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대전 시민들이 정신적 고통과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발생과 지속된 확산으로 대전 시민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 건수는 2019년 2만 3014건에서 2020년 약 91%가 증가한 4만 3953건으로 집계됐다. 우울위험군과 극단적선택 생각률도 4~6배 상승했다. 우울위험군은 2018년 4만 6372명에서 2020년 9월 26만 9691명으로 약 6배 치솟았다. 생애주기별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조사에서 모두 20~30대가 우울위험군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3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416명)보다 84명 줄었다. 누적 확진자는 8만 7324명이다.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이다.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확진자가 313명, 해외입국자가 19명이다.지역발생 확진자즌 수도권에서 서울 102명, 경기 116명, 인천 18명 등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신열우 소방청장이 열차 출발을 늦춰 소방관의 성공적인 심장 이식 수술에 기여한 한국철도공사 측에 감사를 표했다.대전소방본부는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소방청장을 대신해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3일 동대구에서 서울로 가는 KTX열차를 3분 지연시키는 기지를 발휘해 이식 수술을 위한 심장 운반을 도왔다.심장은 헬기를 통해 운반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중부지방 기상 악화로 인해 헬기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였다.당시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선 이 심장을 이식받기 위한 소방관이 입원 중이었
한때 동업했던 여성의 집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정신질환에 의한 심신장애와 양형부당을 주장했으나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B씨와 함께 분식집을 운영하다 3개월만에 폐업했다.이후 동업자였던 B씨가 자신의 연락을 잘 받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은 A씨는 같은 해 8월 불을 붙인 여행용 화장지 뭉치를 B씨 집 창문 틈을 통해 던져 넣고 도망쳤다.이 범행으로 B씨 집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탔고 인근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A씨는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 등을 통해 곧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등을 우려해 안전성이 검증된 후 접종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4일 간 18세 이상 시민 1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1.9%가 '안전성 검증 후 맞겠다'고 답했다. '먼저 맞겠다'는 응답은 13.3%에 불과했다.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답변도 5.1% 나왔다.접종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선 '접종 후 부작용'이 73.8%로 가장 컸다. '접종에 대한 정보 부족'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경찰청이 총경 승진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충청권에선 모두 7명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청은 총 107명의 경정에 대한 총경 승진 인사를 7일 발표했으며 대전청 3명과 충북청 2명, 충남청 2명 등 충청권에선 7명이 내정됐다. 대전청에선 김홍태 홍보계장(가나다 순)과 유동하 청문감사계장, 윤동환 경무계장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 또 충남청에선 이영도 경비경호계장, 최철균 청문감사계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충북청에선 김경태 여성보호계장과 송해영 홍보계장이 내정됐다. 이번 충청권 총경 승진 내정자는 2010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신초지(81) 후원자가 빈곤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신 후원자는 지역 학교·관공서 등을 찾아 ‘헬프 미’를 외치며 물건을 팔아 ‘헬프미 할머니’로 알려져 있다. 평소 1년 생활비가 10만원이 되지 않는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도 매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 복지기관에 총 500만원을 기부했다. 신초지 후원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봇짐장사에 한계가 있어 수입도 많이 줄었지만 나눔은 줄일 수 없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선한 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하는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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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 24일간 이어진 총파업 사태가 일단락됐다.31일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과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 지부가 마라톤 협상 끝에 이날 오전 여러 쟁점 사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이에 따라 노조원들은 이날 아침 전원 업무에 복귀했으며 진료와 예약, 입원 등 모든 병원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총액 3.34% 인상 △응급콜수당 인상 △육아휴직비 신설 △병원활성화 격려금 지급 △각종 수당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3차 대유행의 지속 여부를 가를 성탄절과 새해 연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핀셋방역’ 조치에 나선다.수도권의 확산세 유입과 동시에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충청권이 2주차에 접어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와 함께 정부의 핀셋방역 적용을 통해 코로나 증가세의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21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3명, 충남 1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대전 701·702번)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에서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그동안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당진 교회 발 집단감염이 이처럼 충청권 곳곳으로 본격적인 확대 양상을 보임에 따라 지역사회와 방역당국 모두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14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충남 당진의 집단감염 발생 교회와 관련해 대전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87명으로 늘었다. 대전 627~64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에서 연이은 감염경로 미상의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함께 집단감염까지 잇따르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현재의 거리두기 1단계 방역 지침으로 인한 일상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충청권 각 지자체는 이를 고려한 특별방역조치 시행 등으로 확산 우려를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25일 대전시와 충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2명, 충남 10명, 충북 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464명 △세종 89명 △충남 827명 △충북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