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하루하루에 대한 생존만큼이나, 얼마나 즐겁게 편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QOL(quality of life)을 따지는 시대를 살게 됐다. 그러면서 "OO이 몸이 부어서 병원에 갔더니 콩팥이 안 좋아서 투석받아야 한다고 들었대요", "혈액 투석받고 나면 기운이 쭉 빠져서 살지를 못한다는데 저는 안 받을래요" 하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즐겁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요즘 시대에, 말기 신부전과 신대체 요법은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성의 생식기관이다. 정액을 생성해 정자의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전립선암은 최근 발표된 우리나라 남성의 암발생 순위통계에서 4위를 기록할 만큼 주목해야 할 암이다. 미국에서 전립선암은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한다.우리나라에서도 전립선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평균수명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앞으로 더욱더 발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립선암은 초기에 진단될 경우 생존율이 매우 높다. 그러나 4기 이상에서 발견될 경우 5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유전적, 환경적 영향으로 유전자에 다양한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질환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암’이다.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우리나라 사망원인별 사망률을 보면 2020년까지 37년째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대수명인 83.5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6.9%라고 한다.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암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는데 유전자 검사방법의 발전(NGS 등)과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대표적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가 23일 당진시와 함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강당에서 ‘2023 상반기 외국인 근로자(E-9) 사용자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최초로 고용허가를 받아 교육 수강이 의무인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 사용계획이 있는 사업장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교육은 출입국·체류관리(나라노무법인 김원경 이사) 고용허가제의 이해(천안고용노동지청 김용배 팀장) 산업재해 예방(산업안전보건공단 주성희 차장)에 대해 이뤄졌다. 여기에 보건위생 관리(대한결핵협회 김경윤 대리) 인권보호교육(인권사무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이륜자동차 소음 등에 따른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이동소음 규제지역 지정’을 추진한다.24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배달문화가 확산되고 대형 이륜자동차 개인 여가활동이 증가하면서 2021년부터 이륜자동차로 인한 소음민원이 급증하고 있다.실제 이륜자동차 소음 민원은 2020년 5건에서 2021년 110건, 2022년 106건 등으로 늘었다.민원 급증에 시는 경찰서, 교통안전공단 등과 고소음 이륜자동차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소음 문제 해결에 주력했다. 그러나 배기소음기준이 105㏈로 매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노환으로 소천했다. 향년 83세.고 공정자 박사는 1940년 8월 27일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1960년부터 64년까지 4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가정실습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상록수 교사라는 호칭을 받았다.그는 1993년 4월부터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 설립공동위원장을 맡아 기획조정관리실장을 4년 동안 역임했다. 1997년 3월부터 2002년 6월까지는 남서울대학교 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캠퍼스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재)천안문화재단이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의 춤 경연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재단 측에 따르면 참가팀 모집분야는 전국춤경연대회 6개 부문·거리댄스 퍼레이드·전국대학 치어리딩 대회이다.총상금 규모는 1억 5000만 원 상당으로,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상금은 2500만 원, 거리댄스 퍼레이드 대상 상금은 2000만 원이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대폭 상향했다.참가팀이 제출한 영상을 토대로 온라인 예선 심사를 통해 본·결선 진출팀을 선발하고 축제 기간 내 현장에서 경합을 펼쳐 시상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민간 업체가 천안 동면에 초대형 지정 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하는 사안을 두고 인근 충북 청주 주민들까지 건설 반대 움직임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22일 류제국 천안시의원과 박정희 청주시의원 등에 따르면 천안 동면 수남리 주민들과 청주 오창읍 후기리 주민 등은 지난달 말 ‘동면 지정폐기물 매립장 건립 추진’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후기리 주민들은 동면 주민들의 매립장 건설 반대 입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한다.박정희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후기리에는 현재도 폐기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와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이 민관통합 사례관리에 나선다.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성정종합사회복지관, 쌍용종합사회복지관,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과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한 민·관 통합사례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시장과 함호영 천안시성정종합사회복지관장, 김경준 쌍용종합사회복지관장, 문명희 천안시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통합사례관리 업무 활성화를 위한 거점기관 지정 운영,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의 정보공유 및 자원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읍면동 행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 중이던 50대가 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돼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형사1부는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월 23일 천안 동남구의 한 도로에서 0.217%의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됐다.당시 A 씨가 몰던 차량과 사고가 날 뻔한 B 씨의 음주 의심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B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해 11월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올 시즌 두 번째로 만난 ‘천안아산 더비’의 승자는 선배팀 충남아산FC로 기록됐다.충남아산FC는 2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4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 천안 수비수 이재원의 자책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했다.이번 경기를 앞두고 아산은 12경기 3승, 3무, 6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며 승리가 간절했다. 12경기 1무 11패로 최하위 13위에 위치한 천안의 처지도 마찬가지였다.특히 천안 입장에서는 지난 3월 18일 아산원정에서의 첫 맞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 소재한 12개 대학이 함께하는 ‘2023 천안시 대학 어울림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천안시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12개 대학교인 공주대·나사렛대·남서울대·단국대·백석대·백석문화대·상명대·선문대·순천향대·연암대·한국기술교육대·호서대가 공동 주최한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도시 천안’을 알리고, 대학과의 연계 강화와 협력을 통한 축제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대학생들이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각 대학들도 입시준비생에게 학교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서로 이웃한 도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팀들 간의 올시즌 2번째 맞대결이 오는 20일 열린다.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는 20일 오후 4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2’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리그에 속한 13팀 간의 ‘1라운드로빈’이 끝난 시점에서 양 팀의 성적은 좋지 못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아산은 12경기 3승, 3무, 6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0위에 올라있다. 신생팀 천안은 12경기 1무 11패로 최하위에 랭크됐다.특히나 양 팀은 현재 연패에 빠져 있는 상태이다. 아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8일 천안 성환 소재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6명이 화상을 입었다.천안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경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한 아크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제조동 1동과 보일러실 등 2개 동을 모두 태운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30여분 만인 11시 33분경 진화됐다.이날 불로 작업자 6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 중 2명은 전신 화상을 입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위험물 취급 사업장에서 불이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문화예술과 스포츠로 이어지는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한 천안은 지금보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도시입니다. 여러분들도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셔서 천안에서 자리를 잡으면 좋겠습니다.”박상돈 천안시장이 16일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인문과학대 강의실에서 진행한 ‘천안학’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꺼낸 말이다.‘천안학’은 2009년 개설 후 지역 8개 대학에서 운영되다 2019년~2022년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됐다. 2020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시장이 ‘천안학’ 수강생들을 만난 것은 올해부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독립기념관이 주말·공휴일 독립기념관을 찾는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관 자율탐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전시물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참가자에게 전시물 속 숨어있는 이야기와 생각할 거리가 담긴 활동카드를 제공한다. 토요일 오후 독립기념관에 방문하면 실물 활동카드를 받아 전시관에서 활동할 수 있다.5월에는 어린이들의 독립운동, 어린이를 위한 독립운동, 당시 어린이들의 삶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물을 살펴볼 수 있다. 어린이날 포스터와 표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어린 순교자들’, 임시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한때 천안지역 대표 관광지였던 각원사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이 지자체 주도로 추진된다.천안시는 1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원사 일대 관광종합개발계획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상돈 시장과 시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개발 기본 구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논의했다.시에 따르면 대한불교 조계종 각원사(주지 대원 스님)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신도들과 많은 이들의 성금이 모아져 1977년 5월 천안의 대표산인 태조산 중턱에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역을 둘러싸고 추진되고 있는 시의 굵직한 개발 사업들의 일정이 최소 6개월가량 지연되면서 사업차질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2일 시에 따르면 천안역 인근에서는 ‘역사 증개축 사업’과 ‘천안역세권 국가시범 혁신지구 재생사업(이하 역세권 재생사업)’, ‘천안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역세권 재생사업’은 천안역과 연결된 와촌동 일대 연면적 11만 2500㎡ 규모로 총 2271억 원이 투입된다. 공동주택, 상업시설, 환승센터, 도서관, 돌봄·문화센터,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소아과가 포함된 천안지역의 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불법 촬영 범죄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천안 서북구의 한 의원 내에서 불법 촬영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이 현장으로 출동, 확인을 거쳐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상태다.병원 관계자가 내부 직원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촬영이 이뤄진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해당 병원에서는 사건 발생 이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단국대학교병원이 11일 병원 대강당에서 현판식 등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현판식 후에는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과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논의’에 대한 간담회가 이어졌다.또 ‘광역새싹지킴이병원에 대한 이해와 신고의무자의 역할’을 주제로 실무자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병원 측에 따르면 시도 단위로 지정된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은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를 진료·자문하고, 관할 시도 내 전담의료기관의 의료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단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