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자체별 제각각인 참전명예수당을 두고 지역 간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국가보훈부가 ‘참전수당 상향평준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대전시는 재정 상황 등의 이유로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국가보훈부는 지난해 10월 참전명예수당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자체의 참전유공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참전명예수당 상향평준화 지침’을 발표했다.앞서 2022년에 참전수당을 당시 평균(15만원) 수준으로 인상을 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지만 지역 간 격차가 지속돼 보다 구체적인 상향평준화 지침을 배포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초고령인 참전유공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실질적 예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하루가 다르게 명을 달리하고 있고, 그중 생활고에 허덕이는 이들도 다수 있어 참전명예수당 상향 조정 등 복지 정책 개선이 요구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전 거주 참전유공자는 총 5207명으로 2019년(7233명)과 비교해 28% 감소했다.연도별로는 △2019년 7233명 △2020년 6822명 △2021년 6421명 △2022년 59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가 6·25전쟁,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부가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42만원) 이외 각 지자체가 지급하는 참전수당이 대전시와 2배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어 관내 참전유공자들이 소외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대전시와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예산은 총 100억 560만원(대전시 66억원, 5개 구 34억 560만원)으로 유공자 5500명에게 월 15만원씩 지급됐다.올해는 총 95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민경배 의원 "市특화 1인가구 정책 수립돼야"민경배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중구3·사진)은 1일 "혼자서 살아가는 이들이 혼자지만 외롭지 않도록 대전만의 특화된 1인가구 정책수립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민 의원은 이날 열린 대전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제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대전은 전국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1인가구가 각종 정책에서 소외돼 왔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시를 포함한 23개 지역 방사선비상계획 구역 지원을 위한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이 법안 발의 3년 7개월 만인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했다.이날 통과한 법안은 원자력시설주변 방사선비상계획구역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이 골자하는 7건의 발의 법안을 통합 조정해 지방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으로 처리됐다. 법안 통과로 대전시와 23개 지역은 2014년 방사능방재법 개정에 따라 의무와 책임만 가중됐던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방사능방재와 주민복지사업을 위한 예산 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기부문화가 되살아났다는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대전·세종·충남지역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훌쩍 넘어 펄펄 끓어오른 것이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 그야말로 희망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대전은 총 71억4000만원을 모금해 목표액인 66억9000만원을 훌쩍 넘어 나눔 온도 106.7도를 달성했다. 세종은 목표액 18억3000만원을 2억6200만원 초과한 20억9200만원을 모금했다. 세종시는 2012년 12월 ‘희망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13년 연속 사랑의 온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20년간 대전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져온 A건설사가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 악재로 인해 끝내 법인 회생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그간 이어진 고금리와 원자재 값 상승,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 여파로 줄도산을 우려하는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1일 지역 건설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역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 20위권 이내의 A건설사 2개 법인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지난달 초에는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에 들어서기 전 자산을 모두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 명령’을 받은
교원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달말로 명예퇴직을 신청한 충청권 교원이 700명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이번에 주목할 부분은 명퇴를 신청한 교원들 가운데 초등 교원들의 명퇴 신청자 수가 서서히 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초등교원의 경우 역대 최대치라고 한다. 예견된 결과일 수 있다.실제 현장에서는 초등교원들의 명예퇴직이 급증한 부분에 대해 크게 놀랍지 않다는 분위기다. 그만큼 지난해 너무나도 큰 사건이 초등 교육현장을 훝고 지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문제는 비단 교권 뿐만이 아니다. 교권문제에 일은 많아지고 공무원연금법 개정으로 실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지대’ 구현을 위해 지역의료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지역의료 강화 등 의료개혁을 위한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할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필수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천안 지역 국회의원들이 정부 여당에 천안 도심 철도 지하화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과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병)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 도심 구간 철도의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천안 철도 지하화 사업은 천안 도심을 가로지르는 경부선과 장항선 지상 철도로 인해 동·서와 남·북으로 단절된 천안을 복원해 도시를 재생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천안은 수도권과 영·호남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서 천안역은 경부선 핵심 정차역으로 기
작년 하반기 고용노동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지원규모가 증가한 실업급여에 대해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실시했고 그 결과 부정수급자 38명, 부정수급액 19억1천만원을 적발했으며 추가징수 포함 36억 2천만원에 대한 반환명령과 고액 부정수급자 등 범죄행위가 중대한 217명에 대해서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실제 많은 근로자 및 사업주께서도 실업급여와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하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호에서는 에 대한 기본 설명과 부정수급으로 확인된 사례를 안내드리겠습니다.실업급여란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비자발적인 사
정월의 어느 날 타 지방의 작은 시골 책방을 찾았다.반시간의 여행길에 나는 들떠 있었다. 새로움은 늘 나를 설레게 한다.책지기의 안목과 어떠한 주제로 나를 맞을지 궁금하다. 코드가 맞는 분들과 대화는 신선한 소통의 마음 열림이기 때문이다.지난 년도를 거슬러 문학적 계획과 실행 안에서 나는 과연 어떠한 감성으로 맞았는지 생각을 반복하였다. 그 중 글공부 수강생이 매번 편지지에 손 글씨로 수필을 쓰는 분이 있었다. 글도 좋았으며 생각의 정리가 틀리지도 않고 써내려간 문장 또한 일품이었다. 컴퓨터 타자가 아닌 손으로 써내려간 글씨가 정성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한다.도는 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 김지철 도교육감, 박경귀 아산시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최창하 선문대 산학·대외협력 부총장,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 부총장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도를 비롯한 6개 기관과 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관련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상호 협력한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올해 종합대책은 최근 크게 오른 소비자 물가를 고려해 설 성수품 가격안정과 민생안전 등에 중점을 뒀다.1일 대전시에 따르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비상의료, 소방, 상수도, 교통, 재난 재해 등 8개 분야 66개 시책을 추진한다.명절 성수품 수급관리와 민관합동 캠페인 등을 통해 물가 안정 관리 대책을 진행한다.시 본청과 5개 자치구에서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성수품 물가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원산지 표시 점검도 병행한다.시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임목벌채 허가 업무 최일선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 산림관리팀 이성주(49) 주무관이다.이 주무관은 명지전문대를 졸업하고 2007년 옥천군 청원산림보호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산림축산과, 환경녹지과, 산림녹지과 등을 거쳐 현재 산림과에서 근무하고 있다.이 주무관은 항상 웃음 띤 밝은 표정으로 민원인을 대한다.특히,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과 야무진 일처리, 타 부서와 적극적 업무 협조,남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녀 동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괴산댐을 다목적댐으로 용도를 전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괴산댐은 1957년 순수 국내 기술로 준공된 수력발전용 댐이다.발전용 댐으로 건설되다보니 상대적으로 홍수조절 기능은 미약하다는 단점에 노출됐다. 이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980년과 2023년 두 차례나 댐 위로 물이 넘치는 월류(越流)가 발생했다. 국내 수력발전용 댐 가운데 두 번씩이나 월류 피해가 발생한 곳은 괴산댐이 유일하다.댐 하류지역 주민들은 매년 되풀이 되는 물난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맑은고을 청주를 더 푸르게 지켜내는 ‘초록옷의 군단’이 있다. 이들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 외래식물 등의 처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제보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가는 푸른 청주 만들기 선봉에 선 열혈 어벤져스들이다. 이들이 지나간 자리엔 쓰레기가 걷히고 다시 새 생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된다. 이 단체는 ‘죽으면 썩는다. 봉사로 닳아지자’, ‘봉사는 이것저것 가리지 않는다’, ‘핑계 대지 말고 절대 삐지지 않는다’, ‘이해하고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 ‘현재의 땀방울이 미래의 행복을 준다’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시 상당공원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24나눔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희망2024나눔캠페인에서 173억 5400만원이 모금 돼 사랑의온도가 182도를 기록했다. 사진=장예린 기자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각 정당의 총선 후보 경선이 임박하면서 일선 지방의회 의원들은 소속 정당 예비후보들의 선거 지원 요청에 난감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충북도내 일선 지방의원들에 따르면 각 정당의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내부 경선이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이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이는 기존 지지층을 지닌 지방의원들의 지원을 이끌어낼 경우 지지층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경선 방식이 대부분 당원과 일반 여론조사를 혼합한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지방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면 경선 승패에 결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세종농협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도민참여숲’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챌린지를 시작했다.이번 챌린지는 농협이 도민참여숲 조성을 위해 출시한 ‘충남도민숲 ESG 예금’에 가입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개인과 법인 예금의 0.1%는 충남도민숲 조성에 지원한다.첫 번째 챌린지 참여자로 이명렬 농협경제지주 충남세종부본부장과 김상식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부본부장이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김상식 부본부장과 이명렬 부본부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라 김찬배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장과 황기훈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