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청 본관동 존치 여부를 두고 청주시와 시민단체 간 갈등이 본격화 되고있다.청주시는 본관동 가치평가를 위한 스폿 스터디(본관동 가치평가 과제수행용역) 결과 철거가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역은 충북건축사회가 맡았다.시는 신청사 사업부지 중간에 위한 본관동을 안전등급 미흡, 과다한 유지관리비, 사회적 합의과정 비공정과 함께 투자심사 기준 2750억원의 국제공모 설계대로 공사 불가능 등의 이유로 스폿 스터디를 운영했다.이에 따라 스폿 스터디는 본관동에 대한 건축적, 문화재적, 경제효율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민선 7기에 확정된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방향이 민선 8기 들어 대폭 변경됐다.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존치하기로 했던 본관동은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 98억원을 들여 국제 공모로 선정한 새 청사 설계도 정부로부터 투자심사를 다시 받아 재공모하는 쪽으로 수정됐다.백두흠 공공시설과장은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신청사건립태스크포스의 의견을 수용해 설계 재공모를 하고 본관동은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과장은 먼저 "연면적 6만 3000㎡에 10∼15층 안팎, 800대 주차 규모로 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정책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책자문 시민 100인 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일반시민, 단체, 전문가 등 정책자문 시민 100인을 선정해 △소통공감 △꿀잼행복 △상생발전 △스마트안심 △미래산업 등의 분과별로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50인으로 구성된 정책자문 시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관련 조례를 개정해 100인 이내로 확대했다. 이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시민 100인 위원회를 운영해 정책 입안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법원이 청주시신청사 건립 부지를 무단 점유 중인 청주병원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에 들어갔다.청주지법 집행관은 17일 청주병원을 찾아 강제집행(부동산 인도) 계고장을 전달했다. 집행관 2명은 입원 환자 명단과 건물 내부, 부지 현황 등을 파악했다.청주시는 지난달 의료법인 청주병원이 이전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명도소송 1심 판결을 근거로 강제집행을 신청했다.박경동 시청사건립추진단 관리팀장은 "1차 계고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로 2~3차례 정도 독촉 후 퇴거하지 않으면 강제집행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가을이 고즈넉이 내려않은 청주 무심천이 모처럼 활기로 넘쳐났다.코로나19로 중단됐던 ‘2022 직지사랑 클린워킹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청주 무심천 일원에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청주시체육회와 충청투데이가 공동 주관한 ‘2022 직지사랑 클린워킹 페스티벌’에 청주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청주 무심천 건강도로를 걸으며 청주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직지와 청주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무심천을 보다 맑고 깨끗하게 보존하고, 자연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마련했다. 가을이 완연한 무심천에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발생한 청주 여중생 성폭행 사건을 두고 경찰의 부실수사를 질타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이날 열린 충북경찰청 국감 현장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성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사건 발생 때 경찰 매뉴얼에 따라 대응했다 하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다면 문제를 복기해 매뉴얼을 보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다시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만희 의원(국민의힘)은 "아동학대 사건이나 스토킹 범죄는 경찰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 일신여자고등학교 핸드볼팀이 39년만에 전국체육대회 우승기를 들어올렸다.일신여고는 13일 울산 신정고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국최강으로 꼽히는 강원 황지정보산업고를 맞아 연장 접전 끝에 31-30으로 꺾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일신여고의 전국체전 우승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일신여고는 최근 3회 연속 전국체전 결승에 올랐지만 황지정보산업고의 벽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날 결승에서도 일신여고는 황지정보산업고에 경기 내내 1~2점차 리드를 내주며 시소게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볼거리, 먹거리와 안전한 축제에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축제를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과정이 말끔히 사라졌습니다."3년 만에 대면행사로 치러진 전국 최대의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역대 최대 관람객 60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는 2019년(47만 3000여 명) 대비 약 27% 증가했다. 부스 운영수익은 2019년(25억 2630만 원) 보다 58% 정도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이 축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청주시가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행궁 일원에서 다채로운 한글누리 마당을 펼친다.청주시와 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제16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리는 7~9일 3일간 초정행궁 일원에서 세종대왕의 창조정신과 한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가장 주목할만한 행사는 ‘조선 500년, 색을 빚다’라는 주제의 도자인형 특별전이다. 세종대왕의 대례식과 백성들의 삶을 도자인형으로 표현한 국내 최초 도자인형전이다. 도자기 인형작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 청주에 본격적인 프로스포츠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2023년 K리그2에 포함될 충북청주FC가 탄생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화이글스의 청주 경기도 재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는 이 같은 프로스포츠를 소화하기에는 함량 미달이다. 특·광역·특례시를 제외한 전국 최대 규모 도시, 지방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거의 유일한 도시라는 수식어는 열악한 청주의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민망하게 만든다. 충청투데이는 청주의 낙후된 체육 인프라를 점검해 본다. 지난달 30일 찾은 청주종합운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내년 연말에는 대청호반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황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5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열린 황새 전국방사 기념행사에서 문화재청 등과 협약을 맺고 황새 암수 한 쌍을 문의면 황새방사장에 입식했다. 청주에 들어 온 황새는 지난 2011년 태어난 대청이(수컷)와 호반이(암컷) 부부다. 현재 이들 황새는 망이 처진 방사장에서 단계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이원옥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지던 황새를 청주에 입식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사장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4일 새벽 많은 비로 충북 청주시 하상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이 안내문자를 받지 못한 일부 차량이 침수피해를 당했다. 당시 무심천 하상도로 진출입로 13곳 가운데 절반 이상의 차단기가 고장상태여서 하마터면 큰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날 새벽 갑작스런 많은 비로 무심천 수위가 높아지자 오전 4시 35분 경 "4시 40분부터 하상도로를 통제하니 차량은 우회하라"는 첫 재난안내문자를 송출했다. 통신오류로 이 문자는 오전 5시23분 재전송됐다.청주시는 하지만 또다시 통신오류가 발생하자
충청투데이와 청주시체육회가 오는 15일 ‘2022 직지사랑 클린워킹 페스티벌’ 행사를 엽니다.이번 행사는 청주 무심천의 지정된 코스를 걸으며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클린워킹(Clean Walking)‘ 활동을 통해 청주시민의 휴식처인 무심천을 보다 맑고 깨끗하게 보존하고, 자연 그대로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자랑스러운 청주의 문화유산 직지를 널리 홍보하고, 클린워킹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까지 실천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일시:2022년 10월 15일(토요일) 오전 9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행정복지센터가 행정경험이 풍부한 팀장들을 민원현장에 투입하는 ‘남반장’ 특수시책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남일면에서는 남반장 5명이 상시 대기중이다. 남반장은 남일면 주니어보드 활동을 통해 도출된 조직문화 개선사항을 팀장들이 적극 수용해 민원현장에서 활동하는 남일면 팀장들을 말한다.남일면은 폭증하는 민원 수요에 비해 업무담당 인원이 부족하다. 이에 담당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팀장들이 직접 나서 제증명 민원처리 방법을 배우고 관련 권한을 부여받았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기록원이 40년 전의 청주시의 모습이 담긴 자체 소장 영상기록물 공개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29일 청주기록원에 따르면 청주기록원은 최근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를 실현하고 과거의 기억을 현재에 잇기 위해 옛 청주시가 지난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생산한 대표적인 영상기록물에 대한 편집을 마치고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한다.이 영상기록물은 청주시 전경을 항공 촬영으로 담은 영상을 포함해 합동결혼식, 청주·청원 통합 투표, 청주시 보건소, 시민의 날 행사 등을 소재로 한 것으로, 모두 6편이다. 청주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시민들은 청주페이 사용 이유로 인센티브를 압도적으로 꼽았다. 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청주페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는 29일 ‘청주사랑상품권 발행효과 분석 및 활성화 방안’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연구를 맡은 한국빅데이터서비스학회는 이번 연구에서 소비자 215명과 가맹정 102곳을 대상으로 청주페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소비자에 대한 조사 결과 청주페이 사용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소비자의 75.5%는 ‘인센티브 혜택 때문에’를 꼽았다. 또 ‘청주의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발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참여연대는 28일 청주시가 하루아침에 시청 본관 보존입장에서 철거로 돌아섰다면서 "행정의 난맥상을 부른 파행행정"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충북참여연대는 또 하루 전인 27일 신청사 건립 태스크포스(TF)이 본관 철거를 제의한 것을 두고 "시장의 의중대로 철거를 하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적인 본관 철거를 결사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갈피를 잡지 못하는 청주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이 사회적 갈등을 양산하는 형국이다.지난 2015년 당시 이승훈 시장이 신청사 건립 방식과 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 신청사 건립 계획이 대폭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시청사건립 태스크포스(TF)팀은 기자회견을 열어 본관동 존치, 시청사건립 사업방식 재검토, 청주병원 이전 해결방안 등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옛 시청사 본관동 존치 여부에 대해서는 철거한 뒤 일부 보존으로 방향이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이 자리에서 TF팀은 "본관동 존치 시 장점은 시민과 함께해온 청사를 다양한 가치를 지닌 건축자산으로 보존하는 것"이라며 "존치 결정에 따른 문제점은 비효율적 공간 구성, 안전등급 D등급으로 인한 구조적 불안정,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전국 최대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2022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축제는 ‘새롭게 시작하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 ‘더 활기찬 축제’ 주제로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100여개의 오감만족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농축산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오감만족 다양한 행사축제 기간 동안 눈과 귀가 즐거운 90여개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됐다. 30일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주택시장 족쇄에서 풀렸다.지난 2020년 6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2년 3개월 만인 21일 이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된 것이다.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50%에서 70%로 확대되고, 2주택 이상 보유자의 대출이 가능해진다.특히 다주택자의 양도세를 비롯해 취득세, 종부세 등의 중과가 완화된다.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취득당시 기준으로 2년을 보유하고 2년 거주해야 양도소득세 비과세 대상이다. 또 일시적 1가구 2주택자는 2년 내에 매도해야 한다. 취득세는 2주택이 8%, 3주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