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설 당일에는 배달음식을 시켜 먹기보다는 영화관을 평소보다 많이 찾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은 2022~2023년 설 연휴 기간 매출과 연휴 전후 일주일간의 평균 매출을 비교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그 결과 설 당일의 연휴 전후 일주일간 비교 매출은 영화업종이 143%로 크게 늘고, 배달업종이 14% 감소했다. 커피업종은 9% 소폭 증가했다.명절에는 가족·친척과 모여 명절음식을 먹다 보니 배달음식을 덜 찾고, 온 가족이 즐기는 여가생활로 영화를 찾는 문화가 자리한 영향으로 풀이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와 호두과자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팔린 아메리카노는 총 39만 9500개로 나타났다.매출로 따지면 17억 6940만원이며 전체 휴게소 음식 중 가장 많이 팔린 수치다.뒤이어 호두과자가 36만 6400개, 17억 4900만원 매출을 내면서 많이 팔린 음식 2위에 올랐다.이밖에 우동(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남 아산시 둔포면의 한 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9일 아산시에 따르면 AI 특별방역 기간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하는 가금 농가 정기 검사 중 해당 농가의 오리에서 H5형 바이러스가 확인돼 차단방역에 나섰다.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결과는 1∼2일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방역 당국은 이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000마리를 살처분하고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 중이다.예방적 살처분 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8일 오후 11시 8분경 충남 보령시 남포면 달산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화원 방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됐고, 가재도구 정도만 태웠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다만 이날 불로 주택 174.5㎡ 중 60㎡가량이 타 2000만원(소방서 추산)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해마다 교복 값 상한가가 인상되고 있지만 대전지역의 학교 교복 지원금은 30만원으로 한정돼 학부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지원금을 분담 중인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양새인데 지원금 증액을 위한 양 기관의 적극 협의가 요구된다.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전지역 중·고등학교 교복 권고 상한가는 2022년 30만 8444원, 지난해 31만 4612원, 올해 33만 5843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고물가 시대 물가 상승에 따른 현상으로 파악된다.하지만 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제안을 받고 3명의 피해자들로부터 3900여 만원을 뜯어낸 사기범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전지법 형사11단독(장민주 판사)은 사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다만 피해자 B씨의 배상 신청은 각하했다.2021년 9월경 A씨가 범죄에 가담한 성명불상의 금융사기 조직원은 피해자 B씨에게 기관을 사칭한 대출 홍보 문자를 보냈다.이들 조직은 문자를 보고 연락한 B씨에게 대환대출을 해줄 것처럼 속이고 “대환 조건 위반으로 기존 대출금을 상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5년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충청권 생존 이산가족들의 애끓는 마음이 고조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생존 이산가족 대부분 80~90대 고령으로 이제 더 이상 그리운 가족들을 만날 시간이 없다는 불안감이 퍼져가고 있다.7일 통일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충청권 생존 이산가족은 총 3587명으로 집계됐다.이는 2018년 말 4955명에서 27.6% 감소한 수치다.지역별로는 △대전 839명(전체의 2.1%) △세종 165명(0.4%) △충북 1337명(3.4%)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쓸모 잃은 대전세종적십자사 이산가족 화상상봉장에는 적막만이 흐르고 있다.7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현재 20개 화상상봉장이 운영 중이고 충청권에는 대전과 충북 청주, 충남 홍성에 각각 설치돼 있다.이산가족 화상상봉장은 연로해 장시간 거동이 불편한 이산가족들이 화상으로나마 북녘에 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하지만 남북관계 악화로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이 2018년 이후 5년째 전면 중단되면서 화상상봉장도 주인을 잃고 방치된 상태다.대전세종적십자사 내 있는 이산가족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이산가족 상봉이 있을 때마다 형님들과 동생들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를 많이 했지요. 그런데 아직 한 번도…."일 년에 두 번 돌아오는 명절을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보내는 이들이 있다. 한반도 지척에 가족을 두고도 만나볼 수 없는 생존 이산가족들이다.7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서구 가수원동에서 진행된 대전세종적십자사의 고령 이산가족 자택 위로 방문에 동행했다. 이날 적십자사 위로 방문차 만난 서모(103) 옹은 함경북도 출신으로 1947년 남한에 내려왔다.6·25전쟁 발발 전 학업을 이어가고자 선택한 서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의 내달 1일자 인사를 두고 다음 지방선거를 고려한 자리 배치 아니냐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7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은 지난 5일 국장급 인사 2명이 포함된 내달 1일자 인사를 발표했다.이번 인사에서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명된 이병도 교육청 교육국장의 자리 이동을 두고 차기 교육감 도전을 염두한 행보라는 설이 돌고 있다.이 국장은 1986년부터 인천과 충남에서 교사로 근무하다 2014년 교육행정직을 시작했으며, 도교육청 최초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국장으로 주목을 받았었다.도교육청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 학교법인인 대전기독학원의 제24대 이사장에 곽충환 이사(서울 나눔의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대전기독학원은 7일 한남대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제 214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이사장에 곽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곽 신임 이사장은 한남대 영문과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맥코민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를 수료했다.1991년 서울 나눔의교회를 개척해 33년째 시무하고 있으며, 예장통합측 총회 정치부장, 신학교육부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했다.또 그는 함해노회 노회장과 장신대 이사, 광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 소속 이영택 감사관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감사관 중 최초로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자격을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CIA는 국제내부감사인협회에서 공인하는 세계 유일의 내부감사 전문 자격증으로,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검증하는 지표다.이 감사관은 “조직의 감사 역량 강화, 효과적인 내부통제 및 청렴도 제고를 통해 조직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내부감사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969년생인 이 감사관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민권익위원회 감사담당관과 행동강령과장,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경찰청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대전중구청장 재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7일부터 대전청 및 관내 6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에 개소한다.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대응체제로 운영하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경찰은 특히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배재대학교가 올해 학교에 입학할 2024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교의 정체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배재대학교는 2024학년도 대입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배재대·배재학당 브랜딩 강화를 위한 ‘배재안항캠프’를 개최했다.배재안향캠프는 지난달 31일~지난 2일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1916년 건립·서울시 기념물 제16호)’과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일대에서 진행됐다.이번 캠프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배재대에 지원한 수험생에게 학교의 정체성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배재학당(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의 사각지대 및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 긴급·위기지원 ‘꿈이룸 사제행복동행’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꿈이룸 사제행복동행’은 교육취약 학생들이 위생, 안전, 돌봄, 재해 등 다양한 위기상황과 복지적 측면 결핍으로 겪는 어려움을 신속 해소해 건강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매년 교직원의 ‘제자사랑 나눔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재원을 기반으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 지난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4년째 진행 중이다.이에 지난 3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화마로 200개가 넘는 점포가 전소된 충남 서천특화시장 대형 화재에 대한 복구가 초고속으로 추진되고 있다.피해 상인들을 위한 재해구호비와 생활안정자금이 화재 발생 약 보름만에 지급이 완료된 데 이어 시장 재건축과 임시시장 조성 등 피해 복구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충남도와 현대건설, 서천군은 7일 서울 도 중앙협력본부 브리핑실에서 서천특화시장 복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태흠 지사와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김기웅 서천군수 등은 시장 화재 피해 신속 복구와 재건을 위한 협력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청권 4개 대학이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할 수 없는 ‘비자발급 제한대학’에 이름을 올렸다.교육부와 법무부는 7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및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양 부처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 체류 문제에 대응하고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국제화 역량 인증심사와 유학생 유치·관리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조사 결과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비자 발급이 제한되는 대학은 모두 40개교로, 이중 충청권 4개 대학이 포함됐다.지역 내 비자발급 제한대학은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설을 나흘 앞둔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오전 9시경 시장을 찾아 둘러보니 상인들은 명절대목을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품목 취급점마다 상인들의 얼굴은 달랐다.최근 가격이 급등한 과일가게와 정육점은 발길이 한산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울상이었다.이곳에서 40여년을 장사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년째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설이고 추석이고 명절이 대목이라는 것도 이제는 옛 이야기"라고 푸념했다.그는 "옛날에는 두 개 1만원했던 사과가 지금은 한 개 1만원으로 가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확정하면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의사 인력 부족 해소와 국민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정부는 이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했다.정부는 2006년 이후 19년째 의대 정원이 동결돼 의사 인력 보급이 의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충북대병원 충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설 명절을 앞둔 6일 대전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매년 설과 추석에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눴다.윤준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요즘 대전시지부 모든 회원들은 솔선수범해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어머니 포순이 활동, 재난재해 구조 활동, 동네행복지킴이 봉사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