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문을 보고 종량제봉투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음식물쓰레기가 일반쓰레기와 함께 담겨져 있다면 쓰레기수거를 하지 않을 뿐더러 수거가 거부되고도 되가져가 분리배출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까지 부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물론 취지야 좋다. 하지만 제대로 홍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추진하다보니 주민들의 원성도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도대체 시민들에
얼마 전 갑천 하상도로를 철거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복구시킬 방침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물론 대체도로를 개설한다는 전제가 있기는 했다.환경론자들의 주장을 빌리자면 하상도로로 인해 하천의 본기능이 사라지고 오염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란다.그러나 이는 하나는 알고 아홉을 놓치는 발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왜냐 하면 하상도로가 있음으로 해서 도심 통행속도가
최근 정부는 병원 영리법인화 허용 방침을 발표했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관계장관 퇴진운동도 불사한다며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정부는 영리의료법인을 허용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높여 외국 원정환자 진료비로 인한 국부 유출을 막고 의료 경쟁력을 높여 외국 환자들을 유치하는 의료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그러나 현재도 재벌기업이 비영리법인을 내세워 의
독일 유학시절 아이 둘을 낳아 7년을 그곳에서 키웠다. 비록 독일에서의 생활이었지만 나는 육아 방식을 어머니에게 배운 대로 했다. 모유를 1년 반 동안이나 먹였고, 이유식과 밥을 먹이면서도 수유를 계속했다. 아이를 업는 것도 한국인 누구나가 하는 그대로였다. 그런 나의 모습을 독일인들이 미개한 행동이라는 듯이 쳐다보던 눈길이 아직도 기억된다.어머니가 아기에
최근 고유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석유수요 급증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고유가 지속의 근본적 요인이 석유생산량 정점이 가까워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모든 유전의 생산량은 종모양의 곡선을 따른다. 즉, 개발 초기에는 생산량이 시간에 따라 증가하다가 정점에 도달한 후 생산량이 줄게 된다. 미국 및 북해산 석유의 생산은 이미 정점에
가공용으로 수입된 중국산 찐쌀이 밥쌀용으로 둔갑해도 별다른 제재 수단이 없다고 한다. 기타 제조식품용으로 수입돼 떡 등 가공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론 김밥집과 단체급식소 등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찐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 부산 등 극히 일부지역에만 나돌았으나 이제는 대전, 충·남북 등 지역에 상관없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다보니
대전·충남을 대표하는 중소기업협의체인 '금강 CEO 포럼'이 지난 6월 유성에서 지역 중소기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차게 출범했다.'금강 CEO 포럼'은 기존의 대전·충남중소기업인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자조 조직이다.중소기업 정보공유 확대와 경영애로 타개는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새를 꼽는다면? 조류학자들은 주저하지 않고 '팔색조'를 떠올린다. 국제적인 멸종 위기종 가운데서도 우선순위 적색목록에 포함된 팔색조가 계룡산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본보 취재팀에 의해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그간 섬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팔색조가 중부 내륙지역에선 처음 발견됐으니 그럴 만도 하다. 생
얼마 전 궁동에서 나와 충남대학교 앞 오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길은 3차선으로 3차선은 월드컵경기장 방향으로 직진 차량 우선이었고 1, 2차선은 유성 방향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었다. 마침 1차선에서는 모 자동차 동호회 소속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어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었다.마침내 신호가 떨어지고 나는 2차선에서 유성 방향으로 좌회전을
북경은 지금 한창 2008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런 북경을 지난 주 대전시교육청 사내대학원생들과 함께 중국의 교육제도와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다녀왔다. 사실 교육청 사내대학원은 전국에서 최초로 개설되어 교육부가 평생교육 수범사례로 소개할 정도였다. 이렇듯 대전시교육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대전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직 공무원의 자기혁신은
우리나라는 인구의 절반 남짓, 대기업 본사의 90%, 공공기관의 85% 등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 90년대 지방자치 부활 이후 10여 년이 지났지만 수도권과는 달리 지방은 그동안 지속된 지방의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지방의 발전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광역시와 경기도를 제외한 많은 수의 시도의 재정 자립도는 50%를 밑돌고 있어 여전히
성기능에 장애를 느껴 비뇨기과를 찾는 사람들 중 가장 많은 증상이 바로 '조루(早漏)' 현상이다.발기장애를 느껴야하는 사람들은 이런 '배부른 사람들의 반찬투정'같은 푸념에 짜증이 날 수도 있겠지만 정작 조루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괴로움이 이중삼중이라고 한다.본인의 조루증상이 암시하는 신체적 결함이나 질병에 대한 두려움에 '너는 어떻고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고 IT 분야의 핵심 국가로 떠오르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KT가 요즘 제정신이 아니다.KT가 전신주나 인터넷 선로 공사를 맡아하는 협력업체 선정 과정에서 휴대폰과 메가패스 등 자사 상품의 판매 실적이 높은 업체를 우선 등록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돼고, 전신주 설치 공사를
지방의원 유급화를 앞두고 충북도의회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내년 선거에서는 지방의원에 대한 대우와 인기가 크게 향상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그만큼 함량 미달 의원들은 과감히 도태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도의원들을 선출해야 하는 유권자들의 책임도 커지고
청주시가 관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의 불법 사실을 알고도 장기간 방치한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청주시는 ㈜청주자원화가 지난 수개월동안 음식물쓰레기를 불법 처리해오고 있음에도 제재는커녕 오히려 거액의 예산까지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대체 청주시와 ㈜청주자원화는 무슨 관계이기에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인가. ㈜청주자원화는 하루 100t의 음식
주5일제가 갖는 의미는 다양하게 해석되고 있다.일반적인 분석은 여가 시간의 증대로 각자의 취향과 개성, 적성에 맞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많은 직장인의 생활양식이 직장중심 음주문화에서 가족중심 여가문화로 변화해 가족간 친밀감 조성과 건전한 소비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노는 형태의 소비성 여가에서 쉬는 형태의 휴식형
대전을 '나노메카'로 변모시킬 KAIST 나노종합팹센터가 '원년'부터 2단계 사업진행 및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다. 이러다간 한국의 나노기술 5대강국 진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치 않을 수 없다. 나노팹센터는 올 3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오는 2011년까지 진행되는 2·3단계 사업비 1753억원 중 국비 530억원를 제외한 민자(民資
얼마전 갑천 일부 구간 수질이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최악의 상태라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접했다.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실제 조사한 결과라 하니 신빙성에는 문제가 없는 듯하다.이 지경이 되도록 대전시는 도대체 어떤 대책들을 강구해왔는지 묻고 싶다.물값 등을 둘러싸고 약간의 마찰이 있기는 하나 대전의 몇배에 달하는 서울시가 청계천을 살려내 시민들의 휴식공간
연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이것은 내수침체와 맞물려 수출에 더욱 의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의 경제상황에 더욱 큰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이에 대해 언론에서는 계속 이와 같은 유가폭등이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 등에 큰 타격이 될 것을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내놓고 있다.그러나 우리들은 자동차에 기름을 넣을 때만 그것에 대한 심각성을 한 번 스
요즘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매년 그래왔던 것 처럼 검은 비구름은 이지역 저지역을 돌아 다니며 폭우를 퍼붓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수도권 일부지역의 주택가격 급등, 폭우로 인한 피해소식과 세찬 빗소리가 어우러져 내 마음을 무겁게 하고있다.장마철이 끝나면 작열하는 태양이 찾아 온다는 기대감에 젖어 살아가고 있듯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몸담고 있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