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9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발포 명령자를 반드시 찾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월 18일에 다시 오겠다. 그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두환 회고록'은 많은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줬다"며 "국민의당이 발의한 5·18 특별법을 꼭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방명록에도 "진실을 밝히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5월 18일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안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경선 의혹과 자... [박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후보는 지난 7일 충북을 찾아 '바이오밸리 완성'을 충북도민들에게 약속했다. 이날 오송에 위치한 '메타바이오메드' 회사를 찾은 문 후보는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가 제안한 '바이오밸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방문은 문 후보의 일자리 창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과 오제세 의원을 비롯한 임해종·이재한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충북도당의 핵심당직자들도 함께 했다. 홍순철 기자 david8168@cctoday.co.kr [홍순철]
두 차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도 구속 위기를 빠져나왔던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9일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별수사본부가 우 전 수석의 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지만, 이번 영장은 사실상 '재청구'의 성격을 지닌다.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후 검찰이 바통을 이어받아 관련 의혹을 수사해왔기 때문이... [나재필]
지난 6개월간 정국을 뒤흔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수사가 '9부 능선'을 넘어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SK·롯데그룹 등 대기업을 겨냥한 3대 수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되거나 처리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정리하는 마지막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9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번 주 후반께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기로 방침을 세우고 막바지 대면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검찰은 ... [나재필]
국민의당 대전시당은 지난 7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대선공약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 충청’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가 나서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의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김흥태 미래전략연구원장은 충청권 현안과제 검토를 통한 시 발전과제와 핵심 사업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자로는 조차현 더한힘리더십개발원장과 엄수원 전주대 교수, 권명희 나사렛대 교수가 참여해 함께 토론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이인희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고 선거운동을 했던 지역 인사들이 지난 8일 해단식과 함께 산행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과 송대윤(유성구1)·박병철(대덕구3) 시의원, 송석범 동구의원, 김양경 유성구의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당의 승리와 문재인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각 지역위원회별 선거지원과 선대위 적극 참여 등을 약속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이인희 기자]
4·12 괴산군수 보궐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든 지난 주말, 후보자들은 사전투표와 장날 민심잡기에 촉각을 세우고 유세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후보자들은 선거를 앞두고 괴산읍 마지막 장날인 지난 8일 읍내장터 일원에서 유세전을 펼치며 민심 끌어안기에 대부분 시간을 할애했다. 더불어민주당 남무현 후보는 도종환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 양승조·표창원 국회의원들의 지원 사격을 받으며 총공세에 나섰다. 남 후보는 "40년 이상을 농민으로 살아온 자신이 농민의 마음을 무엇보다 잘 알고 있다"며 "아이쿱 생협 등 그동안 해온 일을... [김영 기자]
‘장미대선’이 ‘문재인-안철수’ 양자구도 형성 이후 서로간 네거티브 양상으로 흐르면서 벌써부터 선거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헌정사상 첫 조기대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새로운 정책적 공약이 부족한 데다, 선거 직후 국정농단 사태로 분열된 국민을 통합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서로간 네거티브 공세는 서로간 감정의 골만 깊어져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당별 경선 직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대선 판도도 ‘문재인’ 독주체제에서 ‘문-안’ 양자구도로 빠르게 변화했다. 여론조사 전문... [나운규 기자]
보수층 표심이 최종적으로 어디를 향할지가 대선의 결과를 좌우할 첫 번째 변수로 꼽힌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 실망한 보수층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를 거쳐 이제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지금처럼 안 후보가 문 후보의 유일한 대항마로 실질적인 양강구도를 계속 끌고 갈 수 있다면 보수 유권자들이 '사표 방지' 심리와 문 후보 집권 저지라는 명분에 따라 안 후보에게 표를 던질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문 후보가 '대세론'을 회복하거나 안 후보의 추격세가 꺽... [나재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적폐청산 제대로 할 준비된 대통령'으로 승부=‘안철수 돌풍’으로 대세론을 위협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적폐청산’과 ‘준비된 대통령’을 앞세워 다시 대세론을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안 후보가 중도·보수층을 공략하고 있는 만큼 메시지 전략에서만큼은 선명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지층과 이번 대선의 키는 대부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이라고 판단하고 정권교체의 열망을 온전히 실행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문 후보 측은 안 후보를 향한 '현미경 검증... [김대환 기자]
文측 "安 딸 재산공개 거부"…安측 "비열한 물타기에 분노"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 전재수 의원은 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008년 연구실적 미달에도 카이스트와 서울대에 교수로 임용돼고, 부인 김미경씨도 '1+1'으로 파격 승진됐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는 2012년 국정감사에서 의혹이 제기돼 당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안 후보의 자격 미달과 김 교수의 허위서류 제출 사실을 시인했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 뿐만 아니라, 김 교수의 전문성...
문희상 "文, 의혹 있는대로 밝혀야…'고마해'로는 안돼" "文-安, 51 대 49의 싸움" "정책 문제 토론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인 문희상 의원은 7일 아들 특혜채용 의혹 및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대응과 관련, "명명백백하게 모든 것을 있는 대로 밝히는 게 제일 최선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참여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6선의 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여기에서 어물어물하거나 '마, 고마해' 이렇게 ...
홍준표 "안철수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安 각본에 춤추는 인형"(종합) "박지원이 안철수 조종…지지율 올라 주가도 오르겠지만 폭락 대비하라" 경남지사 사퇴 논란에는 "위법만 안하면 된다" (서울·대전=연합뉴스) 강건택 배영경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겨냥,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씨가 상왕(上王)이 된다. 안철수는 허수아비"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전 중앙철도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홍준표를 찍으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된다고 했다"...
文 "'3을' '삼'이라고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하느냐" '3D프린터' 발음 공격에 "우리가 무슨 홍길동이냐" 반격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6일 '3D프린터' 발음을 둘러싼 공격에 공개 반박했다. 문 후보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무슨 홍길동입니까"라며 "'3'을 '삼'이라고 읽지 못하고 '쓰리'라고 읽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서 주인공인 홍길동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고 부르지 못했던 것에 빗대어 언급한 것이다....
표창원 "安 조폭연루설 안타까운 해프닝…인물·정책 비판하자" "안후보가 알고 사진 찍었을리 없을 것"…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6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조폭 연루' 논란과 관련해 "'안철수 조폭 사진'은 안타까운 해프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표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도 누구든 사진 찍어 달라면 찍어드립니다. 안 후보가 알고 찍었을 리 없겠죠"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알고도 자리 마련한 국민의당 관계자가 있다면 그가 책임을 져야 한다"며 "...
오늘 박前대통령 구속 연장…검찰-변호인 '기싸움' 2라운드 최장 19일까지 보강수사…13개 혐의·범죄사실 확정 '분수령'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검찰이 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을 연장해 혐의 입증을 위한 보강 수사 '2라운드'에 돌입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중 법원에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새벽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 등 혐의로 구속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의자 구속 기간은 최대 20일이다. 구속 당일부터 1차로 열...
한국당 홍준표, '최대 표밭' 수도권 순회…이회창도 예방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6일 '최대 표밭'인 수도권 일대를 돌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총력전을 펼친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인천 선거대책위 발대식에 참석한다. 인근에 있는 중앙시장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다. 저녁에는 주말을 앞두고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로 이동해 대선 시·도 선대위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회의에서는 각 지역 선거책임자들이 ...
문재인, 안희정과 회동…경선 앙금 씻고 '화합' 행보 충남도청 방문…공군부대도 찾아 안보태세 점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7일 오전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경선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풀고 본선국면에서 협력을 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후보와 안 지사는 또 미세먼지 대책과 충남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안 지사와 함께 충남 내포 첨단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내포 신도시 육성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문 후보는 '내포 ...
조규선(사진·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전 서산시장은 5일 서산대산노인대학(학장 김환성) 특강에서 ‘우리나라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내외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지성과 교양을 갖춘 대통령 내외가 등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 행복과 자신의 변화’로 특강을 한 조 전 시장은 3만불시대 선진국 진입을 위해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 필요한 인물은 4차 산업혁명시대 국민들에게 실현 가능한 대답을 내 놓을 수 있는 지도자기 필요함을 강조했다. 조 전 시장은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경할 때 자신이 사랑... [박계교 기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수감된 박근혜 대통령의 2차 '옥중조사'가 6일 시작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수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무렵 도착했다. 검찰은 간단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바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피의자 신문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이달 4일에 이어 검찰의 두 번째 구치소 출장 방문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한웅재(47·사법연수원 28기)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교도관 ... [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