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익환 기자] 공주시가 26일 개막하는 ‘제7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4 대한민국 알밤박람회 in공주’를 앞두고 축제 현장을 점검하며 관람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최원철 시장과 강관식 부시장, 관광과와 산림공원과를 비롯한 관련 부서장, 박람회 총감독 등은 지난 24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행사장 전반 상황을 살펴봤다.최 시장은 군밤축제와 알밤박람회에 대한 총괄 보고를 받은 뒤 알밤박람회가 열릴 밤 지역관·품종관을 비롯해 밤 정보관, 공주알밤 주제관, 밤 디저트관 등 4개의 주제별 전시관을 점검했다.이 자리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출퇴근길 정체로 ‘죽음의 도로’로 불리는 국도 29호선 서산-대산 간 도로의 우회도로인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을 추진한다.29호선이 대산산단으로 가는 단일 노선이라 한 곳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차량을 두 곳으로 분산시켜 교통 정체를 줄여보겠다는 복안이다.최근 새해를 맞아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당 도로 관련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이미 김태흠 충남도지사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시비로는 어려운 일이라 직원들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박경귀 아산시장이 당선무효형을 면했다.대법원은 25일 박 시장에게 1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에 대해 파기환송을 결정했다.박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1심과 2심 법원은 검찰 구형보다 많은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고, 박 시장은 무죄를 주장하며 상고했다.대법원은 박 시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환송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난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가 불과 30여분 만에 200개가 넘는 상가 전체로 번진 주요 요인으로 ‘샌드위치 패널’이 지목된다.샌드위치 패널은 내부 단열재로 불에 잘 타는 스티로폼 등 가연재가 사용된 탓에 화재시 확산이 빠르고, 진화가 어려워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최근 전통시장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구조물을 콘크리트나 불연성 재료로 전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도내 전통시장 중 11곳이나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곳이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전문가들은 대형화재로 이
설 명절을 보름여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아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드리워지고 있다. 채소, 과일 등 식탁에 자주 오르는 품목뿐만 아니라 외식물가까지 오르지 않은 게 없을 정도다. 주부들은 1만 원짜리 한 장을 들고 장을 보려면 바구니에 담을 게 별로 없다고 말 한다. 전철, 버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꿈틀대고 있다. 대학들은 새 학기 개강에 맞춰 등록금 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대학들은 재정압박을 호소하고 있다.올해 설 차례상에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
건설인들을 대하는 우리들의 인식은 돈 많이 버는 사람, 돈을 쉽게 버는 사람 쯤으로 여긴다. 당연 모두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들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의 주축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돈을 벌기위해 합법적 범위내에서 사업 행위를 함에도 그렇다. 심지어 어느때 부터인가 돈 많이 버는 사람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저변에 깔리면서 건설인들은 돈을 벌기위해 물불 안가리는 집단으로 치부되기 일쑤였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 자유민주공화국인데도 말이다.국민의 자유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에서 법이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이상한 일이다.4년에 한번 치러지는, 국가적으로 중차대 한 시험에 결점이 있어 범위와 성적 반영 방식 등을 바꿔야 한다던 주관 기관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개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특히 올해 시험이 불과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도 수험생들의 시험 준비 가이드 라인이 될 구체적인 시험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또 성적 반영 방식 변경에 있어서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충돌하며 공통된 의견 수렴을 통한 제도 개선도 쉽지 않은 상태다.때문에 이번 시험에 처음 도전하는 수험생들은 불확실성을 안고 있음
최근 지구 온난화가 키운 기후변화로 시대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대 혼란이 발생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하천 범람, 산사태는 물론 비탈면 토사 유실, 도로 파손 등 자연재해가 일어나 인명피해는 물론 경제적 피해까지 발생되었다.뿐만 아니라 폭염이 흔한 현상이 되고 있다. NASA에 의하면 2024년 여름은 훨씬 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폭염은 열사병뿐 아니라 탈수나 전해질 장애를 포함한 광범위한 질병을 초래한다. 이러한 기후변화로 인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소득세 연말정산 시즌이 한창이다. 금번 연말정산에서 눈에 띄는 사항은 신설된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공제이다. 예를 들어 10만원을 고향에 기부하면 전액 세액 공제해주고 이에 더해 해당 지역의 특산품을 3만원어치 살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 소위 경제에서 말하는 차익거래(arbitrage) 기회가 주어진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시행 첫해였음에도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 연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았다.이 제도의 흥미로운 점은 기부자는 본인의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 중, 각
세상의 잣대로 본다면 많은 것을 소유한 친구가 있다. 그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들린 한마디가 뇌리에 남았다. 무난하게는 살았는데, 행복한 기억은 별로 없다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뜻밖의 말이었다. 나 역시 하루하루는 비교적 보람되게 살았다고 자부하지만, 내 삶의 주인이 나였는가는 의문이기 때문이다.요즘은 유독 내게 남겨진 시간만큼은 세상을 나답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게 든다. 그러면서 이 전환점이 아름다운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으면 한다. 오랜 시간 길들여진 익숙하고 편안한 자신의 컴퍼트 존의 유혹을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22일 발생한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지원이 ‘전광석화(電光石火, 빛과 같은 속도)’로 진행 중이다.상가당 200만원의 긴급 재해구호비는 화재 발생 3일 만인 25일부터 지급될 것으로 보이고, 임시 상설시장 조성을 통한 상인들의 영업재개는 늦어도 내달 설 명절 전까지 가능할 전망이다.다만 화재로 시장 전체의 영업이 불가능해졌지만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상인들에 대한 피해 보상과 상가당 종원업 수에 따른 차등 지원 등은 관련 규정이 미비해 관련 법 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시·군 테마광장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일부 시·군 테마광장의 접근성이 낮을 뿐 아니라, 상징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서다.내포신도시 시·군 테마광장은 충남도의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지구단위 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내포신도시 곳곳에 각 시군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2013년 홍성군 테마광장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 11년동안 15곳의 시·군 테마광장 순차적으로 조성됐다.테마광장에는 보령 머드, 청양 고추, 홍성 역사인물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설치됐다.조성 비용은 광장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시·군 테마광장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왜 조성한 건지 모르겠네요."24일 오전 11시경 충남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부여군 테마광장에는 적막감만 감돌았다.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부여군 테마광장 앞 인도에는 눈이 쌓여 있었는데, 사람이 다녔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웠다.테마광장 인근을 다니는 차도 많지 않아 신호등마저 점멸등 상태였다.2020년 10월 부여군에서 2억원을 들여 테마광장을 조성했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이날 아산시 테마광장도 고요함만 맴돌았다.내포신도시 퍼블릭골프장 예
불과 10년 전만 해도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과 같은 ‘신대체 요법’을 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기대 수명을 5~10년 정도로 생각했다.지금도 전 세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자료를 보면 투석받는 만성 신부전 환자의 기대수명을 10년 정도로 잡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을 보면 10년 이상 건강하게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분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의료 기술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잘 관리하고 건강하게 장기간 투석받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건강을 유지하며 오래 혈액투석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알아보도록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 관상동맥을 그대로 둔 채 우회혈관을 연결해 심장으로 가는 혈류를 개통시키는 수술이다. 즉 좁아지거나 막혀 있는 도로를 직접 수리하는 것이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이고, 이를 대신해 우회도로를 만드는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협심증·심근경색 모두 적용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인 협십증과 심근경색 모두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할 수 있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의 일부가 좁아져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활동 시에 흉통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심부정맥혈전증은 다리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형성되는 질환이다. 혈액이 지나다니는 혈관을 도로라고 한다면, 심부정맥혈전은 큰 도로 한가운데에 갑자기 장애물이 생겨 교통 체증이 발생하는 것과 같다. 혈관 내부에 혈전이 발생하면 혈류의 속도가 느려지고 심하면 완전히 정체되면서 다리에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한다.◆다리 혈액순환 장애로 발생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심부정맥혈전증은 여객기 이코노미석이나 좁은 자동차 좌석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다리 혈액의 흐름이 느려져 혈전이 잘 발생한다. 때로는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응규 충남도의원(국민의힘·아산·사진)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고령친화도시 조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도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춘 지역원로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이를 정책 및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충남도 원로자문회의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추가했다.충남의 노인인구비율은 21.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높은 실정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사회생활을 위한 선도적인 노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민주당·비례·사진)이 대표발의한 ‘충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상임위에서 수정 가결됐다.이번 개정안은 후계농어업경영인과 청년농어업인에게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한도액을 상향 조정해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농어촌지역 신규 유입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구체적으로 후계농어업경영인 및 청년농어업인 대상 융자한도액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충남 농어촌진흥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위촉 위원 구성에 특정 성별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4일 "퍼주기식 땜질 처방이 아니라 시민들의 실질적인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들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전시가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확보도 하지 않은 채 ‘대전형 결혼·양육’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당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 부부에게 최고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하고, 2세 영아를 둔 부모에게 월 15만원의 ‘대전형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시당은 결혼장려금의 경우 중앙정부와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