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과 책임자를 규명하는 검찰의 수사 방향이 충북도청으로 향하고 있다.2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청주지검 검찰 수사본부가 지난 19일 전 충북도청 자연재난과장과 도로관리사업소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충북도는 사고 당일인 지난해 7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철청(행복청)으로부터 미호강 범람 위험 신고를 세 차례나 받았는데도 교통통제를 하거나 청주시와 어떤 논의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검찰은 지난달 19일 충북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난해 경제·일자리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보이며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지자체로 확실한 입지를 굳히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군은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년 대비 11.5% 증가한 9조2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했다. 1인당 GRDP는 충청북도 평균인 4612만원의 두 배에 가까운 9153만원을 기록하며 도내 1위를 차지했다.특히 팬데믹 장기화와 고물가·고금리로 촉발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민선 7기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투자유치액 10조원을 돌파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증평군이 2023년도 공모사업에서 총 24건, 국·도비 609억원을 확보하며 군 개청 이래 역대급 성과를 이뤘다. 2022년 공모사업 국·도비 확보액 111억원보다 약 5배를 웃도는 기록이다.군은 21일 행정안전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26억원(총사업비 435억원), 중소벤처기업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160억원(총사업비 276억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공간정비사업’65억원(총사업비 1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 현안 해결과 민선 6기 공약사업의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직면하는 각종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군은 군민이 각종 재난과 사고 등으로 피해를 입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해 주는 ‘군민안전보험’를 올해는 기존 21개 보장항목에서 23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한다.보험항목과 보상 한도액은 ⟁폭발·화재·붕괴 상해사망(500만원) ⟁폭발·화재·붕괴 상해후유장해(500만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사망(400만원) ⟁대중교통이용 중 상해 후유장해(400만원) ⟁강도 상해사망(300만원) ⟁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요양병원 인증 의료기관 3주기 연속으로 획득해 요양병원으로서 우수성을 입증했다.21일 단양군에 따르면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4년마다 실시하는 요양병원 인증 의료기관 자격을 3주기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요양병원 인증평가는 ⟁환자안전 보장활동(낙상예방 등) ⟁시설안전 ⟁환자권리 존중 및 보호 ⟁감염관리 등 230여 항목을 평가해 PATIENT SAFETY(환자 안전), HEALTHCARE QUALITY(의료서비스 질)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최재형 보은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목표로 생애주기별 및 분야별 맞춤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 온 대규모 사업들을 본 궤도에 올려 안정적 추진과 동시에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도시를 건설해 나가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해를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최 군수는 어려운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 및 구축으로 지역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군정 기조 아래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 경제기반을 구축 및 미래 세대를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증평·진천·음성군선거구는 제19대까지는 괴산군을 포함한 중부4군으로 불렸다. 하지만 제20대에 괴산군이 보은·옥천·영동군선거구에 편입되면서 현재는 중부3군선거구가 됐다.이 선거구의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진보와 보수의 후보가 번갈아 승리했다.제14대 총선부터 당선인은 제14대 민주자유당(현 국민의힘) 민태구 후보, 제15~16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정우택 후보, 제17~18대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김종률 후보, 2009년 재보궐선거 민주당 정범구 후보, 제19~20대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 제2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외국인 유학생, 이른바 근로유학생을 유치해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와 지방대학 살리기 등에 활용한다는 정부와 충북도의 취지에는 산업현장에서도 공감하고 있다.하지만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선 철저한 어학준비와 함께 근로기준법에 맞는 직장 알선 등 준비가 철저해야 한다는 게 현장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목소리다.현재 청주에서 대학을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은 한국어 소통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일을 할 시간은커녕 학업에 집중하기도 힘들다는 것이다.지난해 입국해 청주의 한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음성군이 슬레이트 처리 지원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지침 위반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사업자 선정을 강행, 논란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담당부서 관계자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충북도에 유권해석 의뢰 결과 문제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으나 이는 허위인 것으로 확인돼 물의를 빚고 있다.음성군은 국·도비 보조금사업인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민간위탁 공모 과정에서 관련 법규와 환경부 지침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그럼에도 음성군 담당부서인 청소위생과는 관련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겨울 대표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의 주관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2024 영동곶감축제’가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용·감한 영동’의 슬로건으로, 곶감을 생산하는 34개 농가와 22개의 특산물 농가가 참여한다.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를 끝내고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축제에서는 곶감 외에도 군밤·군고구마·가래떡 굽기 등 추억의 먹거리와 ⟁와인 ⟁호두
[충청투데이 김의상 기자] 김경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충주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전 사장은 1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권력과 폭주를 막아내겠다는 결심으로 다시 정치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그는 "인천공항공사 사장 당시 정권이 교체되며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퇴 압박을 받던 상황에 공항 사장의 임무 완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다"라고 강조했다.김 전 사장은 "총선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많은 당원들과 시민들의 권유가 있었다"며 "무능한 검찰 정권을 심판하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명품쌀 육성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024년 친환경 벼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친환경 벼 계약재배는 관할 농협 1등급 평균 수매가(조곡 40㎏ 기준)보다 높은 가격으로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에서 매입한다. 군은 포대당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800여 t 물량을 계약 판매했다.신청은 관내 주소지를 두고 친환경 벼를 재배하거나 재배 예정인 농가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오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한편, 괴산 명품 쌀은 2017년, 2018년 농식품부 장관상, 2019년 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의 대표축제 ‘음성품바축제’가 9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군은 18일 음성품바축제가 지난해 충북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린 축제에 대해 충북도 축제 전문평가단의 종합평가로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이어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지난해 개최된 제24회 음성품바축제는 27여 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3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MZ존과 키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증평군이 아이 낳아 기르기 걱정 없는 도시 건설에 총력이다.이재형 증평군수는 18일 브리핑실에서 2023년 행복 온(ON)돌봄 추진 성과 및 ‘증평형 365 아동돌봄’사업을 발표했다.증평군은 도시와 농촌의 형태가 공존해 지속적인 인구증가율을 보이도 있다. 평균 연령 45.3세로 충북 도내 군 단위 두 번째로 젊은 도시다.군은 지난해 아동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복돌봄 추진 기반을 다졌다. 또 모든 돌봄 정보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행복 온(ON)돌봄’플랫폼을 추진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놓았다.특히 전국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진두지휘한 2023년은 충북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도전과 성과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시작으로 작은학교 활성화, 충북미래학교 선포식,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 ‘다채움’ 구축 등 미래사회와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교육을 펼쳤다.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전국 교육감 공약 실천계획 평가 최고등급, 2022. 재정집행률 전국 최고 달성, 국민권익위 2023.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이다. 윤 교육감은 2024년 새해에도 저마다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심화하는 출생률 저하와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할 열쇠는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9면윤 교육감은 17일 충청투데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이에 따라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모델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그는 "향후 특구 지정을 희망하는 지자체장과 공동으로 지역협력체를 구성해 충북형 모델을 그려나갈 것"이라며 "교육청, 지자체, 이전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이 ‘교육발전특구’ 협약을 통해 지역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출생아수 감소가 대한민국 사회 전체를 흔들고 있다. 전국 농촌과 ‘3D 산업현장’에서는 인력부족에, 대학은 학교 존폐 위기에 아우성이다. 특히 비수도권의 많은 곳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해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등장한 방책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다. 정부도 일부 국가의 유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나서는 등 이들이 단순한 노동력 확충뿐만 아니라 산업인력 제공, 더 나아가 인구문제를 해결할 답안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의 ‘K-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유학생 유치의 실익을 점검한다. 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비수도권 시민사회단체가 민생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 업무보고에 단단히 뿔났다.정부가 발표한 내용들이 국토균형발전 등에 역행한다는 이유에서다.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강원·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사회단체)은 17일 언론에 배포한 ‘윤석열 정부의 2024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입장’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경쟁력을 확보한 수도권에 규제를 완화해 수도권 중심의 성장·개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기조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수도권-비수도권간의 격차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 심사 방향이 결정되면서 충북지역 다선의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발표한 공천 심사 방향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동일지역 3선 이상 불이익’이다.동일 지역구 3선이상 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추가 감산하겠다는 것이다.만약 이에 해당하는 다선의원이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 의원에게 매기겠다는 교체지수 하위 10∼30%에 해당하면 최대 감점율은 35%가 된다.충북지역 국민의힘 의원 4명 중 3명이 동일지역 3선이상이다. 정우택(청주 상당), 이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청주시가 여론 수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조사 대부분 저조한 시민 참여로 실용성이 미흡해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시는 각종 시책과 관련한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온라인 설문조사는 시민참여 설문조사와 정책토론방 설문조사 등으로 나눠 이뤄지고 있다.그러나 설문조사 응답률이 저조 실제 정책에 대한 시민 평가 기준으로 삼기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최근 3년간 시민참여를 통해 실시된 각종 정책 시행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