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어제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조례를 끝내 통과시켜 격렬한 국민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조례 통과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집회가 시작된 데 이어 전국 곳곳에서 촛불시위가 벌어질 태세다. 한·일 수교 40돌을 맞아 두 나라 정상까지 나서 누차 다짐했던 '한·일 우정의 해'가 시마네현의 '
바이오산업(BT)은 정보통신산업(IT)에 이어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차세대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바이오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전 세계 바이오 시장 규모는 매년 15%씩 성장해 2008년에는 반도체시장(2002년, 1560억 달러)을 추월하고 2020년에는 정보통신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때마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백화점은 최종 소비자를 고객으로 판매활동을 통하여 기업 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으로써 트렌드와 유행 속에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렌드와 유행을 혼동함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에 트렌드와 유행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그것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트렌드(trend)는 물결과 바람이다.
행정도시가 2030년 인구 50만을 포용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중심지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은 허다하다. 반대론자들의 집요한 훼방도 그러하고 냉소적 시각으로 방관하는 인사들의 닫힌 사고도 문제다. 그러나 이젠 제대로 된 행정도시를 만들어 오랜 세월 서울과 수도권에 치우쳤던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을 바로 잡는 일에 매진할 때다.기본계획에 의거, 일정에 따라
겨울 동안 중지됐던 각종 공사가 해빙기를 맞아 일제히 재개됐다.제천·단양지역의 곳곳마다 크고작은 공사가 시작되면서 문제점도 그만큼 돌출되고 있다.남한강 상류의 상수원 보호구역이 일반 제방 및 농업용수 취입보 공사 등으로 발생하는 흙탕물로 인해 하천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단양에서 가곡간 2차선 도로공사는 단양군민이 식수로 사용하는 상수원 보호구역을
황사의 계절이 왔다.매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황사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있으며, 지독한 경우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이 먼지에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이황화가스, 질소화합물, 중금속 등 각종 유해물질이 포함돼 있다.크기가 미세해 피하기도 쉽지 않아 인체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거나 자극성 결
경제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지금까지 겪었던 변화보다도 더 큰 변화가 앞으로 짧은 시간 내에 닥쳐올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급격한 환경 변화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을 바꾸도록 요구하게 된다. 과거의 사고방식을 대체할 새로운 '대안의 가치'를 현실화하는 것이 곧 '혁신'이다. 그러나 기존의 패턴화되어 있는 사고의 틀에서 자유롭지 않으면 혁신은 좀처럼 성공하기
요즘 전 세계적인 열풍 중 하나가 바로 웰빙족되기이다. 웰빙(well being)이란 물질적 가치나 명예를 추구하는 삶보다는 신체와 정신이 건강한 삶을 행복의 척도로 삼는 것이다. 웰빙족은 웰빙정신에 부합하는 삶을 추구하는 일단의 무리를 일컫는 용어이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헬스클럽이나 명상센터로 몰려가 몸을 단련하고 정신을 수련하는 웰빙족들이 점차 늘어가고
봄철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은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 부적응 증세로 봄철 피로 증후군(spring effort syndrome)이라고 한다.보통 3월 중순에서 4월 초 나타나는데, 대개 1∼3주 정도 지나면 사라지는 증세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간염, 결핵, 당뇨 등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특히 운동이 부족한 사람, 과로가 겹친
지난해 7월 아파트 재산세를 부과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 각 구청들은 조세 저항에 부딪혔다.재산가치와는 상관 없이 면적만으로 세금을 부과하다 보니 지난 2003년 기준시가가 3억 6000만원인 서울 강남의 26평형 아파트는 9만원을 재산세로 납부한 데 비해 대전의 75평형 아파트(기준시가 3억 2000만원)는 무려 155만원을 납부했다. 소유 재산의 가치가
충주의 한 도로공사 개설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의 서식지 보호대책을 놓고 관련 기관 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음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작년 12월 초 충주 용두~금가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 현장 인근 가금면 창동리(쇠꼬지) 폐갱도에서 충주환경운동연합에 의해 붉은박쥐의 집단 서식이 확인됐다. 하지만 서식지 조사에 나선 관계당국은 추
대전시가 내년 3월 도시철도 1호선 개통에 맞춰 관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키로 했다. 동구 판암동에서 유성구 외삼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22.6㎞의 대전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되면 대전의 대중교통은 일대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된다. 여기에 대비해 시내버스 노선을 다시 짜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간 시내버스 노선이 수시로 개편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인생은 고해라 한다. 즉, 인생은 괴로움의 바다와 같다는 뜻이다.불가에서는 사고(四苦)와 팔고(八苦)를 말하기도 한다. 사고는 생(生), 노(老), 병(病), 사(死)요, 팔고는 애별리고(愛別籬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불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를 말한다. 생즉고(生卽苦) '산다는 자체가 괴로움이다'는 것이다. 백팔번뇌(百八煩惱)를 헤아리기도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대덕연구단지가 나노메카로 거듭난다. 지난 2002년 7월 나노팹센터로 선정된 이래 관련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오늘 나노팹 준공식을 갖는다. 때마침 내일 대전바이오벤처타운 준공식 및 '바이오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식도 예정돼 있어 나노기술과 바이오기술의 융합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은다. 잇따른 관련 시설 가동을
중동산 두바이유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지난 9일 처음으로 45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2003년도 평균가격 대비 19달러(71%), 2004년도 평균가격 대비 12달러 오른 가격이다.사용하는 에너지의 거의 전량이라 할 수 있는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이러한 고유가의 지속상황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지방조달청은 올해 조달사업 목표를 전년도 4537억원보다 6.0% 증가한 4805억원으로 책정하고 이 중 35%인 1687억원을 1/4분기에, 65%인 3128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기집행 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특히 조기집행 대상 내자물자 구매와 시설공사 계약은 자금집행이 계약과 함께 즉시 이루어질 수
'죽어도 좋아'란 영화가 있다.지난 2002년 12월에 개봉된 영화인데 노인들의 사랑을 테마로 하고 있다. 이 영화는 실제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두 사람은 모두 일흔을 넘긴 노인네들이다. 각자 배우자와 사별을 한 두 사람은 죽음보다 무서운 고독과 친구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다가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난다. 한시가 안타까운 두 사람의
가끔 인도를 걷다 보면 보행에 지장을 받곤 한다. 차량, 상가 입간판, 대형 마트까지 합세해 인도까지 점령해 가면서 노상판매를 하고 있어 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으나 행정기관에서는 불법을 부추기듯 단속은커녕 뒷짐만 짓고 있다.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불법 주·정차 단속활동에 일반시민을 참여시켜 단속에 따른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명예단속원을 지난 2월
천안시의 인구 급증으로 인해 교육수요자도 크게 늘고 있다. 기존의 교육행정 시설과 기구로는 이러한 교육적 수요에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천안교육의 현실이다. 천안교육청의 이전 논의가 계속돼 온 것도 바로 그런 연유에서다. 하지만 천안교육청 청사 이전 부지를 놓고 천안시와 천안교육청이 서로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관공서 등의 시설 이
오늘날 대다수 농민들은 노동력의 노령화-부녀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농촌지역 특유의 농부증(農夫症)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농부증은 오랫동안 농사일에 종사한 농민들에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어깨나 허리의 통증, 손발 저림, 야뇨증, 불면증, 현기증, 소화불량으로 나타나고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비닐하우스에서 구부린 자세로 딸기와 토마토 등 각종 특화작목을 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