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충남을 찾아 여당 지지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보령·서천 국민의힘 장동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극단주의자들이 기성정당 리더를 숙주 삼아 주류 정치에 등장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이 위기를 막을 방법은 4·10 선거”라며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에서 지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 후보에 대해선 “장 후보가 앞으로 10년 간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고 말했다.한 위원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일 충남 서산 동부시장을 찾아 “4월 10일을 심판의 날로 삼아, 이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증명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21일 논산을 찾은 뒤 연이틀 충남에 내려와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것.이재명 대표는 “일본인들에게 이토 히로부미가 영웅일지 몰라도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용서할 수 없는 침략자”라며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표현하고, 국민들의 지극히 정상적인 요구를 폄하하는 사람은 자주독립국가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와 서울시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성공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도는 22일 서울시청에서 도와 서울시, 충남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4자간 ‘마이스(MICE) 공동마케팅 상호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주요 내용은 ⟁마이스 유치 확대를 위한 국내외 마이스 공동마케팅 추진 ⟁마이스 행사 외국인 참여자의 양 도시 투어 프로그램 지원금 지원 ⟁공동 마이스 마케팅을 위한 필요한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이다.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충남의 역사문화 등 특화된 관광컨텐츠와 서울시의 기업회의, 인센티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22일 충남 서산을 방문해 동부전통시장을 찾았다.이 위원장은 이날 4전 5기로 국회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같은당 조한기 후보 지원을 위해 서산을 찾은 가운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민주당이 1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음주 운전 의심 정황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충남도의회 최광희 의원(국민의힘·보령1)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충남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8시 34분 경 한 시민이 보령 동대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112에 신고했다.신고 차량은 최 의원이 몰던 차량으로, 차량 일부가 파손된 채 정차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최 의원에게서 음주 정황을 포착하고 음주측정을 시도했지만 최 의원은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경찰은 최 의원이 음주운전 후 교통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4·10 충북 제천·단양 국민의 힘 엄태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21일 제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는 21일 충북 제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엄 후보는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최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지역주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의 염원을 받들어 튼튼하고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의 백년대계를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4월 1일부터 궁남지 동문 주차장 로터리에서 동남주공아파트 단지가 끝나는 삼거리까지 서동로 일부 구간을 불법주정차 단속구간으로 지정하고, 이동식 CCTV 차량을 통해 단속을 시행한다.해당 구간은 불법주정차로 인해 논산에서 부여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량과 동남주공아파트 단지를 끼고 도는 우회전 차량의 통행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된 곳이다.또한 부여의 대표 관광지인 궁남지와 연결된 도로인 만큼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통해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를 제공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도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나 노년을 즐겁게 보낼 문화 향유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른다.노인 복지 정책이 의료·경제 중심으로만 설계된 탓인데 노인들의 즐길거리를 더욱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1일 통계청에 따르면 대전지역(2021년 기준)은 만 65세 노인 인구 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올해(2월 기준)는 17.1%로 3% 가량이 더 늘어났다.유엔(UN)에선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 사회, 14~20%는 고령 사회, 20%를 넘으면 초
충남도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충남 15개 시·군과 한 자리에 모여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 명을 달성해 국내 관광지 3위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13개 사업 190억 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3.5%(66억 2700만원) 증액시켰다. 충남도는 또 올해 선포식, 팝업스토어 운영, 범도민 홍보단 출범, 충남 워케이션, 충남 투어패스, 친환경 캠핑 페스타 등 31개
대전시가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투자기관인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정안전부가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동의를 하면서다.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위해 적잖은 공을 들였다. 지난 2022년 8월부터 행정안전부 등과 사전 협의를 거치는가 하면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까지 마쳤다. 하나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KB증권·고려신용정보·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금융기관 및 대전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투자금융은 시중은행과는 사뭇 다르다. 대전투자금융㈜은 시가 출자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 요약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의 꿈과 자아실현을 돕는 ‘2024 마을이 키우는 아이들 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이 1년간의 여정에 다시 오른다.숨은보석찾기 캠페인은 ㈜유토개발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지역의 재능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숨은 원석에서 멋진 보석으로 거듭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충청투데이를 포함한 참여 기관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도 총 1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참여 청소년의 장래희망이 예
낯선 사람의 등장에 아이들 눈망울이 더 초롱초롱하다. 무심한 척 시선을 아래로 떨구지만 흘낏흘낏 쳐다보는 얼굴빛에서 호기심과 경계심이 역력해 보인다. 올해 초등학교 저학년들과 몇 시간씩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내게 주어졌다. 개학을 앞두고 어린 새싹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걱정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교실로 들어선 첫날, 아이들과 나 사이에는 세월의 굴레가 아주 굵게 선을 긋고 있음이 감지됐다. 세상의 웬만한 시끄러운 소리가 나를 향해 쏟아져도 무던해질 수 있는 평정심과 구변으로 맞서오던 나였는데 천진한 아이들 앞에서만
1993년 대전엑스포를 축하하러 온 3살 아기요정 꿈돌이가 대전에 온 지 서른 해가 지나 이제는 ‘대전꿈씨’ 시조가 됐습니다. 93m의 한빛탑과 93일 동안 개최됐던 엑스포는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지만, 꿈돌이가 백조자리 ‘감필라고’ 행성에서 오게 된 것은 아마 인류 최초로 찾아낸 블랙홀이 백조자리에 위치하고 엑스포 당시 블랙홀의 국내 권위자였던 한국천문연구원장의 초청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북반구 은하수 북십자성 백조자리(Cygnus)는 그리스신화의 제우스가 스파르타 왕의 아내 레디를 유혹하기 위해 헤라의 눈을 피하고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날도 풀리고 꽃도 피기 시작해서 바깥바람 쐬려고 나왔는데 막상 갈데가 없어 다시 지하로 내려오게 되네. 나이 들고 허송세월이지 뭐."21일 대전 중구 중앙로지하상가에서 만난 김 모(72) 씨는 "산책 겸 나왔다가 딱히 갈 곳이 없어 지하상가에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지하상가에는 김 모씨 외에도 삼삼오오 모인 노인들로 가득했다.혼자 신문을 쌓아두고 보거나 그저 멍하니 앉아있는 노인들로 벤치가 가득 찼다.노인들을 위한 사회활동 공간으로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 노인회관 등도 곳곳 마련돼 있지만 이들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이하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대전 건립이 최종 확정됐다.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머크사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대전에 신규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건립을 위해 4300억원(3억 유로)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양해각서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계획을 확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 머크사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800만 관중이 사랑하는 프로야구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의 복귀로 리빌딩은 끝났다는 한화이글스는 2024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특히 올 시즌 한화에 있어 가을야구는 지난 역사의 재현과 앞으로 새롭게 쓸 미래의 영광 차원에서 모두 의미가 남다르다.2024 신한쏠뱅크 KBO 리그가 오는 23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충청권 연고 구단인 한화는 이날 LG트윈스와의 서울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한해 농사를 시작한다.2024시즌은 한화에 특히 중요한 해가 될
[충청투데이 최소리 기자] 시민들에게 효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2024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단이 활동을 시작한다.한국효문화진흥원과 충청투데이는 21일 11시 한국효문화진흥원 별관 2층 드림홀에서 ‘2024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이날 위촉식에는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정진항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명예기자들이 참석했다.위촉식은 내빈소개, 효문화진흥원 홍보영상 시청, 정진항 한국효문화진흥원 사무처장 인사말, 박신용 충청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인사말, 위촉장 수여, 명예기자 소감발표, 효문화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대한민국 주민자치위원회의 단합된 모습으로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근 초대 대한민국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지형일(55·사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지 초대 회장은 "전국 광역 7개 시·도 주민자치위원장과 전국 226개 3500여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회를 통합해 전국 회원들의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국내 주민자치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또는 주민자치회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 12월 32년 만에 지방자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지역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늘봄학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늘봄학교는 부모가 퇴근하는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아이를 돌봐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 제도는 학교 보육을 확대해 맞벌이 부부의 육아부담을 덜어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이에 정부는 올 1학기 전국 200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2학기 전국 6000개 초등학교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충북도교육청도 올 1학기 100개 학교를 선정, 늘봄학교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시범 운영 결과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귀가 들리지 않고 신경질환까지 앓고 있던 믹스견이 결국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다. 이처럼 건강에 문제가 생겨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가 새로운 반려인을 만날지는 의문이다.청주시 오송읍에 거주하는 정나래(33·여) 씨는 앱을 통해 이 강아지를 처음 본 후 안쓰러운 마음에 입양을 결심했다. 그러나 청주시반려동물보호센터는 실제로 강아지를 보고 결정 해 달라고 말했다. 입양하기엔 강아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정 씨는 강아지를 직접 만난 후 지난해 12월 입양했다.그는 귀가 들리지 않아도 온 세상을 누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