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궂은비 속에서도 ‘고운별’은 반짝였다.세종시 고운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제2회 고운별 내리는 날 행사’가 지난 16일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종시 문화관광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가치누리 문화거리 사업 ‘반짝반짝 고운별’과 연계돼 진행됐다. 지역민이 직접 기획·참여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뜻 깊은 문화 행사다.행사 당일 비는 내렸지만, 우산을 쓴 고운동 주민들이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일대로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반미전문업체인 ‘또이엠1816’과 청년 소상공인 창업가의 손으로 탄생한 공주지역 캐릭터 ‘뚱묘수’가 만났다.경기 불황으로 소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 창업가들이 각자의 강점을 합쳐 새로운 기회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또이엠 1816은 2018년 세종시에서 문을 연 베트남 전문 음식점 국내 토종 브랜드다. 코로나19의 불황을 이겨내고 지난해 11월 공주시로 이전하며 또이엠1816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반미전문업체다.반미와 커피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사업으로까지 확대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종료된 가운데 시범 기간 동안 27만여명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7월 2개월간 진행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이용자 수는 6월 14만 373명, 7월 12만 7360명으로 총 26만 7733명이다.진료 건수로 보면 6월 15만 3339건, 7월 13만 8287건으로 총 29만 1626건이다. 이는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2020년 2월~2022년 5월 월평균 진료 건수(22만 2404건)보다 각각 6만 906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자는 각계의 목소리가 쏟아졌다.세종시와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는 15일 지방자치회관에서 공동으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최민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로서 세종특별자치시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선진국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역설했다.최 시장은 "이미 개헌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세종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계를 벗어나 명실상부한 정치·행정수도로 나아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관내 학교 통학차량 37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안전점검은 안전한 통학환경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내용은 어린이통학버스 신고 및 요건 구비, 어린이통학버스 보호자 동승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자 안전교육 여부, 방역물품 구비 등이다.안전점검반은 차량 운행에 따른 안전 사항 및 운행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미진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조치했다.여정숙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미래산업의 이끌 ‘양자경제’의 메카로 뜬다.세종시는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제적 수준의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시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적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 컴퓨팅(QuEra Computing Inc)과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은 양자경제 중심국가로 서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비전에 부응한 결과다. 향후 양자 분야 국가 프로젝트 추진 의지에 세종시 계획이 더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수백억원의 혈세를 들인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이 개미 한 마리 찾아보기 힘든 ‘텅빈광장’으로 전락했다. 1㎞에 달하는 광장에 국내 최대 미디어큐브를 갖췄지만, 볼거리·즐길거리 부족에 시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고 있다. 유동인구 부족에 인근 상권은 ‘유령상가’ 신세다. 광장을 살릴 세종시의 특단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13일 세종시에 따르면 나성동에 위치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총 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돼, 2021년 5월에 문을 열었다.나성동을 가로지르는 1㎞구간에 폭 45~60m로 조성됐으며, 미디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노란버스 논란으로 발목이 잡혔던 ‘추억의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렸다. 세종시교육청은 12일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등) 운영 시에 어린이통학버스(노란버스)가 아닌 일반 전세버스를 운행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 모든 법적 책임을 진다"는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시교육청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수학여행 취소’ 결정을 내린 일선 학교의 입장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앞서 법제처는 지난해 10월 현장체험학습 때 어린이 통학버스(노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에 ‘빛’과 ‘그림자’가 공존하고 있다.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 내 지역간 불균형 발전이 심화되는 것. 신도심은 공동주택 건설 및 인프라 확산으로 인구가 늘지만, 열악한 환경의 농촌지역은 인구가 줄며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도농상생발전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최민호 시장의 야심찬 계획이 성과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12일 세종시의 인구통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기준 10개 읍면지역의 인구는 총 8만 9977명으로 전년 동월(2022년 8월 기준) 9만 2232명 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12일 국회를 방문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릴 것 없이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최 시장은 이날 김도읍 국회법제사법위원장과 법사위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 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관련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법제사법위원회 상정과 통과를 당부했다.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은 국회 운영개선소위에서 자문단까지 구성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지난달 30일 운영위 전체 회의에서 이견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관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우미로 나선다.세종상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추진하는 ‘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에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권역별 공급망 ESG 지원센터’는 EU 등 주요 선진국발 ESG 법제화 및 공급망 실사 강화에 대응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환경 및 노동인권, 준법경영 등 ESG 경영역량을 갖춰 대내외 납품·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출범했다.세종상의는 권역별 공급망 ESG지원센터로서 ‘지역기업 ESG 진단 및 컨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12일 자활근로자들의 건강한 자립 활동과 안정적인 근로 생활 지원을 위해 세종 구도심 지역 자활근로자 10명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자활근로자 건강검진을 시행했다.사회적 취약계층인 자활근로자들은 지속적인 근로를 위해 건강 유지가 선행돼야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 탓에 병원을 찾는 게 쉽지 않은 형편이다.세종충남대병원은 2021년 7월 세종지역자활센터와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8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했으며, 2022년 8명에 이어 올해도 1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학창시절 ‘추억의 수학여행’이 사라질 위기다.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갈 때 안전을 이유로 전세버스가 아닌 ‘노란버스(통학차량)’를 타야 한다는 법제처 유권해석 이후 세종지역 초등학교 현장에서 현장체험학습 줄취소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혼란이 가중되자 교육부와 경찰청은 ‘계도기간’을 설정하며 정상적 학사운영을 권했지만, 이미 일선 학교현장은 올 가을 수학여행이 전면 취소 분위기다.11일 교육부와 세종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7월 전국 시·도 교육청에 ‘수학여행·현장체험학습 운행 차량을 어린이통학버스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는 ‘생명나눔 주간’을 기념해 11일부터 17일까지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이응다리에서 장기기증 상징인 초록빛 점등 행사를 진행한다.초록빛 점등 행사는 전국 각 지역의 대교 또는 명소에 장기기증 상징색인 초록색을 동시 점등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여 기증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지역 내 한두리대교, 학나래교, 이응다리 등에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야간시간대에 일제히 초록빛이 점등돼 장기기증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이밖에 이 기간 중에는 참여기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은 10월 27일까지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에서 ‘가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우리 전통 악기와 소리, 춤 등을 가미해 흥겨운 우리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사전에 신청한 연봉초병설유치원, 성모유치원, 글벗유치원 외 15개원의 유아 1400여 명이 참여한다.세종교육원은 2학기를 맞아 9월 마당극놀이 ‘토끼가 난감하네’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전통놀이 한마당 ‘옛사람들의 놀이와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계절에 따른 문화예술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캠핑 지도’가 바뀐다.지난 7월 기록적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세종 합강캠핑장’이 2024년 초 재개장을 목표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이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쾌적한 시설로 인기가 높았던 캠핑장 내 ‘카라반 구역’은 기후변화에 따른 안전성 문제로 사라지게 됐다.세종시는 대체부지를 활용한 제2의 카라반 전용 캠핑장을 구상 중이다. 이 계획과 맞물린 대규모 관광명소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10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3년 7월 1일 문을 연 세종 합강캠핑장은 15만㎡ 규모에 태극캠핑존(카라반·캐빈하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노인장기요양보험 지역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발표된 ‘제3차 장기요양기본계획’의 비전 및 목표 달성을 위해 세부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현안사항 논의를 통한 장기요양사업의 추진동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는 홍영삼 장기요양상임이사, 정일만 본부장 및 장기요양운영센터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살던 곳에서의 장기요양서비스 강화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기요양보험을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형 ‘학생자치활동’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세종시교육청은 7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2023년 세종학생회연합회(한울) 제2회 총회’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총회로,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생회장단과 한울 9기 임원, 학생자치 담당교사 총 100여 명이 모여 성황리에 개최됐다.총회 1부는 각 학교 학생자치 활동의 1학기 성과와 2학기 활동 계획, 우수 사례와 미흡했던 점 등을 나누는 자치활동 공유회로 진행됐다.특히 2023년도 2학기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각 학교의 새로운 회장단은 다른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국가균형발전의 시대적 과제를 안고 행정수도 길을 걷는 세종시.행정수도 완성을 위해선 세종시 집행부와 세종시의회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원팀 행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순열 세종시의장은 ‘대화·소통’을 강조하면서도 내막을 들춰보면 갈등구조가 펼쳐지고 있다.대표적 사안은 ‘행정수도 개헌 추진기구 신설’이다.최 시장은 지난 6월 취임 1주년을 맞아 ‘개헌 카드’를 꺼내고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할 것"이라고 공언했다.이후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협력 자문기구인 ‘추진위원회’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사업인 ‘대통령 제2집무실’이 본궤도에 올랐다.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기본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이후 정부 안팎에서 총 사업비 규모까지 거론되며 사업 추진에 동력을 싣고 있다.관건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완공 여부와 대통령이 제2집무실을 얼마나 사용하는지 여부다.대규모 혈세를 들인 집무실이 자칫 유령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 올 하반기 예정된 기본계획 확정 시기와 맞물려 정부의 대통령 제2집무실 운영계획(활용방안)이 함께 발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