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업소 신고자와 수사정보 등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된 대전의 한 경찰관이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대전지방검찰청은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 등으로 대전 둔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건을 수사한 대전지검은 최근 구속된 A 경위와 성매매 업소 실운영자 B 씨 사이 금전거래를 확인했다. A 경위는 이미 구속된 성매매 업주 B 씨가 지난 1월경 “업소를 신고한 사람을 알아봐 달라”는 부탁을 받고 112 신고 내역을 조회해 신고자 정보와 초기 수사 상황을... [조재근 기자]
김태균(35·한화 이글스)이 7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일본 야구 아이콘' 스즈키 이치로(44·마이애미 말린스)의 일본 기록(69경기)을 넘어섰다. 김태균은 1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 상대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해 8월 7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작한 출루행진이 70경기로 이어졌다. 이치로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뛴 1994년 5월 21일∼8월 26일 달성한 69경... [연합뉴스]
한미 양국이 오는 6월 말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회동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상세한 일정과 의제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관련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시우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에 대해 현지 언론의 극찬이 이어졌다. 김시우는 15일 끝난 이번 대회에서 21살의 최연소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PGA 투어 통산 2승째다. 특히, 김시우는 타이거 우즈, 세르히오 가르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대변인에 박수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밤늦게 박 전 의원에게 임명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의원은 19대 국회 때 충남 공주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돼 민주당 대변인과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으나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했다.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이 국내 저유가 흐름에도 전국 6대 광역시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주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481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비쌌고 이어 △인천(1480원) △울산(1477원) △광주(1468원) △부산(1467원) △대구(1460원) 순이었다.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광주·부산·대구 등과 ℓ당 적게는 13원에서 많게는 21원 가량 차이가 났다. 동일하게 5만원을 주유할 경우 대전은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보다 0.... [신인철 기자]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에 국내도 비상이 걸렸다.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로 인한 국내 피해 사례는 아직 크지 않지만, 변종이 연이어 등장해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2·6면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2시까지 국내에선 10곳이 관련 문의를 했다. 이 중 CJ CGV를 비롯한 5곳은 정식 피해신고와 기술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이날 새벽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일부 상영관 스크린에서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 [조재근 기자]
“남이 할 수 없다고 포기한 사업이나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수행해야하는 주요 사업에서 남다른 능력을 발휘, 지역민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 〈계룡건설 홈페이지 이인구 명예회장의 건설인생 5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결단 中〉 충청 경제계를 지탱하고 이끌어 온 큰 별이 졌다. 계룡건설을 창업해 수조원대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시공능력 순위 전국 17위의 대형건설업체로 일군 이인구 명예회장이 15일 돌아올 수 없는 먼 길을 떠났다. 평생을 ‘건설인’으로,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계룡건설을 진두지휘해 온 이 명예회장의 ... [이승동 기자]
대전시는 오는 20일부터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코리아 2017’ 대회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먼저 시와 FIFA, 대회조직위 등으로 구성된 대회운영본부 설치(41명)와 경기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선발(11개 분야 166명),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및 보조경기장 잔디교체 등 시설개보수(63건, 92억원)를 모두 완료했다. 최근 대선정국 등으로 관심이 저조했던 티켓 판매도 차츰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에서 한국경기가 없음에도 현재 4만 1000장이 예매돼 6개 개최도시 가운데 전주(개막식), 수원(폐막식) 등... [양승민 기자]
대전시를 비롯해 전국 6개 도시(전주, 수원, 인천, 천안, 제주)에서 전세계 스포츠 축제인 FIFA U-20 월드컵이 개최된다. 이번 U-20 월드컵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3일간 개최되며, 24개국이 참여한다. 대전에서는 B조 예선과 16강, 8강, 4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치러지게 된다. 시는 대회 지원을 위한 운영본부를 구성하고 경기지원 등 11개 분야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166명의 선발 작업을 마쳤다. 또 월드컵을 대비해 모두 63건(92억원)의 경기장 및 훈령장 시설 개·보수 사업도 완료했다. 지난 3... [양승민 기자]
선물이 오가던 ‘스승의 날’ 풍속이 학생들의 공연·손편지로 바뀌고 있다.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처음 맞는 스승의 날이다보니 카네이션 한 송이 전달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이로 인해 과거 선물과 카네이션을 교사·교수에게 전달하고 ‘스승의 은혜’를 합창하던 방식에서 탈피하게 됐다. 14일 배재대에 따르면 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사제지간 추억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동영상 편지를 제작했다. 각 학과별로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이벤트는 학과별 특성과 개인기... [이형규 기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연대 논의가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방안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입법 연대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야당 포섭이 필수적인 상황인데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사태로 탄생한 사실상의 '한 뿌리'이기 때문에 협치대상 1순위로 꼽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국회를 찾아 "뿌리가 같은 정당이므로 더 특별한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동지적 우애'를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집권하... [백승목 기자]
북한이 문재인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새벽 탄도미사일 1발을 전격적으로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하고 대응에 착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27분께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비행거리는 700여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도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가 상당... [연합뉴스]
일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강원 영동에서는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건물 공사장 등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더욱 신경 쓰는 게 좋겠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충청·호남 등 서쪽 지역은 낮에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1.4도, 인천 12.2도, 춘천 12.3도, 강릉 15.4도, 대전 12.1도, 전주 12.2도, 광주 12.6도,...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의미 있는 개인 기록과 함께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한화는 1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했다. 한화 대졸 2년차 사이드암 김재영에게는 잊지 못할 날이다. 김재영은 이날 선발로 나서 6⅔이닝을 7피안타 무실점으로
러시아와 영국 등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국내 한 대학병원에서도 유사한 감염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랜섬웨어는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한 대학병원에서 랜섬웨어 감염 징후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사용자의 중요 파일을 암호화한 뒤 이를 푸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아쉽게 2년 연속 우승 경쟁에서 눈물을 삼켰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첼시가 웨스트브로미치를 1-0으로 꺾으면서 우승이 좌절됐다. 토트넘은 첼시와 승점 10 차이로 벌어졌다. 이번 시즌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첼시를 따라잡을 수 없다.
청와대는 12일 대선에 출마했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대표의 입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저희가 유·심 후보에게 입각을 제안했다는 얘기들이 정치권에서 많이 돌아서 간단히 말하자면, 청와대에서 두 분께 입각을 제안한 적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고삐를 죄기로 했다.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을 요구하는 한편 개헌안에 '세종시=행정수도'라는 내용을 담고자 전국적인 공감대를 끌어낼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대선 공약으로 반영된 세종시 현안이 새 정부에서 반드시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갑천지구친수구역(도안호수공원) 조성사업 중 1·2블록 공동주택(아파트) 개발방식이 민간기업 참여 쪽으로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전시는 갑천지구친수구역 아파트 개발방식을 결정하는 조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조정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도시주택국장, 교통건설국장, 시의회 산건위원장, 대전도시공사 사업이사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위원회를 통해 갑천지구친수구역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고 1·2·4블록 아파트 개발 방식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현재 1·2블록 개발 방식에 대해선 시와 대전도시공사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 [양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