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해안 정비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던 공무원들이 바다에 추락한 7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다.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충남도 조원갑 해양수산국장과 연안관리팀, 서천군 연안항만팀 등 공무원 6명〈사진〉은 지난 10일 유부도 연안 정비사업을 현장점검키 위해 서천 장항항에서 어업 지도선 승선을 준비하던 중 예상치 못한 소리를 들었다.이들은 이날 오후 2시 17분경 도착한 어업지도선에 승선하기 직전 “살려주세요”라는 다급하고 절박한 목소리를 듣고 주변을 살펴보던 중 정박한 배 사이의 바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우울감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지만, 심리상담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담가격의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부르는 게 값’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13일 본보가 대전지역 심리상담센터 15곳을 조사한 결과, 초기상담 비용이 최소 2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기상담의 경우 센터를 방문한 내담자가 증상을 판명받기 전에 기본적인 증상을 설명, 전문가와 50분에서 1시간 가량 상담하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13일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국가 균형발전 위해 정치권이 대승적 결단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실국원장회에서 지난 8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윤 원내대표는 양극화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앞당길 ‘경제사회부흥 전략’을 발표했다”며 “경제사회부흥 전략의 중요한 한 축으로 중앙 집중 방식에서 벗어난 지역 중심의 발전전략인 ‘지역 중심의 과감한 도약’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부 내용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한계에 내몰린 서비스업 충청권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1년 반의 기간 동안 영업시간 단축, 인원 제한 등의 조치에 따라 매출 감소를 감수하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했는데 확진자 수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더 이상은 ‘빚’으로 버틸 여력도 없기 때문이다.13일 한국은행 ECOS(경제통계시스템)의 ‘충청권(대전·세종·충남) 산업별 대출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도·소매업의 대출금은 2019년 대비 1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오프라인 신청 첫 날인 13일 대전 서구 둔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이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정상봉 제 9대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13일 밝혔다.정상봉 신임 이사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뒤 하나은행 충남북지역본부장, 하나GMG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정 이사장은 금융권에서 34년 근무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이사장은 “대전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차질 없는 보증 지원과 로컬 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경제위기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청권 지역금융 활성화 추진 방안 및 지속가능경영 이슈 대책을 모색에 나섰다.도는 13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제2차 비상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도내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등 경제 관련 주요 이슈 대책 논의를 위해 연 이날 회의는 ‘충청권 지역금융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방만기 충남경제동향분석센터장의 발제와 보고,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현 경제상황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이진용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이 스타 과학자 배출을 통해 30년 후 노벨상 수준의 우수한 과학자를 발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초·대형연구에 집중하는 동시에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 성과활용·확산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13일 대전 본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연구 사업계획과 앞으로 기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한의학연은 인공지능 한의사, 새로운 융합의학, 국민이 체감하는 한약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기관운영에 대해 “시스템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충청투데이 송해창] 주말과 이어지는 추석연휴가 다가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울상짓고 있다. 5일 이상의 '황금연휴'에 인력난·경영난 등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5인 이상 5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5일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72.3%로 나타났다. 오는 18일(토요일)~22일(수요일) 휴무를 고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외 응답은 △6일 이상 13.1% △3일 이하 7.5% △4일 7.1% 순으로 조사됐다. 5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곳이 85%를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대한민국 인삼농업 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 보은군 탄부면 상장리에 모여 2년생 인삼이 심어진 밭 1만여㎡를 갈아엎으며 정부에 인삼가격 폭락에 따른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위원회는 “인삼값이 하루가 다르게 폭락하고 있어 이제는 계속 키울 마음도 수확할 엄두도 나지 않고 수확하는 인건비도 못 건질 바에는 차라리 시장에 가지 않는 게 낫다”며 “2010년 4년근 인삼 1채 가격이 2만 7511원이었는데, 작년에는 2만 856원으로 10년째 제자리며 심지어 올해는 10년 전 가격에서 반 토막 나 그 값을 말하기조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대전예술의 현재와 미래를 시민으로부터 듣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대전지회(이하 대전민예총)는 13일 오후 2시 대전NGO지원센터에서 ‘2021년 대전문화예술정책토론광장’ 2차 프로그램 ‘시민에게 듣다:대전시민에게 듣는 대전문화예술’을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찬현 대전민예총 이사장, 윤종환 대전예총 사무처장, 류용태 대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박홍순 대전민예총 사무처장, 박은숙 대전원도심문화예술인행동 대표, 심규익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패널은 마을공동체 활동가 7명, 생활예술인 8명, 토론관장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중구 보문산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 이전여부를 결정하기위해 시민의견을 듣는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12일까지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현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 주변에 있는 을유해방기념비는 1946년 광복 1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성금이 모아져 대전역 서광장에 세워졌으나, 1971년 지금 자리로 이전됐다. 이후 50여년이 흐르면서 중요 문화유산이 외진 곳에 있다는 비판과 함께 원래 자리 또는 시민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는 제3의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13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 자원봉사센터(대전·세종·충북·충남)와 대회 유치·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달 27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대내외 활동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출범한 법인이다. 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과 구자행 대전자원봉사센터장, 임명옥 세종자원봉사센터장, 권석규 충북종합자원봉사센터장, 박성순 충남자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산업단지(이하 산단) 조성 및 구조 고도화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탈바꿈된다. 국방산업, 첨단센서산업 등 지역전략 산업별 특화된 신규 산단이 들어서고, 기존 노후 산단은 대개조를 추진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대전시는 4차산업시대 지역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관련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산업정책 및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산업 수요를 확보해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도심 주변은 도시첨단산단 등 중규모, 도심외곽은 제조업 중심의 대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장섭 의원(청주 서원)은 충청권 여당 예결위원으로 임명돼 충북의 주요 현안 예산확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됐다. 이 의원은 충청권 발전의 기틀이 될 강호축 특별법을 맡는 등 이번 정기국회에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두 번째 정기국회를 맞았다 각오 한마디."지난 1일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시작됐고, 정기국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정감사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 피해를 입은 국내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피해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내년 3월 9일에 치러지는 20대 대통령 선거를 뛸 여야 대선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버스가 전국을 누비는 동안 국민의힘 경선 버스는 조용히 1차 컷 오프를 앞두고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누적 결과 이재명 후보가 51.41%를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지난주 충청, 전날 대구·경북, 강원 순회경선뿐 아니라 1차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과반을 얻어 5연승을 달렸다. 경선 초반 최대 분수령이었던 '1차 슈퍼위크'에서 다른 후보들을 2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 임용고시생 A씨는 최근 어엿한 교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근심으로 가득하다.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교사가 되고자 사범대에 진학해 전문 교육을 밟았는데, 최근 자신처럼 교직 이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무자격자’에게까지 교단을 허용하려는 논의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A씨는 “가뜩이나 학령인구 감소로 정원이 줄어 힘든데 이제는 경쟁자가 더 늘어나게 생겼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사범대에 가지 말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고 토로했다.무자격 기간제교사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교육계 논의에 임용고시생의 시름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이 원자력 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3일 한국원자력학회에 따르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를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전기 생산 수단으로 원자력 발전을 이용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2.1%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현재 국내 전기 생산의 25∼30%에 달하는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현재보다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