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3일 휴일을 맞아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내 얼음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고드름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 ‘인공지능 돌봄로봇’ 보급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이 추진된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대전의 고독사 사망자수는 12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017년 56명에서 2021년에는 128명으로 가파르게 늘었는데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40%)을 상회하는 수준이다.여기에 고독사 연평균 증가율의 경우 대전은 23%로 전국에서 제주(38.4%) 다음으로 높은데, 이는 전국 평균(8.8%)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경찰이 전국적으로 후면 단속카메라를 활용한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무인 단속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단속도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는 단속 사각지대에서 불법운행을 일삼는 것은 물론 사고 발생 후 도주해도 검거가 쉽지 않은 만큼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번호판 미부착 오토바이 단속과 관련해 제도적 허점과 대책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을지대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은 대학 새내기가 갑자기 숨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3일 대전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19) 씨의 유가족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지난 5일 을지대병원 의료진 4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22일 넘어져 을지대병원을 찾은 후 슬개대퇴인대파열, 무릎 슬개골탈구 진단을 받고 6일 후인 28일 수술에 들어갔다.수술은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정도 걸렸으며 미세천공술, 유리체 제거술 등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런데 수술 이후에도 마취에서 깨어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돌입하자 지역사회에도 여파가 현실화하고 있다.충청권에도 태영건설이 수주한 사업장이 상당한데, 일부 사업장에선 시공사 교체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이 채권단 96.15%의 동의로 개시됐다.시공능력평가 16위의 태영건설은 공격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확대해왔고 결국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법정 관리를 피하면서 한숨 돌린 상황이지만 위기는 여전하다.앞으로 태영건설은 부채 실사와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를 시행 중이지만, 충청권 65세 이상 자진 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지자체별로 인센티브를 주는데, 대부분 일회성 지역화폐 지급 등에 불과해 저조한 반납률을 보이는 실정이다.11일 충청권 4개 시·도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를 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자진면허 반납률은 연평균 1~2%에 그치고 있다.그나마 충청권에선 대전지역 자진 면허 반납률이 2%대로 가장 높다.지난해 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어르신들, 헤드셋 착용하고 화면에 뜨는 표지판을 기억했다가 터치하세요."9일 오전 9시 대전 동구 대성동 대전운전면허시험장 고령운전자 교육장은 교통안전교육을 받으러 온 만 75세 이상 의무교육 대상자들로 가득 찼다.이날 교육에는 정원인 20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고 그중 18명이 현장 교육에 참여했다. 담당 교수는 자리를 돌아다니면서 참가자들의 신분증과 얼굴을 대조하고 치매 결과 진단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 분주했다.사전 확인이 끝나고 9시 30분경 본격적인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이 시작됐다.대략 1시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아들이 표 끊어준다고 했는데 내가 하지 말라고 했어."김덕수(83) 씨는 대신 표를 예매해준다는 아들을 번거롭게 하기 싫어 직접 역에 왔다고 설명했다.11일 오후 대전역은 김 씨처럼 현장예매를 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교통약자 사전예매 기간 동안 표를 구하지 못한 노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다.앞서 코레일은 이달 8~9일 이틀동안 만 65세 이상 노약자를 포함, 교통약자 대상 온라인·전화 사전예매를 실시했다.이날 잔여석 현장 예매 줄에 서있는 사람 대부분은 어르신들이었다.인터넷과 전화 사용이 익숙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내 연구팀이 이온의 숨겨진 변신 과정을 밝혀냈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첨단 반응동역학 연구단 이효철 단장(KAIST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기체 상태 이온이 탄생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실시간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이 과정에서 이온이 구조적 암흑 상태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단계들을 거쳐 생성물을 형성한다는 것을 알아냈다.연구팀은 앞선 연구에서 분자결합이 끊어지는 순간과 화학결합을 통해 분자가 탄생하는 순간, 화학 반응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 분자 구조를 원자 수준에서 관측했다.당시 연구는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유류피해기금 3067억원 중 1043억원을 배분받은 서해안연합회가 기금 사용을 예고하며 보령수산업협동조합에 예치했던 986억원을 보령우체국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유류피해기금단체를 상대로 기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에 서해안연합회에선 기금 사용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10일 모금회와 보령수협 등에 따르면 9일 서해안연합회가 보령수협에 예치해 뒀던 기금 986억원을 보령우체국으로 옮겼다.지난 6일 보령수협의 정기예금 예치기간이 끝나면서 서해안연합회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대전 0시 축제,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등 대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2024년도 대표 축제 8개가 최종 확정됐다.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지역 축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교수·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축제육성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우선 대전 0시 축제와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이름을 올렸고, 5개 자치구에서 개최하는 축제 역시 대표 축제로선정됐다.동구의 ‘대전 동구 동樂축제’, 중구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서구 ‘대전서구아트페스티벌’, 대덕구 ‘대덕물빛축제’ 등이다.유성구의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가게 문을 닫아야할 판인데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보상도 없고…"청주에서 영양탕 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관련기사 4면지난 9일 개식용 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개식용 금지법에 따라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와 함께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도 금지된다.청주지역 영양탕집 자영업자 대부분 수십 년간 운영했던 터라 당장 업종 변경으로 난국을 타개하기 어려워 큰 걱정을 하고 있다.10일 낮 12시반경 점심손님들이 한창 몰릴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지역에 1∼6㎝의 눈이 쌓인 가운데 눈에 덮인 단양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단양지역은 이 기간 4.0㎝의 최심신적설(눈이 내려 가장 많이 쌓인 눈의 깊이)을 기록했다. 사진=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제22대 총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남’ 지역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현역 의원 모두가 이번 총선에도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후보들 대부분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충남의 이번 총선 구도는 ‘리턴매치’가 될 전망된다.리턴매치가 예상되는 지역은 천안갑, 천안병, 공주·부여·청양, 보령·서천, 아산갑, 서산·태안, 홍성·예산 등 7곳.천안을, 아산을, 논산·계룡·금산을 제외한 충남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것.하지만 이 지역들 중 일부 선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대전·세종·충남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대전 유성구 어은교에서 유성구청 관계자가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함에 염화칼슘을 보충하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건설업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올해 첫 발표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매서운 경기 한파를 예고했다.고금리, 고물가, 원자재값 상승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얼어붙은 건설경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쉽게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전망이다.9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 실적지수는 75.5를 기록, 지난해 하반기 저점인 9월(61.1) 대비 14.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9월 이후 나타난 신규수주, 건설공사 기성, 수주잔고 부문에서의 지수 개선이 종합실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