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청주시의회 임시청사 이전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비용 문제로 인해 당초 문화제조창으로의 이전 대신 다른 건물을 찾고 있다.14일 청주시에 따르면 당초 시의회 임시청사는 문화제조창 내 민간사업부지인 공장동(동력동)으로 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문화제조창 공장동이 1950년대에 건립돼 노후가 상당해 신축에 버금가는 리모델링 비용이 들 것으로 보여 시의회 임시청사 이전 건물을 물색하고 있다.청주시 관계자는 “시의회 임시청사를 공장동으로 당초 계획했으나 건물 노후화로 인한 공사비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브리핑을 갖고 3개 분야·14개 사업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물이 살아 있는 미호강 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미호강 개발은 장차 통합청주시를 서울~수원~천안~청주~대전으로 이어지는 경부축선상에 놓자는 얘기나 다름없다는 평이다. 사실상 무심천(청주의 중심 하천) 시대를 종결하고 미호강(청주시와 옛 청원군간 경계하천)으로 발전동력 축을 옮기겠다는 선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미호강은 충북 중부권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코앞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좀처럼 분위기가 뜨지 않고 있다.방역당국의 ‘이동 자제’ 호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가족·지인간의 만남 조차 인원제한에 묶여 있는 데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봉안시설·묘지 등에 대한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 등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색다른 비대면 추석 맞이를 해야 하는 웃픈(웃기고도 슬픈) 현실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혁신도시 음성·진천에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까지 발생하면서 '뭔가 뒤숭숭'하다는 얘기도 나돈다.추석 연휴(18~22일)를 나
대전의 성장동력이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적신호가 여기저기서 켜지고 있다. 대전은 이미 수년 전부터 저출산과 대학 붕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구유출이 가속화돼 왔지만 이를 해결할 특단의 조치는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30세대의 유출이 심각하다는 통계는 대전 붕괴라는 우려를 넘어 공포로 다가오고 있다.대전비전2030정책네트워크가 어제 개최한 '지방의 위기, 대전은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창립기념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발제자로 나선 이준건 한국갈등관리연구원 이사장은 2013년 153만여명
세종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특별공급으로 분양받은 아파트 2만5989채 가운데 4988채가 전매나 매매에 의한 거래로 나타났다. 이렇게 실현한 시세차익 규모가 6803억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매는 1764건에 501억 원, 매매는 3224건에 6302억 원 규모의 시세차익이 났다. 전매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분양권을 다른 사람에게 파는 것을 일컫는다.세종시 특별공급 아파트가 일부 직원들의 투기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온 가운데 시세차익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미술관 전시를 세미나로 깊게 들여다보는 논의의 장이 펼쳐진다.14일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에 따르면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밤에 해가 있는 곳’ 전시 연계 학술세미나가 오는 16일 열린다.이번 학술세미나는 현대 미술에서 나타난 기계와 인간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현재 진행 중인 ‘밤에 해가 있는 곳’ 기획전에서 볼 수 있는 기계문명에 대한 융·복합 작품과 더불어 ‘연대’라는 전시주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행사는 △1부 곽영빈 연세대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객원교수의 ‘포스트휴먼 시
전통시장에는 우리들의 얘기가 있고 삶이 있어 좋다. 내가 어릴 적 5일과 10일, '오수장'에 부모님 따라 장에 가는 날이 기억에 생생하다.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 그리고 장터에서 먹는 우동, 족발을 삶고 국밥을 끓이는 냄새 등 친근한 음식 냄새로 가득했고, 그러한 전통시장의 손맛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을 발걸음을 시장으로 이끈다.전통시장의 매력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뿐만 아니라 친근한 이웃이 함께하고 우리 서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다. 어찌 보면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생활 속의 문화이기도 하다.이번 추석을 맞아 우리가 잊고
전국적으로 신생아 숫자가 급격히 줄면서 작년 연간 출생아 수 100명 이하 지역 17곳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도 충남 청양군과 충북 괴산군 및 단양군 세 곳이 100명 이하 지역에 들어가면서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했다.각 지자체별로 출산 장려는 물론 청년층 인구 유입정책과 유지정책에 총력을 쏟고 있지만, 지역경제 침체와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충남 공주·보령·논산시와 태안·예산·부여·홍성·서천군 및 충북 보은·옥천·영동군 등은 소멸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일반화된 가운데 지역 공동체
오는 2022 대선과 지방선거는 '87레짐'의 과도기적 잔재를 혁신하고 국가경쟁력의 대전환을 이루어야 할 분수령이다. 핵심은 밑으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보장하고 실현하는 지방분권이다. 최선은 분권형 개헌이지만 역대 대선에서 여야 공히 공약하고도 불발에 그친 개헌이 어렵다면 2022 양대 선거를 향한 정책 하나하나 분권형 어젠다에 주목해야 한다.지난 총선 낙선 이후 스스로에게 냉엄한 반성과 함께 대전의 미래전략을 고민하면서 많은 분들을 찾아 고견을 경청해왔다. 한결같이 대전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와 호된 채찍의 말씀을 주셨다.
빅데이터 정보를 활용하여 신뢰도 있는 지원자 분석이 가능하고,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함으로써 공정성을 확보하며, 짧은 시간에 수많은 지원자 정보를 처리함으로 비용을 감소시킨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AI채용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도입 후에는 효과적인 지원자 관리, 직무적합도에 맞는 우수인재 선발의 용이성, 공정한 인재선발 기능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이다.AI채용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활용되고 있다. 자기소개서 분석에 기업은 필요인재의 부합도, 직무적합도, 자기소개서 표절 여부, 기업의 인재상과의 비교분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기업인 ㈜아오스는 일라이트의 효능을 입증하고자 콩나물 예비실험을 실시하고 김일두 경북대학교 교수에게 분석을 의뢰했다. 2번 실험해 모두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4588g)을 관찰한 결과 무처리 콩나물(4133g)에 비해 5일간 재배 시 11%가 증가했다. 콩나물 비린내 또한 감쪽같이 사라졌다. 일라이트를 이용한 콩나물을 분석한 결과는 더욱 놀라웠다. 유리아미노산 함량 중 타우린이 20% 증가되고, 아스파라틱은 29.56% 증가 등 16개 항목에서 평균 10% 이상의 함량이 증가되었음을 확인했다. 특히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규제로 인해 낙후된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지원공모사업에 적극 힘쓰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군북면 자모리 누리길 조성이라는 주제로 공모한 국토교통부의 2022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옥천 군북 자모리 누리길 조성사업은 총 12억원을 투입해 자연환경이 수려한 식장산 등산로에 자연석을 이용한 산책로 L=3.0㎞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2년 실시설계 후 상반기 공사 착공,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대전과 옥천에 걸쳐있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신은경(교양대학) 교수가 ‘두보, 윤선도 그리고 바쇼 : 따로 또 함께(보고사·661면)’를 출간했다.14일 우석대에 따르면 책은 중국의 두보(杜甫·712~770)와 한국의 윤선도(尹善道·1587~1671), 일본의 마쓰오 바쇼(松尾芭蕉·1644~1694)의 삶과 문학 세계를 둘씩, 셋씩 또 따로따로 한 자리에 놓고 읽어 보려는 시도의 결과물이다.특히 비교문학의 범주에 속하면서도 기존 비교연구가 대개 2항간 비교의 방향을 취해 온 것과는 달리 두보·윤선도·바쇼의 시문을 대상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음성시장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무극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에 이은 쾌거다. 중기부의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역사·문화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무극시장은 지역 다문화 특성을 접목해 다문화 쿠킹교실 운영, 다문화 동행마케팅 교육 등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음성시장도 결제편의 개선, 원산지표시제 추진, 상인조직역량강화 등 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음성군의 각계각층에서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문화 조성을 위해 국토대청결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귀감이다.음성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회장 권오선·이정원) 회원 50여 명은 14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송편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쌀 80㎏ (1가마)분량의 송편을 직접 만들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이날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회장 허재현) 회원들은 원남면 저소득가정을 위해 쌀 200㎏을 기탁했다. 이어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여객 신동삼 대표이사가 지역 초·중·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생거진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을 찾아 장학금 1500만원을 쾌척했다. 14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신동삼 대표이사가 방문한 지난 13일 지원청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선정된 학생 30명에게 각 50만원을 지급했다. 수여식 이후에는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로 여의치 않자 즉석에서 학생 한 명씩에 10만원을 추가로 손에 쥐여줬다.신동삼 대표는 지역 초등학교와 장학회에 매년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하는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진천군이 2회 추경 예산을 포함한 총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 총예산은 기정예산 5925억원 대비 13.6%인 805억원이 증액된 6730억원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인 6197억원 보다 8.6% 증가한 규모로 2015년 4000억원, 2019년 5000억원, 2020년 6000억원 돌파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까지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 등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며 군의 살림살이도 함께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주민 참여 국토 대 청결 운동 ‘앞으로 챌린지’를 펼치고 있는 단양군 적성면이 코로나19 침체된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하고 있어 시선을 잡고 있다. 적성면 상1리 마을에서 지난 9일 이른 아침부터 내린 궂은 가을비에도 불구하고 30여명의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제초작업, 화단정비, 마을 안길 청소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앞으로 챌린지’가 시작된 이후 상1리 마을은 3번의 자체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주민들 간 정(精)을 나누고 공동체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건축 외장재 제조업체 2곳이 제천 3산업단지에 2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 시는 14일 지유글로벌㈜과 ㈜키모루와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하고 원활한 건축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제천 양화테크노파크에 입주한 지유글로벌은 국내 최대 비정형 건축 외장재(GFRC·UHPC) 제조 업체다. 이 기업은 최근 북미 지역 업체와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유글로벌은 비정형 건축외장재 수요 급증에 대비해 3산단 1만 3604㎡ 부지에 5680㎡ 규모의 제2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조동준 서천군의회 의원이 내년에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천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13일 조 의원은 서천읍 소재 의원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과 함께 "다음 시대를 생각한다면 과감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며 "우리 서천군이 구시대의 낡은 관행을 답습하며 혁신하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을 두고 볼수 없었다.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군수 도전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서천군의회 재선의원으로 8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