받고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선생님, 항상 밝게 손 흔들어 주시는 선생님 모습에,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아픔을 알아주지 못해 죄송해요. 그곳에서는 부디 행복하세요. 5학년 ○○○ 올림”“선생님 덕분에 대회도 많이 나가보고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이제는 편안히 쉬세요. 화목한 동아리 제자 올림.”“8년 전 선생님의 수업을 받았던 ○○입니다. 처음 만난 선생님이라 처음 칭찬받고, 처음 혼나기도 했죠. 저를 올바르게 가르쳐주시고 자신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당히 살고 있습니다. 부디 행복하시길 바라요.”“선생님 하늘에서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대학교는 대학이 보유한 기술과 인력을 지역 산업체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2023년도 지역산업 연계 대학 Open-Lab(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충남대를 포함한 총 7개 대학을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선정대학으로 발표했다.충남대는 이번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2년간 최대 18억 3000만원의 국비와 대전시로부터 대응 자금 총 2억원을 지원받아 대전 지역기업의 조기 제품화를 지원하고, 지역경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학축구에 새로운 돌풍이 불고 있다. 한남대학교 축구부가 지난해 7월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1년간 열리는 대학리그 4개 중 3개를 제패, 3관왕을 기록하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한남대는 2019년 박규선 감독 체제에 돌입한 이듬해부터 춘·추계 3위를 차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현 시점에선 10월 전국체전 우승으로 ‘그랜드 슬램’을 노리고 있다. 축구계에서는 박 감독을 두고 지도자로서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한다. 그가 내세운 ‘빌드업 축구’와 선수들 간의 새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4년간 악성민원에 시달린 대전지역 초등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교권보호위원회(이하 교보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해당 교사가 과거 학교교보위 개최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제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10일 대전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숨진 40대 교사 A 씨는 2019년 12월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던 중 학교 측에 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그러나 A 씨의 요청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지속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대전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은 ‘대전·세종·충남지역 공기업·공공기관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DSC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 주관으로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24개 플랫폼 참여 대학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설명회에는 코레일테크, 한국연구재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서부발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 채용 정보와 채용 프로세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방법, 현직자 취업 노하우 등을 제공했다.박용한 대학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의 생존 위기는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특히 등록금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사립대들은 존폐 기로에 내몰리고 있으며 현행과 같은 ‘줄세우기식’ 지원으로는 위기 극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7일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2021년 사이 전국적으로 일반대 등록금 수입은 6.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전의 경우 광역시 중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는데 16.2%(약 657억원)이 줄었다.사립대들은 등록금 수입이 전체 재정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신입생 충원 규모가 직접적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지역 사립대들이 정부의 국책사업 수주와 기부문화 확산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수도권 대학과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미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극심한 상황에서 대학에 대한 지원 역시 수도권에 쏠리고 있어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7일 최근 정부 공시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 116개교(3000명 미만 종교·사이버·특수목적 등 제외)에서 지난해 총 4만 8036건의 정부 연구과제가 진행됐다.과제에 따른 지원금은 총 64억 9800만원 수준이다.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