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최근 역사적 평가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홍범도 장군과 정율성에 대해 ‘둘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고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5면김 지사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 논쟁, 이념 논쟁이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고 운을 떼며 이같이 밝혔다.일제강점기 때 봉오동 전투 등 독립운동을 벌인 홍범도 장군과 북한의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한 음악가 정율성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동일해선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홍범도 장군이 공산주의 경력이 있더라도 해방 직전에 작고한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주말 동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놓고 설전을 이어온 여야가 독립운동가 흉상철거와 이재명 대표 1주년을 놓고 서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오염수 방류 반대 공세에 대해 ‘방탄용 반일’이라고 지적한 데 이어 이재명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민주당을 향해 ‘반민주’, ‘위선정당’이라는 거친 비판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이 직접 핵오염수 투기 반대 의사를 천명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데 이어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와 관련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고 비판했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전국 사고당협을 정리하기 위한 당협위원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한다.조강특위는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인 전국 36개 사고당협의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지막으로 조율했다.앞서 조강특위는 당원권이 정지된 4곳을 제외한 36개 사고당협에 대한 공모를 추진, 신규지원자 총 86명에 대해 면접을 봤다.충청권에서는 대전 대덕과 유성갑, 충남 아산을, 세종갑 등 현재 공석인 4곳이 이번에 새로운 당협위원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신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충주)이 23일 내년 총선에서 충북 석권 의지를 내비쳤다.이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충북은 발전이 더딘 곳인데,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총선 공약을 준비해 도내 지역구 8곳에서 모두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총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선거는 후보자의 역량, 노력, 열정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New Era)를 선언하고 안보·경제를 망라한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협의체를 구축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협력체로 발돋움했다.18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장이 시작됐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공동 위협에 신속 협의’를 공약으로 채택하면서 3국 안보 협력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3국 정상이 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대전이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17일 밝혔다.이번 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등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엑스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산자원부 등의 중앙부처를 비롯해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등이 참여한다.박연병 대전시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1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가 각각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우선 18일 오후 2시에는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대전시당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된다.현재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 주거 등 실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전시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이에 대한 세부 실천 전략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여기에 오후 3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전시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 발대식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중구는 청년의 구정 참여 확대 및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추진을 위해 ‘제2기 중구 청년 네트워크’ 회원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중구 청년 네트워크’는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된 청년관계망으로 지난해 9월 1기를 구성해 첫 활동을 시작했으며 17명의 회원이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담당했다.이번에 모집하는 2기는 2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공고일 기준 8세에서 39세 이하의 △관내 거주 청년 △중구 소재 학교·직장 소속 청년 △관내 청년단체 소속 청년 등 청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유성구는 지역 내 13개 행정동에서 준비한 마을축제가 전민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마을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민동 ‘제20회 한여름밤 마을 축제’는 오는 26일 엑스포 근린공원에서 개최, 플리마켓,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내달 2일에는 학하동(별밭광장)과 온천1동(유성온천공원) 마을 축제를 시작할 예정이며 같은 달 15일, 17일에는 노은 3동과 온천2동이 각각 해랑숲근린공원과 유림공원에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이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지난 14일 ‘대전0시축제’ 현장에서 지역 청년들과 맥주를 마시며 청년들의 고민들 듣는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만남은 이날 중앙시장 푸트페스타 거리에서 진행됐으며 ‘호프(Hop)를 마시며 청년의 호프(Hope)를 듣다’를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기획됐다.행사에는 박 구청장과 대전 동구 청년네트워크(동청넷) 회원 8명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번 축제에 대한 솔직한 평가와 함께 청년들이 가진 다양한 고민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노시연 동청넷 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서을당협위원장은 14일 “정치는 권력을 함부로 행사하는 것이 아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정치는 진영정치, 좌우갈등이 심화되는 ‘죽자 사자’ 정치가 돼가고 있는데 독선과 억측은 결국 상식과 법치를 무너뜨리고 헌법을 무너뜨려 국가의 존립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곧 출간을 앞둔 소설 ‘The재판, Re재판’을 소개하며 책 속에 ‘진실과 정의를 탐구하기 위한 노력, 권력자의 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한 대학 기숙사에 체류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베트남 대원들의 퇴소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14일 복수의 인터넷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소방본부 소속 구급차가 베트남 잼버리 대원의 퇴소 지원을 위한 ‘짐차’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대우받아야 할 구급대원분들이 119구급차로 짐셔틀을 하고 있다”며 119 대원과 구급차가 짐을 나르는데 활용되는 것은 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7월 국회를 마치고 2주간 휴지기에 들어갔던 국회가 오는 16일 8월 임시회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치열한 공방과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지난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세계잼버리대회 운영 차질에 따른 책임 공방과 함께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충돌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여기에 오랜기간 첨예하게 대립해온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서도 파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뿐만아니라 아직 불씨가 살아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일본 후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충청권 일부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재판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역 정치권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만약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확정돼 해당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경우 내년 총선에서 표심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1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이중 대법원 확정 판결이 가장 가까운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김 청장이다.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연이은 설화로 조기에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내놓은 현신안을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의원제 손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공천 개혁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먼저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그동안 과도하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대의원 표를 배제한 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이라는 평가다.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전당대회 표의 등가성 문제를 실질적인 투표비율 조정으로 제도 정비의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한 민주당 관계자는 “대의원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공천룰과 대의원제 일부를 손질하는 혁신안을 내놓고 조기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혁신위는 10일 기자회견 갖고 6대 분야 2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제3차 더불어민주당 혁신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안은 250만 명까지 확대된 권리당원의 권한을 재정립하는 지배구조 개혁과 함께 공정한 경쟁, 정책능력 강화 등에 방점을 찍었다.대의원제 개편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당대표·최고위원 투표 비율 조정과 대의원 직선제가 제안됐다.투표율 조정은 대의원 투표 3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이 날로 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전의 ‘특별자치시’ 지정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성공적인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제주, 세종, 강원 등으로 대표되는 특별자치시·도와 같이 대전도 정부의 권한을 일부 넘겨 받아 지역 사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더욱이 그 바탕에는 국가 첨단 과학 연구시설이 집적 돼 있는 과학중심 도시 대전의 위상을 수도에 걸맞은 수준으로 재정립 해야 한다는 요구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9일 지역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두고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0여명과 8·15 광복절 기념 오찬을 함께했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영관 애국지사, 이종찬 광복회장,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광복군이자 6·25 참전 용사 출신인 김영관 애국지사를 모시고 오찬장에 함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총선을 8개월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청 민심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조금더 우호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결과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라는 응답이 40.0%로 집계됐다현재 대전 선거구 전석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의원 구속’, ‘불법자금 수수의혹 명단 유출’ 등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재점화되면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더욱이 대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수수의혹 명단에 포함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구는 물론 대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각에선 검찰 수사의 진행속도, 수수의혹 진상규명 등이 내년 총선 민심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