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5일 오전 9시 반경 충남 서산 지곡면의 가로림만 갯벌에서 40대 여성 박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태안 해양경찰서는 따르면 전날 새벽에 해루질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동생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박 씨는 전날 새벽 2시경 남자 친구와 물이 빠진 해변에서 어패류를 잡는 해루질을 나갔다가 사라져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태안해경은 박 씨가 갯벌에 깊숙이 들어갔다가 바닷물이 차올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활성화로 기대를 모아 왔던 청년몰이 위기에 빠졌다. 충청권 청년몰도 휴·폐업이 속출하고 있어 일회성 지원보다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이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2019년도 전국 14개 시·도별 청년몰 휴·폐업률 현황에 따르면 충청권 청년몰 소상공인 휴·폐업률은 56.6%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42.4%보다 14.2% 높은 수치다.충청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이른바 '화천대유' 논란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에선 화천대유라는 특정업체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 배후가 있을 것이라며 연일 이재명 후보 쪽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추석 연휴 동안 대전의 각 교통 요지에 '화천대유 누구껍니까'라는 플래카드가 걸렸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설치한 플래카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내린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는 1인 시위도 계획하고 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2년 차 추석을 맞이하면서 정치권도 비대면 명절 민심잡기가 보편화됐다.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역 정치인들은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코로나 재확산 사태 속에서 정치권에서 매년 명절마다 대대적으로 진행하던 전통시장 방문과 귀향 인사는 취소됐다.코로나 이전에 주로 행해지던 기관 방문 인사도 대부분이 취소되면서 위문물품 전달은 접촉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진행됐다.추석 연휴를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에 머무는 시간을 늘렸다.또 지방선거 출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20대 남성층은 60~70대와 '보수 동맹'을, 20대 여성층은 40~50대와 '진보 동맹'을 맺은 양상으로 나뉘고 있다.남녀 간 극명한 차이를 보여온 20대의 표심이 내년 3월 대선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최근 발표된 엠브레인퍼블릭과 중앙일보의 '2040 세대인식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남성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0.5%, 민주당 10.0%로 높은 보수 성향을 보였다.반면 20대 여성은 민주당 28.3%, 국민의힘 11.4%다. 정의당 지지율(7.8%)까지 감안하면 36.1%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추석 전날 20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귀성 방향의 경우 오후 7∼8시경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예보됐다.이날 전국 교통량은 405만대로 예상됐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1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대전에서 나흘 연속 40명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감염자가 이어지고 있다.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둘째날인 19일 대전에서 코로나 확진자 49명이 발생했다.19일 오후 6시 기준 34명에 이어 20일 0시까지 1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나흘째 40명대 발병이다.지난 16일 43명, 지난 17일 44명, 18일 48명, 19일 4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유성구 대정동 한진택배물류센터와 관련해 3명이 더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동구 요양원의 입소자 1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예전 같지는 않지만 추석 밥상머리 민심은 아직도 중요합니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추석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일각에서 추석 민심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명절에 가족 모두가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SNS 등을 통한 여론몰이가 더 영향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SNS 시대가 오면서 이전보다 훨씬 친·인척들과의 소통이 활발하고, 어디에 살든 TV 시사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정치 관련 정보를 24시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의 2030 세대 유출을 막기 위해 대전시의회가 대전시 기업 창업지원정책의 효율성 강화를 촉구했다. 16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광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2)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침체된 대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전시 창업기업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대전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창업한 기업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14번째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창업지원의 주요 대상이라 할 수 있는 기술기반 업종의 창업기업 수는 5300개로 이 역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벌써부터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2018년 지선과 비교해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책임당원의 '입당 러시'가 이어지면서 내년 지선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권리당원 모집을 마감한 결과 4만 7000여 장의 입당원서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에 모집된 4만 7000여 명은 지난 지선보다 2배가량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앞서 대전시당 권리당원은 2018년 지선에서 2만 3000여 명, 지난해 총선 2만 60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예비후보가 충청권을 방문해 당내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원 후보는 15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방문해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예비후보는 경선 과정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면서 본선 경쟁력이 있음을 호소했다. 이어 대전시당을 방문한 원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 방안을 강조했다. 원 예비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성장 추동력이 될 것"이라며 "지역특성별 미래 먹거리 성장판을 함께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정세균 후보를 따르던 'SK계'의 움직임이 더불어민주당 경선판에 있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정 후보가 경선 레이스에서 이탈해 경선구도가 이재명-이낙연 후보 2강 체제로 좁혀지면서 SK계 지지자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대전 지역 내 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시·구의원은 20명이다.대전시의회 남진근(동구1), 박혜련(서구1), 이광복(서구2), 민태권(유성구1) 의원이 정 후보의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구의원 중에서는 이나영·황종성·신은옥·성용순(동구), 강정수·김동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윤준호 총재는 15일 대전 동구 라이온스회관에서 2021 미스 대전·세종·충청 진 김연수 씨와 선 이유정 씨, 미 김은지·조현정 씨를 홍보위원으로 위촉했다〈사진〉. 이번 홍보위원 위촉은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에서 펼치는 각종 봉사활동의 선한 이미지를 진선미 수상자의 아름다운 미소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와 수상자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상호발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미스코리아들은 위촉식 직후 진행된 라이온스협회의 사랑의 쌀 1350㎏ 전달식에 참석해 행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롭게 만든 지방 선출직 공직자 평가항목을 두고 지선 후보군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정안은 기준이 모호해 평가자의 자의가 개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민주당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규 제10호(공직선거후보자추천및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규정)제70조(평가분야)개정안을 의결하고, 평가 시행세칙을 제정했다.개정안은 광역·기초단체장의 평가항목은 '도덕성 및 윤리 역량, 리더십 역량, 공약 정합성 및 이행 평가, 직무활동, 자치분권활동' 다섯 가지로 수정된다.광역·기초의원 평가항목은 '도덕성,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중구와 중구의회가 주요 시책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하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선심성 예산' 편성과 재정안정화기금, 조직개편안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구와 구의회가 코로나 지원금 대상 확대를 두고 또다시 의견이 갈렸다.14일 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구는 제356회 임시회 제2회 추경예산에 '코로나19 극복 영세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193억 7000만원을 편성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액 8000만원 미만인 중구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무상임차 상가에 50만원, 유상임차 상가에 1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 지구가 엘리트 청소년 선수 지원에 나섰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 지구 윤준호 총재와 지역부총재단은 13일 대전시체육회를 방문해 엘리트 청소년 선수 지원을 위한 봉사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은 생활이 어려운 엘리트 청소년 선수에 대한 지원을 통한 체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고, 라이온스 임원진 회의를 거쳐 추석명절을 앞두고 전달하게 됐다. 윤준호 총재는 "라이온스의 중점 5대 봉사의 일환인 청소년에 대한 봉사의 역할을 회원과 함께 펼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의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뛸 여야 대선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버스가 전국을 누비는 동안 국민의힘 경선 버스는 조용히 1차 컷 오프를 앞두고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누적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41%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주 충청, 전날 대구·경북, 강원 순회경선뿐 아니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을 얻어 5연승을 달렸다. 경선 초반 최대 분수령이었던 '1차 슈퍼위크'에서 다른 후보들을 2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선 후보만큼이나 더욱 꼼꼼하게 묻고 따져 봐야 하는 게 공약이다.대통령은 5년만 하고 물러나면 그만이지만, 공약은 영원히 남는다. 대통령을 지지했든 아니든, 공약이 좋든, 싫든 시민 삶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친다.제대로 된 재원 계획이나 타당성 검증 없이 일단 지르고 보는 공약을 수습하는 데 들어가는 건 결국 국민 세금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6개월여밖에 남지 않으면서 각 당의 대선주자들은 앞다퉈 충청권 장밋빛 공약을 내놓고 있다.대선주자들의 공약도 보다 선명해지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 중 지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전문가들은 제20대 대선만큼은 진보-보수 대립에 따른 세몰이 선거가 아닌 진정한 정책선거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대통령 선거는 5년 동안 국정운영자를 뽑는 것이다. 세몰이, 바람이라는 것이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정책적 검증 부분이 미흡해질 우려가 생길 수 있다.바람을 불기 위한 이미지 선거는 정책선거 실종으로 이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온다. 최근 대선 후보자들은 바람을 의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네거티브 이슈를 사용한다. 네거티브 이슈에 매몰돼 공약 대결은 실종되는 상황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대전·세종 정책엑스포 2021'을 개최한다. 정책엑스포는 대전과 세종의 시민중심 시정을 위해 지역전문가·시민과의 정책소통을 도모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 처음 기획돼 7년째 개최하는 대전·세종 지역의 대표적인 정책세미나이다. 올해 열리는 정책엑스포 2021은 대전·세종 지역의 협력·연대·연계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정책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대전·세종, 협력·연대·연계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광역(도시·교통)', '도시재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