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정부혁신 세계포럼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을 비롯하여 141개국 고위 인사 3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것이며 국내에 유치된 국제회의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포럼 개최에 따른 경제효과도 1000억 달러(한화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
대전·충남지역 46개 학교에 수입 농축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납품되는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의 학교급식업체 단속 결과 육류와 채소류 등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한 납품업자 15명이 적발됐다. 대전 한 업체가 중국산 고춧가루로 김치를 만들어 납품한 물량만 364t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장기 학생들이 먹는 음식의 재료를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41개 국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문제 해결 능력, 수학, 과학 등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높은 학업성취도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주입식 교육의 명암을 보여 주고 있다.학습에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최근 LG경제연구원이 향후 15년 뒤 저출산이 국가 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여 발표한 몇 개의 대안 중 '독신세'를 두고 네티즌들의 저항이 가뜩이나 뜨거운 봄볕을 더 달구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누군 결혼하고 애 낳고 싶지 않아서 안 하는 줄 아느냐, 돈이 없고 취업을 못해서 그러는데, 정부가 저출산의 책임을 애꿎은 독신자들에게 떠맡겨, '독신자를 두 번씩
국립 공주대학교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사람들의 비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천안공대와의 통합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결국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공과대학의 수도권 진출과 함께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는 데 있어서도 경이로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그리하여 이제는 전 구성원들이 자신감을 바탕으로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모든 내부적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땀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의학적 측면에서 볼 때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체내의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해 피부의 윤활작용을 돕는 생리현상 중의 하나로 그 자체로는 나쁘지 않지만 여러 가지 피부질환에는 나쁜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환경 및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체내 수분상태, 질병상태에 따라 미량 성분이 바뀌기도 한다.그 분비량도 많으면 한 시간에 2000
24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는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반부패 교육'이 실시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부분 6급 이하 하위급 공무원들로 채워졌다. 4급 이상 간부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5급 역시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부패방지위원회가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이번 교육을 위해 애써 자리를 메운 흔적이 역력했다. 그런 까닭에 준비된 자
지역문화행사가 외화내빈의 악순환을 거듭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중문화 분야의 경우 높은 흡인력과 홍보효과 가능성을 감안할 때 대개 용두사미에 그쳐 예산 낭비라는 지탄을 받기 일쑤였다. 청주시가 추진하는 '직지 창작가요제'의 경우 아직 준비 초기 단계지만 이벤트 기획의 정석에서 비껴나고 있는 듯하다. 문화 트렌드를 읽는 힘의 보강을 당부한다.적지
향토기업인 충남방적이 회생의 기회를 마련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충남방적은 엊그제 대전본사 공장부지 22만평을 2100억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부영과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1998년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6년6개월 만에 법정관리 탈출의 기회를 맞았다. 2004년 3월 실시한 첫 입찰이 유찰된 이후 그해 8월 매각 계약을 체결한 알디에스(RDS)의 부도,
대전에 살고 있는 필자는 아침마다 7시30분이면 513번 버스를 타고 일터로 나간다. 아침버스에는 학생과 직장인으로 붐비고 또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대부분이다.오늘도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버스가 소란스러워졌다. 짐보따리를 들고 버스를 타려는 아주머니와 승차거부를 하는 운전기사와의 승강이였다.운전기사는 버스에 손님이 많으니 다음 버스를 타라
정부가 영리법인 병원의 설립과 허용을 담은 의료서비스 육성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한다.중국과 싱가포르가 고급의료시설과 의료진을 확보하고 외국인 환자유치에 나서는 등 국제사회의 의료경쟁이 치열한 상황이 이유 중 하나다.또 우리나라만 의료서비스를 규제로 묶어둘 경우 국내 의료산업이 붕괴된다는 위기감과 영리병원의 허용으로 의료시장에 민간자본이 투입되면 의료서비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영향으로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해 볼 때 충청권 아파트경기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충청권은 이미 국내 굴지의 대형 주택건설업체들의 각축장으로 변해 버렸고 아파트 건설용지를 구하기 위한 사활을 건 전쟁이 벌어지고도 있다.이런 가운데 충청권을 연고로 하고 있는 중소 주택건설 업체들의 경우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사업다운 사업조
지역 경쟁력이 국가 경제 성장과 발전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세계화의 진전이 국가간 생산성의 비교우위 격차를 축소시킨 반면 도시와 지역의 경제주체로서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정부가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여 행정수도 건설, 공공기관 이전 및 지역혁신계획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해 스스로의 생존과 번
50∼60년대, 대부분의 농촌은 가난했고 많은 이웃들이 가난에 찌들어 살았다. 명절이 오면, 코흘리개들은 검은 무명바지 저고리에 남색조끼, 그리고 나일론 양말 한 켤레로 치장(?)을 하고 또래 아이들과 맘껏 초가집 골목길을 누비며 즐기고는 했다. 특히 정월 초하루 설날이면 동네 어른들을 한 집도 빼놓지 않고 찾아다니며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챙기(?)고 엿가
충남도가 북한 황해북도와 대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작물 중심의 농업기술개발 교류를 시발로 역사·문화 나아가 산업기술협력 등 전 분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게 이 사업의 골자다. 대북교류사업은 큰 매력이 있는 반면 절차가 매우 미묘할 뿐더러 실패의 위험도 높은 만큼 지금부터 치밀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대북
대전, 충남·북의 주민 1인당 자체수입액은 전국 평균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에 비해 대전은 86%, 충남은 89%, 그리고 충북은 이에도 훨씬 못 미치는 73% 수준이다. 서울, 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제주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자주재원 발굴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그리고 이들 3개 시·
충남권 도로망 확충사업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충남도는 현안인 보령∼안면도 연륙교(14㎞), 보령∼서천(31㎞), 대산∼석문(25.3㎞) 간 등 7개 국도의 확·포장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에 600억원을 지원토록 요구했으나 정부의 도로건설사업 축소가 예상돼 전망은 매우 어둡다. 게다가 충남도가 올해 국도개설 사업비로 확보한 예산은
1971년 7월 공주 송산리 6호분과 5호분 사이의 배수로 공사를 하던 중 실로 기적적인 일이 벌어졌다. 백제 제25대 임금인 무령왕(武寧王)의 무덤이 발견된 것이다. 피장자의 실체와 무덤의 조성 연대를 알려 주는 지석(誌石)을 비롯해 각종 진귀한 유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그것도 전혀 도굴당하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빛을 보게 됐으니 기적이란 말이
삼성전자가 아산시 탕정면에 64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제2지방산업단지 실시계획에 대해 충남도가 지난 20일 승인함에 따라 천안·아산지역을 망라한 '크리스털 밸리' 구축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삼성이 2009년까지 탕정 1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61만평과 연계할 경우 총 규모는 125만평에 달한다. LG필립스가 경기도 파주 일원 130만평 규모의 LCD단지 건
우리나라 자동차가 1500만대를 넘어서 인구 3.2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게 되었다. 1988년도에 204만대이던 자동차가 불과 17년 만에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자동차의 증가는 도로확충과 함께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어 편리하게 한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빨리빨리 문화'와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인해 후진적 자동차 문화가 형성되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