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인구감소지역의 보수화가 강해지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충북도내 인구소멸지역은 괴산군, 단양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제천시 등 6곳이다.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 투표 분석 결과 이들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곳에서 보수성향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청주 상당에서 낙선한 서승우 국민의힘 후보는 미원, 가덕, 남일, 낭성 등 면지역에서 이강일 당선인(민주당)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용암1동과 용암2동에서 진 표차를 상쇄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30의 예비지정 결과가 이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가 이달 셋째주에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글로컬대학은 고등교육 혁신을 이끌 비수도권 대학 모델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10개 모델 14개 대학을 지정했고 올해도 10개 내외의 모델을 추가될 예정이다.수년간 많은 예산을 보장받고 교육부로부터 경쟁력도 인정받는 것이다 보니 대학가에선 ‘글로
[충청투데이 권혁조·김지현 기자] 최우수상 박철원 "바꾼 떡밥이 물고기 취향저격""바꾼 떡밥이 물고기들의 취향을 적중한 것인지, 떡밥을 바꾸자마자 물고기 입질이 왔어요."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전국낚시대회에서 1위를 거머쥔 박철원(69·경기 용인) 씨는 이날 45.2㎝의 대어를 낚았다. 박 씨는 대어를 낚은 비결로 ‘떡밥’을 꼽았다. 그는 "딸기 글루텐 떡밥을 썼는데 잘 안 돼서 옥수수 글루텐 떡밥으로 바꿨다"며 "떡밥을 바꾸자마자 굵직한 물고기가 걸려든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박 씨는 "11시경 낚시를 접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이 학생과의 소통 창구로 ‘블랙데이’ 간담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대는 12일 김윤배 총장이 대학 인근 중국음식점에서 학생들과 함께 자장면을 먹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총장님과 함께하는 블랙데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인터넷을 통해 80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이날 김 총장은 강지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대학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김 총장은 "학업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봄날 캠퍼스에서 젊음을 만끽하며 즐거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일~9일 청주시 ‘그랜드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4년 제38회 충북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남고등부 우승, 3위, 여고등부 4위, 5위에 입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이번 2024. 충북협회장기 대회에 영동산업과학고는 학생 선수 17명 모두가 참가했다.남자고등부에 참가한 박승수(3학년)가 1위, 조항경(3학년)이 3위에 올랐다.여자고등부에 참가한 박새롬(3학년)이 4위, 변진이(3학년)가 5위에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에서 봄 꽃 같이 화사하고 가슴 설레는 시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9월 시원한 가을밤을 힐링의 시간으로 물들였던 스마트경영포럼 ‘제2회 힐링콘서트3000’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스마트경영포럼 공연예술분과 유아정 위원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 공연예술분과 서성탁 총무, 김순규 부총무 등 임원진이 기획에 참여했다.유 위원장은 이번 콘서트를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마트경영포럼 회원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여기에 프랑스 출신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의 초청 공연도 선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10총선 충북지역 부재자 투표에서 진보성향의 충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진보성향 당선인이 부재자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한 반면 보수성향 당선인은 반대로 덕을 보지 못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충북지역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과 서원, 흥덕, 청원 4곳과 증평·진천·음성 등 모두 5곳에서, 국민의힘은 충주와 제천·단양, 보은·옥천·영동·괴산 3곳에서 각각 당선인을 배출했다.선거구별 부재자 투표 성향을 보면 민주당 후보는 부재자 투표에서 득표수를 더했지만 국민의힘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진천지역에 전국 최장 출렁다리가 개통됐다. 군은 초평호 일대를 충북 대표 관광지로 만들 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2일 진천 초평호 일원에서 열린 지역 제2 하늘다리인 ‘초평호 미르309’의 개통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장동현 진천군 의회 의장, 김수인 충청북도 관광과장, 임영은 충청북도 의회 부의장, 지역 도의원, 군의원, 관계기관 단체장, 마을주민 등 수백명의 인파가 참석해 초평호 미르309 개통을 축하했다.군은 관광자원개발을 위해 2021년부터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다리를 완공했다.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토지 보상가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에코프로 오창연구개발(R&D)센터 신축사업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에코프로그룹은 계열사간 공동기술 연구 및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2020년부터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내 14만㎡ 부지를 매입, R&D캠퍼스 건립을 추진중이다.이를 위해 농림식품축산부로부터 절대농지인 매입 예정부지의 농지전용 승인과 충북도의 산업단지 확정고시도 완료한 상태다.에코프로측은 당초 2022년말 토지 매입 작업을 마무리한 뒤 2025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토지 매입 과정에서 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성장의 순간들을 함께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교사인 나에게 큰 기쁨 중 하나다. 가르침과 배움은 몸과 마음처럼 연결되어 있기에 아이들을 통해 오히려 내가 배우고 성장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한번은 우리 반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얘들아, 환경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학교 환경교육에 들였던 노력만큼 실천을 고민하던 시기에 한 아이의 당연하다는 듯한 대답은 나를 공명시켰다. "환경학교는 환경을 보호하는 학교 아닌가요?"환경학교가 되기 위해 고민만 하며 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2일 "실력을 폭넓게 바라보고 학생과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윤 교육감은 이날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실력이란 전통적인 개념의 학력이 아니라 인성, 공감, 사회성, 다양한 재능 등을 포괄한 개념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충북교육가족 모두가 응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실력이란 입시와 관련돼 대학진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기반이 되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것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지역 프로축구팀 간의 시즌 첫 맞대결은 무승부로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14일 오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천안시티FC와 충남아산FC의 경기는 2대 2로 마무리됐다.아산이 먼저 강민규와 김종석의 득점으로 앞서갔으나 천안도 파울리뇨와 윤재석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원정팀 천안은 아산전 연패를 끊은 것이 그나마 이날 경기의 수확이었다. 양 팀 간의 전적은 아산이 3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원정팀 천안 입장에선 이날 경기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