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선식품 배송의 증가로 아이스 팩 이용은 날마다 늘고 있지만 한 번 사용 후 버려지고, 적절한 폐기도 이뤄지지 않아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우려가 크다.이에 여러 지자체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비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용 가능한 아이스 팩을 재활용해 환경을 보호하고 시민 편의도 높이고자 수거함을 설치하고 가정에서 버려지는 아이스 팩을 수거해 관내 2개 식품업체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훼손되지 않은 13㎝ 이상의 아이스 팩의 겉면을 한 번 닦은 후 가까운 수거함에 배
충남 서부권 지역의 도민들은 지역에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급의 종합병원이 없어 의료혜택 면에서 소외되어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마저 지역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서울, 대전, 천안 등 대도시의 종합병원을 찾아가야만 하는 실정이다.이러한 이유로 충남 서부권 지역의 심각한 공공의료 공백을 메꿔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그나마 제공되는 의료진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도 대도시의 그것과 비교하여 불만족을 토로하는 지역주민들이 많다. 지난 7월 23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당정협의에서 발표한 ‘의과대학 정원확대 추진방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충청투데이를 구독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신문을 보는 일이 조금 익숙해진다.내 인생에 처음으로 신문을 구독하며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볼까 한다.사실 신문을 알아도 지역신문에는 관심이 없었다. 가끔 경제 신문은 조금 탐나긴 했다. 요즘같이 주식 시장이 파도를 탈 땐 더욱 그랬다.신문은 기본적으로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매체로 생각했고 내게 필요한 정보는 대부분 내 관심사와 연관돼 있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내 관심사에 지역에 대한 이해는 포함되지 않았다. 20대 때 관심이라면 좋은 성적 만들어서 좋은 회사에 취직하
일상에서 알루미늄 포일은 다양하게 사용된다.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는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1회 사용으로 버려지는 알루미늄 포일을 생활 속에서 소소하게 재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과수원이나 과일나무에 사용을 다 한 포일의 조각들을 걸어 놓으면 새들이 과일을 쪼아 먹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빛에 반사돼 새들을 쫓기기 때문이다.사용한 알루미늄 포일을 깨끗이 씻어 다림판 위에 둘러주면 훨씬 빨리 주름 하나 없는 깔끔한 옷을 만들 수 있다. 다리미의 열이 옷 사이를 통과하고 알루미늄 포일에 닿아 열을 아래에서도 잡아주기 때문이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요즘 지구 곳곳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물과 공기가 오염돼 전에 없던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살 곳을 잃어버려 사라지는 동물과 식물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인간의 여러 가지 활동 때문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되면 우리 후손들은 어떤 환경에서 살게 될까.사람들은 편리한 생활을 위해 더 많은 숲을 파헤치고 더 많은 자원을 사용하고 더 많은 쓰레기를 버렸다. 그랬더니 지구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낌새들이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에서 미국은 상반기에 기준금리를 제로 주준까지 인하했고 국채 및 MBS에 이어 회사채까지 매입하면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엄청난 완화 정책을 시행 중인데도 코로나 재확산 우려로 추가로 경기부양의 타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로 인해 하반기 주가 전망도 상승세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국내 코스피 지수 또한 연초 대비 10% 상승하며 2400p를 넘고 있다.경제전망은 마이너스로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주가상승 기록은 계속 경신되고 있는 지금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어렵다.그래도 기본으로 돌
[충청투데이 충청투데이] 한국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던 1952년 겨울. 한국을 찾은 한 미국인이 차가운 새벽 거리를 걷고 있었다.인부 몇이 함께 길가에 너부러진 쓰레기 더미를 군용트럭에 던져넣고 있는 게 눈에 들어왔다.이렇게 추운 날씨에 그것도 이런 전쟁통에 너무나 고생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다.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겠다며 그들에게 다가서다 그만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다. 트럭에 싣고 있는 것은 쓰레기가 아니었다.밤새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죽어간 한국의 어린이들 이었다.이 일을 경험한 사람이 바로
나라와 문화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길거리에 쓰레기가 정말 많다. 환경미화원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의 편리함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정말 많다.'환경오염'이라는 단어는 교과서나 공익 광고에서만 접하는 지나가는 단어가 아니다. 이는 지구의 환경 자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수위로까지 발전해 인류의 존속에까지 차츰 적신호를 보내고 있다.국제기구나 각 국가에선 이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경제문제로 인해 순조롭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후진국에선 빈민들이 쓰레기를 재활용하고자 녹이고 태우는데 이 과정에 엄청난 환
지난 7월14일 정부는 이른바 ‘한국판 뉴딜정책’을 제7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민보고대회 형식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글로벌 경제 선도를 위한 대한민국 대전환 전략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하고 일자리 190만여개를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대전시에서는 2018년도부터 ‘좋은 일터 조성사업’을 전국지자체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해당 사업은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로부터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 보호, 일·가정
지난 8월 4일과 5일, 나는 평소와 다른 장소에서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다.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주 지역 부대 인근 주민들을 위한 피해복구 대민지원 요원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긴장된 상태로 도착한 면사무소에는 이장님들이 모여계셨다.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막막함과 두려움이 느껴졌다. 우리는 이장님들의 안내에 따라 뿔뿔이 흩어져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농민들을 직접 만났다.피해 현황과 작업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는 즉시 피해복구에 투입되었다. 내가 임무하게 된 곳은 논농사를 짓고 있는 농지였다. 농민의 설명에 따르면 논
2020년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겪고 있다. 감염병의 확산도 문제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국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해지고 있으며, 비대면 생활을 위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다행이 정부 주도의 효과적인 K-방역이 성공해 감염병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고, 백신개발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예상되지만,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순 없다.특히, 많은 인원이 밀집해서 근무하는 곳은 더욱 철저한 방역이 지속돼야 한다. 충남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긴 장마가 이어지고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냉방기의 사용 또한 전보다 늘어나고 있습니다.여름철 냉방기기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가전제품이지만 이러한 기구의 화재로 인한 출동 또한 많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년) 에어컨과 선풍기로 인한 화재는 총 1107건에 달합니다.특히 이 냉방기기에 화재는 여름철이 한창인 6
그야말로 생태관광이 대세다. 전남 순천만이 지난해 우리국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로 집계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 618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놀이시설을 제외한 순수관광지로서는 전국최고를 기록했다.생태관광은 생태계가 특히 우수하거나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 및 현명한 이용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관광으로,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우리 서산 천수
강용식 전 행정수도건설상임추진위원장필자는 국무총리실 세종시 민관 합동위원에 2009년과 2008년 8개월 동안 의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다.민간위원 16명중 필자만이 유일하게 수정안을 반대하고 원안을 주장하였다.원안의 당위성을 8차에 걸쳐 발언하고 건의내용을 위원장인 국무총리에게 전달하고 일간신문에 배포했다.그 결과 국회표결에서 수정안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불참 22명으로 원안이 결정됐다.그후 행정부가 일부는 제외하고 거의 이전했다.그러나 국회가 서울에 있어 세종시청시 공무원들이 잦은 출장으로 업무능률이 저하되고 많은 예산
정인성 영남대 인류문화고고학 교수국립청주박물관에서 대규모의 한국 청동기 특별전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년을 기다린 전시로 대다수의 현역 연구자들은 처음 경험하는 청동기 특별전이다.국립청주박물관에서 8월8일까지 열리는 '30년 만에 찾아온 진짜 청동기 특별전'은 청동기란 유물의 희소성과 중요성, 취급의 어려움을 생각하건대 이 분야 연구자들에게도 꿈같은 관찰 기회이다.전시를 앞두고 관련 연구자들에게 자료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특별전이 시작되면 진열장 유리 너머로 겉면만을 살펴야 하기 때문에 출품 유물 사전 검토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국내에 나타난 이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는 불길처럼 무서운 속도로 전국에 번지며 소중하고 평화로운 우리의 일상을 송두리째 집어삼켰다.특히 2월 21일 께 대구지역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해 누적 확진환자 수가 200명을 넘어섰다.점차 코로나19의 공포가 스며들 즈음 대구지역의 소방력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자 소방공무원 동원령 2호(소방력의 10%이내)가 발령돼 전국에서 구급대원 294명, 구급차 147대가 대구로 향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구지역으로 몰려든 구급차들은 지원이 종료된 4
최광현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심사평가부장예전엔 지긋지긋한 무좀이란 말이 유행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만큼 낫질 않아 애태웠단 소리일 것이다. 올 들어 유행하는 코로나19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질병으로 우리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여 더욱 불안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뒤돌아 볼 때이기도 하다.국민연금공단은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지원 종합조사', '장애인활동지원'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 '기초수급자 근로능력평가'도 병행하고 있어 다양한 사회복지 체계 구
이성복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장먹고살기도 어려웠던 1977년 7월 1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500인 이상 사업장에 의료보험이 실시됐다.우리 건강보험은 세계 최단기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12년 만인 1989년 7월 1일 전 국민으로 확대되어 올해 31주년을 맞았다. 전 국민 의료보험 혜택을 위해 도시지역 적용대상자 관리를 시작으로 건강보험의 변화를 오랜 기간 겪으며 근무한 필자는 매년 7월 1일이 되면 감회가 새롭다. 2000년 7월 1일은 그 동안 질병치료에 대한 사후급여 중심의 의료보험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보험으로 새로운 패러
이현용 보은경찰서 경무계우리의 아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지구상에서 가장 빛나는 축복이자 혜택이다.때 묻지 않은 고귀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도저히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 수가 없다.문제는 이렇게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은 새하얀 도화지와 같아서 어른들의 그릇된 양육 태도에 의해 큰 상처를 받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칫 아동학대의 새로운 잠재적 괴물을 양산 시키는 중간기지 역할로 전락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때에 따라서 아이들을 엄하게 훈육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이것이 적법한 양육을 빙자한 아동학대로 비화된다면 우리는 분명
김준서 청주시 봉명1동 주무관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쓰레기는 처리가 힘들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쓰레기양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데 쓰레기나 산업 폐기물을 처리할 시설에 대한 증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쓰레기 처리에 돈이 점점 더 들어가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더불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코로나19 폐기물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마트나 시장을 이용하지 않고 택배와 배달 등 비대면 소비인 '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불필요한 포장이 다량으로 발생했고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량이 6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