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개를 잔혹하게 도축하는 등 불법 행위를 일삼던 천안지역의 한 도살장이 적발됐다.동물권단체 ‘케어/와치독’은 30년 이상 운영되던 천안 서북구의 한 개농장/개도살장을 적발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단체 회원들은 이날 오전 경찰과 함께 개농장을 급습해 개 70여 마리와 염소 50여 마리가 사육 중인 것을 확인했다. 농장 곳곳에서 도살된 동물들의 뼛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 중·대형견들은 비좁은 철제 케이지에 갇혀 있었으며 이곳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들은 케이지 사이로 발과 다리가 빠져 고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9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안부 주관의 ‘2022년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표창은 행안부가 지자체 적극행정 실적을 처음으로 종합 평가한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과 적극행정 이행 성과, 국민체감도 등 5대 항목 16개 세부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를 통해 우수기관 73곳 중 광역과 시군구 단위별 상위 4개 기관 16곳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 천안테크노파크산단을 추진하는 A 사는 지난 2021년 입주 희망 기업의 요구사항 등이 포함된 산단개발 계획 관련 통합심의 진행에 난항을 겪었다. 심의권을 가진 충남도가 물류창고의 층고를 50m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A 사는 충남도 심의를 취하하고 천안시의 개별 심의를 거친 뒤 입주예정 기업의 이탈을 막았다.#2. 천안풍세2산단 내 물류용지의 층고를 45m로 높여달라는 심의 안건 역시 충남도의 심의과정에서 부결됐다. ‘타 시·군 사례가 없었으며, 형평을 맞춰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 이종담(불당1·2동) 부의장이 8일 “효율적인 예산 집행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집행 잔액 등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천안시에 주문했다.이 부의장은 이날 진행된 천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심의에서 예산의 집행 잔액이 시비만 840억 원으로 과다함을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부의장에 따르면 2022년도 천안시의 일반회계 집행 잔액은 1296억 원으로 보조금 455억, 시비 840억 원이다.그는 “예산 편성 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행 잔액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되는 ‘천안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이 내년 12월이면 마무리 될 전망이다.차명국 천안시 도시건설사업본부장은 7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시민들에게 새단장한 천안삼거리 공원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천안삼거리공원은 그동안 대규모 행사장이나 주차장 등으로만 기능하고 공원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실제로 공원면적이 약 19만㎡이나 재개발사업 추진 전 실제 공원으로 이용되고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지역에 신규로 조성될 산업단지 계획을 심의하게 될 권한을 충남도가 아닌 천안시가 갖게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천안시가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에 신청한 ‘지역맞춤형 시군구 특례 제도’에 대한 논의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5일 시에 따르면 시가 특례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한 대상 사무는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에 대한 사무 △산업단지개발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사무이다.현재 산업단지 심의 및 승인과 관련된 법은 ‘산업입지법’과 ‘산단절차간소화법’(이하 간소화법)이 있다. 산업입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KTX천안아산역 인근에 위치한 ‘풍갤러리’가 오는 1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창준, 황진수 작가 사진전을 연다.갤러리 측에 따르면 두 명의 작가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바다를 보며 자신의 작품을 전개한다. 먼저 이창준 작가는 어머니가 좋아하셨던 바다를 소재로 사진의 시간성에 대한 모호함을 전한다. 작가의 어머니는 나이 70이 넘어서 처음 바다를 보았고, 참 좋아하셨다고 한다.어머니는 3년의 투병 생활 중에 작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작가와 가장 좋았던 기억이 바로 함께 바다를 보러 간 것이라고 했다. 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비록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천안시티FC 미드필더 김현중(27)에게 6월 3일은 최고의 날로 기억될 전망이다.이날 팀이 얻은 2득점이 모두 김현중의 발과 머리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날 김현중이 넣은 골은 K리그 데뷔골이자 멀티골로 기록됐다.천안시티FC는 이날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를 2대 3으로 패했다. 김현중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90분간 맹활약했다. 그는 전반 19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박준강이 때린 슛이 경남 수비수 발에 맞고 골키퍼의 손에 막혀 나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경남FC가 충청지역 신입 구단을 상대로 한 원정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가져가며 연승을 달렸다.경남FC는 3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경기를 3대 2로 승리하며 시즌 7승을 따냈다.리그에서 강한 득점 능력을 지닌 경남은 이날도 신입생 천안을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첫 골은 전반 15분 천안 이석규의 자책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경남 글레이손의 패스가 원기종에게 연결되는 것을 막으려던 이석규의 발에 공이 맞았다.홈팀 천안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19분 김현중이 따라가는 골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 목천읍 흑성산 자락에 자리 잡은 용연저수지를 관광거점으로 부상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시는 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기본계획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용연저수지 관광개발 계획은 2016년 관광지 지정 해제 후 대표 관광 거점으로서 새로운 역할과 도입시설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발표된 계획에는 생활형 관광 공간 조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담겼다. 도시공원과 자연휴양림 조성을 선정하고 태조 왕건의 스토리 텔링 도입이 제시됐다.주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의회가 1일 ‘천안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이날 열린 제259회 제1차 정례회에서 류제국 천안시의원은 자신이 대표 발의한 결의문을 통해 “전국의 지정폐기물을 처리하는 대용량 시설을 설치한다는 것은 설사 배출허용 기준을 준수한다 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A 사는 시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치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국내 굴지 종합 건설사의 계열사인 A 업체는 천안 동남구 동면 수남리 산 92-4번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조직변경을 추진 중인 있는 가운데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시는 오는 21일까지 ‘천안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천안시시설관리공단 공사 전환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2월 공사전환전담(TF)팀을 구성해 공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2011년 출범한 천안시설관리공단은 재활용선별장, 종량제봉투 판매 등 환경사업을 비롯한 교통사업, 문화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는 31일 천안 북일고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북일고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2명이 참여했다.학생들은 의장 선거에 출마한 학생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고 2분발언과 조례안 2건을 처리했다.도의회 관계자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적인 회의 진행 절차를 배우고 학생들의 발표능력 및 향상 진로체험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운영한 ‘천안시 무역사절단’이 187만 불(USD) 상당 중소기업 제품 수출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시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됐다.이번 무역사절단(단장 김성수)에는 ㈜주안, 베니라이트㈜, 제이씨에프, ㈜씨에스테크, ㈜슈올즈, 장바이오텍㈜, ㈜쟈뎅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이들 기업체 대표들은 현지 바이어들과의 맞춤형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계획 등을 함께 논의했다.그 결과 187만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30일 “외투 지역(외국인투자지역)을 늘려서 외국 기업들을 더 유치하고 최첨단 양질의 국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천안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천안과 아산의 외투 지역이 거의 차게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유럽과 미국 출장을 통해 만난 외국 기업들이 천안과 아산지역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그는 기업 유치와 관련, 전임 양승조 지사의 도정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했다.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국립치의학연구원을 천안에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김 지사는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8번째 일정으로 30일 천안시를 방문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충남도는 민선 8기 공약이자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천안아산 연구개발(R&D) 집적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치의학연구원의 주요 기능은 △정부 구강 정책 연계 산·학·병·연 협업체계 구축 △종합 연구개발 지원 △요소·원천기술 기반 사업화 연계 등이다.도는 단국대 치과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적어도 심판이 내린 첫 번째 오프사이드 판정은 번복돼야 했다.27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천안시티FC의 경기 얘기다. 이날 경기는 홈팀 전남의 2대 승리로 끝났다. 천안은 이날 경기마저 패하면서 시즌 15경기 무승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리그 꼴찌팀 천안에서는 심판의 잇따른 애매한 판정에 눈물을 흘린 경기였다. 실제 이날 경기에서 심판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은 판정을 내렸다.첫 번째는 전남이 1대 0으로 앞선 전반 22분 나온 오프사이드 판정이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홈에서 귀중한 승리를 얻어내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전남은 27일 오후 홈경기장인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경기에서 플라나와 추상훈의 득점에 힘입어 2대 승리를 거뒀다. 반면 천안은 이전과 다르게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였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6연패의 늪에 빠졌다.이날 경기에 앞서 천안은 천안은 모처럼 모따와 바카요코, 다미르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을 전부 선발 출전시켰다. 주축 수비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재일교포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가 안내한 분들이 고맙다고 말해주실 때 보람을 느끼고 행복합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봉사활동을 할 거에요.”18년이 넘도록 천안시청 민원실에서 묵묵하게 ‘민원안내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최경자(60) 씨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각오다.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민원안내 자원봉사자’는 시청 민원실을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 부서 안내와 각종 민원 상담, 팩스·복합기·무인민원발급기 등 편의시설 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최 씨는 현재 자원봉사자 회장을 맡고 있다.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지역에서 육상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문체육지도자가 과거 제자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천안동남경찰서는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천안시체육회 소속 지도자 A(50대·여)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장거리 육상 선수로 활동했던 B(20대·여) 씨는 지난해 10월 과거 자신을 지도한 A 씨를 고소했다.B 씨는 자신이 운동을 배운 2011년~2018년 사이, A 씨의 지도를 받던 기간 창고나 코치 사무실 등에서 상습적으로 폭행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