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일 정식 개통하는 호남고속철도와 KTX 포항노선의 승차권 예매가 시작됐다.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호남고속철도와 동해선인 KTX 포항노선의 승차권 예매를 개시했다.호남선인 용산-광주송정역의 일반실 운임은 기존보다 8천200원 인상된 4만6천800원이며 용산-목포역 구간 운임은 기존보다 8천100원 오른 5만2천800원(성인 기준)이다.코레일이 기존에 최대 15%까지 할인한 '365할인' 제도의 할인 폭을 호남고속철도 개통구간과 포항역에서 운행하는 KTX 편에 한해 한시적으로 최대 20%로 확대함에...
제천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건설회사가 시공 과정에서 일부 녹슨 철근을 사용해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국내 굴지의 A 건설은 제천시 화산동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에 7개동, 총 399세대의 아파트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8월 착공,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이 아파트 공사는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난달 4일부터 현재까지 한 달 이상 멈춰섰다. 이처럼 철근이 오래 외부에 노출될 경우에는 부식 방지를 위해 보호캡을 씌우는 등 보완 조치를 하도록 관련법은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A 건설은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
원자력위원회가 월성원전 1호기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명이 끝난 월성원전 1호기의 안전성을 우려해 많은 지역주민과 국민이 폐쇄를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수명 연장 안전성 심사를 표결로 강행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월성 1호기를 재가동하겠다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계획은 국민의 안전을 무시하는 무책임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많은 ...
일명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 씨에 대한 첫 공판이 11일 오후 청주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문성과) 심리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허 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운전하던 중 사람을 치어 숨지게 한 뒤 조치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음주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처벌 기준치를 초과했다는 점은 증명이 어렵기 때문에 무죄”라고 주장했다. 앞서, 허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소주 4병을 마신 뒤 운전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허 씨의 진...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는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빙기(3~4월) 가스사고는 전체사고(626건) 대비 16%인 100건이며, 이 중 60% 이상이 취급부주의(40건)와 시설미비(21건) 등 안전불감증에 의한 사고로 이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경연 충북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침하로 인한 배관손상, 배관이음부 이완 등으로 인한 가스누출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고예방을 위해선 사용자 스스로 사전에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며 ...
▲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를 기록하면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 10일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몸을 움츠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오전 감찰계에서 윤철규 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자보호팀'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찰청은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다양한 피해자 지원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계란가공공장이 제조·판매한 살균전란액과 전란분 중 일부에서 비위생적인 계란액이 혼합·생산된 사실이 발견돼 폐업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식약처는 “지난해 이후 한국양계농협이 생산한 살균전란액과 전란분을 납품받아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제품들 중에서 유통기한이 남아 있는 과자류, 빵류 등 24개 제품을 수거해 이물·세균수·살모넬라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전국 183개 알 가공 업체에 대해 전반적인 위생 실태를 특별 점검해 위반사항 발견 시 행정처...
일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기온은 4월 초순과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아침에 0.4도였던 서울의 기온은 낮 12시 현재 전날의 같은 시간대보다 4.3도 높은 12.1도까지 올랐다. 한낮에는 14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낮 최고기온은 인천 11도, 춘천 15도, 대전 15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 전날보다 2∼3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밤에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
천안함 피격 사건 5주년을 열아흐레 앞둔 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46 용사' 유족이 모였다.낮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 속에 사병3묘역을 찾은 유족은 자유롭게 예를 표하며 고인을 참배했다.비교적 밝은 분위기에서 유족들은 이날 오지 못한 다른 가족의 안부를 물으며 간간이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교복을 차려입고 온 김태석 원사의 딸 해나 양과 김경수 상사의 딸 다예 양이 아버지 묘비를 바라보며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두 아이의 가족은 며칠 전 서울에서 대전현충원 인근 아파트로 나...
일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고 제주도는 밤부터 흐려지겠다.전국이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 기온은 9도에서 10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다음은 8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맑음, 구름많음] (1∼14) ▲ 인천 :[맑음, 구름많음] (1∼12) ▲ 수...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에게 지원하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이 이달부터 올랐다. 지난 4년간 동결된 이후 보육료가 오른 것은 처음이다. 가정 어린이집들은 지난해 12월 보육교사를 휴가 보내는 방식으로 집단휴가 투쟁을 벌이며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해왔다.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어린이집 이용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단가(부모지원 보육료)가 3월부터 3% 인상됐다. 영유아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줄여주려는 취지다. 영유아 보육료는 2011년 이후 2014년까지 4년간 묶여있었다.이에 따라 부모지원보육료는 만 0세 아동은 39만4...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북 도내 21개 농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충북도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전날까지 도내 오리 사육농가 109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군 9곳과 진천군 2곳 등 11개 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조사에 앞서 음성군에서는 이미 10곳에서 AI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에서 AI가 발생한 농가는 모두 21곳으로 조사됐다. 이 중 16 곳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고 5곳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 처음 AI가 발생한 맹동...
충북도 재향군인회는 5일 오전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을 규탄했다. 도 재향군인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대사 테러는 국가안보 주축을 훼손하는 야만적 행위이자 한·미동맹과 국제적 위상을 저해하는 반국가적 행위"라고 규탄했다. 도 재향군인회는 "통일은 튼튼한 한미동맹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테러 피의자에 대해 "극단적 반미, 반일, 민족주의 성향을 지닌 인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재향군인회는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쾌유도 기원했다.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 (사)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는 4일 오후 청주 중앙공원에서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보름맞이 도민 소망기원 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기념식, 기원제, 도민축제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조준영 기자 reason@cctoday.co.kr
▲ 청주시의사회는 지난 2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열린 제62차 정기총회에서 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한정호 교수에게 의사회 발전과 의학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해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 교수는 그동안 사이비의료 철폐를 위한 노력과 호주행 비행기 안에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점을 인정받았다. 청주시의사회 제공
케이블TV가 3월1일로 국내에서 출범한지 20주년을 맞아 어느덧 성년의 나이가 됐다.1995년 3월1일 난시청 해소와 지역문화 창달을 기치로 다매체·다채널 시대를 연 케이블TV는 디지털방송 구현과 세계 첫 초고화질(UHD) 방송 개시 등 국내 방송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유료방송 대표 주자다.그러나 인터넷 시대에 IPTV라는 경쟁 매체가 생기면서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고 최근에는 각종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모바일 동영상·TV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들과도 전방위 경쟁에 놓이게 됐다.케이블TV는 UHD, 클라...
정부가 시행하는 육아휴직제도가 출산율 제고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려면 휴직기간 받는 육아휴직급여 액수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 이삼식 선임연구위원은 28일 보건복지포럼(2015년 1월호)에 이런 내용을 담은 '인구정책의 현황과 과제'란 보고서를 발표했다.정부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분위기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저출산 대책을 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족 친화적인 직장과 사회를 만들고자 휴가휴직제도를 확대, 개선했다.특히 육아휴직...
충북지역 첫 개나리는 다음달 26일 청주지역에서 개화될 전망이다. 26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봄꽃(개나리, 진달래)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으나 평년보다 1~2일 정도 빠르다. 지난해 비해서는 1~7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지역 개나리는 다음달 26~31일 사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다음달 30일 청주에서 첫 개화될 전망이다. 충북지역 진달래는 다음달 30일~4월 2일 사이 개화될 것으로 청주기상대는 내다봤다. 손근선 기자 kk55son@cctoday.co.kr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568개소를 조사해 아동학대 정황이 드러난 어린이집 교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81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어린이집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어린이집 관계자 등과 면담을 벌였다. 경찰의 전수 조사와 별도로 이 기간 112나 117로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모두 17건이었다. 직접 방문하거나 상담소를 통한 신고 접수도 3건이다. 이 가운데 경찰은 아동 학대 정황이 드러난 3건을 경찰서로 인계, 조사를 벌여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