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인격이 성장하는 협동 운동회’·‘교내 텃밭 농작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인성 교육 활동으로 시선을 잡고 있는 매포중학교가 성금을 기부해 화제다.최근 ‘비움·나눔·채움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 53만원을 매포중학교가 사회복지공동모금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이날 행사는 인성을 함양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인성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바자회 형식으로 열렸다.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내어놓는 ‘비움’,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하는 ‘나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이웃사랑 나눔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꿈나무장학회 소속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은 첫 활동으로 동구 가장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정을 찾았다. 이날 전달식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생필품을 비롯한 명절 선물센트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윤경한 꽃보다 향기로운 모임 회장을 비롯해 강숙자 전 유성구의원, 신경렬 민속춤 보유자, 신수오 사무국장, 이규태 수통골 장수오리 대표 등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외에도 소외 이웃과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도내 기업들은 올해 추석 명절 경기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악화된 것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4일 ‘2021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일부터 10일까지 충북도내 350개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지난 추석 명절 대비 체감경기가 '전년과 비슷’은 전년 대비 15.3%p 오른 40.5%로 나왔다. '다소 악화’는 전년 대비 0.9%p 하락한 34.6%였다. 또 '다소 호전’은 전년 대비 10.5%p 오른 12.4%였다. 악화 전망은 46.4%로 전년 대비 25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최경천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4일 "'코로나19'로 인해 미집행이 예상되는 불용액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도민들이 적정한 분야에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최 의원은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1년 대한민국 지방재정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도의 자체 재난지원금은 430억원으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3번째로 낮은 실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2020년 4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도비 재난지원금은 약 710억원에 불과하다"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청주대학교가 대학 산하 '항공기술훈련원' 설립에 나섰다.청주대는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인가를 받은 대학 산하 항공 기술 훈련원을 설립해 항공정비사 면장취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계획서 작성과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항공기계공학전공의 공학지식습득과, 항공정비사의 면장취득이 동시에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청주대는 예산을 추가 투입해 항공기계공학전공의 항공정비실습 교육환경(격납고, 비행기, 엔진 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또 항공정비 실무경력(면장 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유네스코(UNESCO)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의 2021년 주요 사업을 공식 후원한다. 14일 WMC는 지난 9월 9일 UNESCO 본부로부터 2021년 주요사업인 WMC 컨벤션의 '세계무예리더스포럼', '학술대회', '무예산업페어'와 함께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과 '국제무예아카데미' 사업에 대해 공식 후원(Patronage)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유네스코는 공식 서한문을 통해 유네스코의 활동 목적과 유엔(UN)의 지속가능목표(SDGs)를 실현하는데 WMC의 2021 주요 사업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후원 승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4일 오전 충북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명절 휴가비 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명절 휴가비의 경우 정규직은 기본급의 120%를 받지만, 학교 비정규직은 120만원이 최대일 뿐 아니라 이 조차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다수"라며 "명절까지 차별받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수운영직군 가운데 당직 노동자들은 명절 연휴에 아무도 없는 학교를 지켜야 한다"며 "교육 당국은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요구에 대해 무급으로 쉬라는 태도를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이전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비용 문제로 인해 당초 문화제조창으로의 이전 대신 다른 건물을 찾고 있다.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당초 시의회 임시청사는 문화제조창 내 민간사업부지인 공장동(동력동)으로 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문화제조창 공장동이 1950년대에 건립돼 노후가 상당해 신축에 버금가는 리모델링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시의회 임시청사 이전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시의회 임시청사를 공장동으로 당초 계획했으나 건물 노후화로 인한 공사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브리핑을 갖고 3개 분야·14개 사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물이 살아 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미호강 개발은 장차 통합청주시를 서울~수원~천안~청주~대전으로 이어지는 경부축선상에 놓자는 얘기나 다름없다는 평이다. 사실상 무심천(청주의 중심 하천) 시대를 종결하고 미호강(청주시와 옛 청원군간 경계하천)으로 발전동력 축을 옮기겠다는 선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미호강은 충북 중부권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고 있다.방역당국의 ‘이동 자제’ 호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족·지인간의 만남 조차 인원제한에 묶여 있는 데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봉안시설·묘지 등에 대한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색다른 비대면 추석 맞이를 해야 하는 웃픈(웃기고도 슬픈) 현실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혁신도시 음성·진천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뭔가 뒤숭숭'하다는 얘기도 나돈다.추석 연휴(18~22일)를 나
대전의 성장동력이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적신호가 여기저기서 켜지고 있다. 대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저출산과 대학 붕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구유출이 가속화돼 왔지만 이를 해결할 특단의 조치는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0세대의 유출이 심각하다는 통계는 대전 붕괴라는 우려를 넘어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대전비전2030정책네트워크가 어제 개최한 '지방의 위기, 대전은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창립기념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발제자로 나선 이준건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사장은 2013년 153만여명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2만5989채 가운데 4988채가 전매나 매매에 의한 거래로 나타났다. 이렇게 실현한 시세차익 규모가 6803억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매는 1764건에 501억 원, 매매는 3224건에 6302억 원 규모의 시세차익이 났다. 전매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일컫는다.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가 일부 직원들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시세차익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미술관 전시를 세미나로 깊게 들여다보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14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에 따르면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밤에 해가 있는 곳’ 전시 연계 학술세미나가 오는 16일 열린다.이번 학술세미나는 현대 미술에서 나타난 기계와 인간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현재 진행 중인 ‘밤에 해가 있는 곳’ 기획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문명에 대한 융·복합 작품과 더불어 ‘연대’라는 전시주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행사는 △1부 곽영빈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의 ‘포스트휴먼 시
전통시장에는 우리들의 얘기가 있고 삶이 있어 좋다. 내가 어릴 적 5일과 10일, '오수장'에 부모님 따라 장에 가는 날이 기억에 생생하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 그리고 장터에서 먹는 우동, 족발을 삶고 국밥을 끓이는 냄새 등 친근한 음식 냄새로 가득했고, 그러한 전통시장의 손맛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발걸음을 시장으로 이끈다.전통시장의 매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친근한 이웃이 함께하고 우리 서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생활 속의 문화이기도 하다.이번 추석을 맞아 우리가 잊고
전국적으로 신생아 숫자가 급격히 줄면서 작년 연간 출생아 수 100명 이하 지역 17곳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도 충남 청양군과 충북 괴산군 및 단양군 세 곳이 100명 이하 지역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각 지자체별로 출산 장려는 물론 청년층 인구 유입정책과 유지정책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충남 공주·보령·논산시와 태안·예산·부여·홍성·서천군 및 충북 보은·옥천·영동군 등은 소멸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일반화된 가운데 지역 공동체
오는 2022 대선과 지방선거는 '87레짐'의 과도기적 잔재를 혁신하고 국가경쟁력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분수령이다. 핵심은 밑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지방분권이다. 최선은 분권형 개헌이지만 역대 대선에서 여야 공히 공약하고도 불발에 그친 개헌이 어렵다면 2022 양대 선거를 향한 정책 하나하나 분권형 어젠다에 주목해야 한다.지난 총선 낙선 이후 스스로에게 냉엄한 반성과 함께 대전의 미래전략을 고민하면서 많은 분들을 찾아 고견을 경청해왔다. 한결같이 대전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와 호된 채찍의 말씀을 주셨다.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신뢰도 있는 지원자 분석이 가능하고,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하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지원자 정보를 처리함으로 비용을 감소시킨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AI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도입 후에는 효과적인 지원자 관리, 직무적합도에 맞는 우수인재 선발의 용이성, 공정한 인재선발 기능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AI채용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활용되고 있다. 자기소개서 분석에 기업은 필요인재의 부합도, 직무적합도, 자기소개서 표절 여부, 기업의 인재상과의 비교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기업인 ㈜아오스는 일라이트의 효능을 입증하고자 콩나물 예비실험을 실시하고 김일두 경북대학교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2번 실험해 모두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4588g)을 관찰한 결과 무처리 콩나물(4133g)에 비해 5일간 재배 시 11%가 증가했다. 콩나물 비린내 또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을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유리아미노산 함량 중 타우린이 20% 증가되고, 아스파라틱은 29.56% 증가 등 16개 항목에서 평균 10% 이상의 함량이 증가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규제로 인해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원공모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북면 자모리 누리길 조성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국토교통부의 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옥천 군북 자모리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12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이 수려한 식장산 등산로에 자연석을 이용한 산책로 L=3.0㎞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 후 상반기 공사 착공,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대전과 옥천에 걸쳐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신은경(교양대학) 교수가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 따로 또 함께(보고사·661면)’를 출간했다.14일 우석대에 따르면 책은 중국의 두보(杜甫·712~770)와 한국의 윤선도(尹善道·1587~1671), 일본의 마쓰오 바쇼(松尾芭蕉·1644~1694)의 삶과 문학 세계를 둘씩, 셋씩 또 따로따로 한 자리에 놓고 읽어 보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특히 비교문학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기존 비교연구가 대개 2항간 비교의 방향을 취해 온 것과는 달리 두보·윤선도·바쇼의 시문을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