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취득 비용이 비싸고 절차가 복잡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를 두고 충청권 중소기업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중소기업 300개 사는 평균 2.9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제조업 인증제도는 기업이 생산한 제품 등이 평가기준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일정한 근거로 입증하기 위해 도입됐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 임의 인증은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중소기업 대출이 47조에 육박한 가운데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시대 지역 기업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 속에 ‘레고랜드 디폴트(채무불이행사태)’까지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자금 경색이 심화되는 실정이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기업대출 잔액은 총 82조 5534억원으로 전월보다 6850억원 증가했다.1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잇따라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충청권 예금 규모가 상승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더 높은 예금 금리를 받기 위해 금융상품을 갈아타려는 지역민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저축성 예금 잔액은 총 79조 598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1071억원 증가했다.1년 전 같은 달보다 11.3% 오른 수치다.한은 지역본부가 집계를 시작한 2008년 4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기도 하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스타트업 시장이 여전히 수도권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다.신규 벤처투자와 스타트업 보증지원이 비수도권보다 수도권에 압도적으로 몰려 있는 등 지역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제공받은 ‘지역별 스타트업 보증지원 현황’을 보면, 지난해 충청권 스타트업 보증지원 업체 수는 전체의 6.2%에 그쳤다.보증지원 금액도 6.1%로 나타났다.지역별 보증 업체수는 △대전 4.1% △세종 0.3% △충남 1.0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0년 만에 기준금리가 3%로 오르면서 충청권 지역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2.5%이던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끌어올린 3%로 인상했다.올해만 두 번째 ‘빅 스텝’(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는 것)이자 5회 연속 금리 인상이 단행된 것이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을 통해 “높은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율 상승으로 인해 물가의 추가 상승 압력과 외환부문의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 대전에 거주하는 청년 A(26) 씨는 최근 인터넷은행을 통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았다. 홀로서기를 하면서 사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돼 2000여 만원 하는 원룸 보증금을 댈 여유 자금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경우 대출 금리가 높을뿐더러 기준이 까다로운데, 인터넷은행은 무소득 청년도 대출이 가능하고 대출이자가 연 3.41% 수준으로 낮은 이점이 있었던 까닭에 비교적 긴 고민 없이 대출을 받기로 했다. 하루 신청 인원 제한이 있어 A 씨는 새벽 6시부터 어플을 켜고 대기한 끝에 대출에 성공했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지난 10년 동안 대전지역 은행 점포 4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매년 발생하는 은행 점포 폐쇄로 노인층의 금융접근성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2012~2021년) 간 1금융권(시중은행·지방은행·특수은행) 지점과 출장소를 포함한 대전 은행 점포수는 26.2% 축소됐다.7개 특·광역시 중 서울(29.1%) 다음으로 높고, 전국 평균(20.7%)도 상회하는 수준이다.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경제인들이 지역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나섰다.대한민국 스마트 혁신경영인 교류회(코시포럼)은 26일 대전시체육회에 지역 청소년 운동선수를 위한 대전체육발전기금 216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윤준호 ㈜윈가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홍순석 이자카야게다 대표, 남궁록 ㈜시큐레보 대표이사, 황준석 대주산업㈜ 대표이사, 임인애 미래융합교육원 원장, 신현섭 ㈜코덱스브리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체육 꿈나무 육성에 힘을 보탰다.시체육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건선 동승전기 대표는 대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에 소재한 LED조명 및 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화신코리아가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원으로 무선 스포츠 조명제어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화신코리아는 2005년 설립 이후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으로 2018년 천안 서북구 입장면에 공장을 신축해 이전했다.초창기 등기구의 수명을 좌우하는 컨버터 개발 및 제조판매를 시작으로 산업용 조명, 가로등 조명, 스포츠조명 및 투광등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특히 스마트팜이나 스마트시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C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청주 하나병원(박중겸 병원장)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주관으로 일학습병행 학습기업 및 재직자 공동훈련센터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협약에는 일학습병행 학습기업인 하나병원을 비롯해, 김안과의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사)충북바이오산업 융합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참여했다.하나병원을 비롯한 참여기관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ESG 경영 실현과 HRD 종합서비스 지원을 통한 참여기업 경쟁력 강화, 산·학·연 인프라 구축을 통한 동반성장 문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00여년 역사의 ‘계룡스파텔’에서 직원 부당 인사와 직장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2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는 계룡스파텔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 인사 철회와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등을 촉구했다.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1945년 육군이 인수한 이후 화합과 단결, 소통의 경영마인드로 고객을 섬기겠다는 계룡스파텔이지만 정작 직장 내 공무직 노동자들은 부당한 인사와 직장 내 괴롭힘으로 괴로워하고 있다”며 “계룡스파텔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캐셔 관리와 행정 업무를 담당했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한국타이어가 올 하반기 생산기능직 인턴사원을 모집한다.2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근무 할 생산기능직 사원 100여명을 선발하며, 내달 12일까지 한국타이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채용은 1차 서류전형, 2차 HKAT(인성검사), 3차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전형별 합격자 등 세부 진행 일정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자격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교대 근무가 가능한 사람이다. 보훈대상자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이자 부담이 늘어난 충청권 지역민들의 볼멘소리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2.25%이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린 2.50%로 인상했다.지난 1999년 기준금리 도입 이후, 사상 처음 4회 연속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졌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박이 여전한 데다가 고환율로 인한 수입 물가 상승 위험성이 커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분석된다.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 국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새로운 도전의 길을 연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전·충남 소재 12개 기업(대전 4개, 충남 8개)이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일사천리 사업)’에 선정됐다.앞서 홈앤쇼핑 방송지원 업체 접수 결과 대전은 5.25:1, 충남은 4.25:1의 경쟁률을 보였다.일사천리 사업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판로 확보와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는 현재 대전시와 충남도로부터 각각 업체당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충청권 목돈이 은행에 쌓이면서 시중에 돈이 돌지 않는 ‘돈맥경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5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5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저축성 예금 잔액은 총 75조 6371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1398억원 증가했다.1년 전 같은 달보다 10.4% 오른 수치다.요구불예금(이자율의 희생 없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경우 정부가 지급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등으로 5월 말 잔액(25조 9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시가 육성·지원하는 ‘D-유니콘’ 기업 가운데 첫 번째 상장기업 탄생의 신호탄이 쏘아졌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코스닥시장위원회의를 열고 심의·의결을 거쳐 상장예비심사 승인기업으로 ㈜플라즈맵, ㈜뉴로메카, ㈜오에스피를 선정했다.그중 ㈜플라즈맵은 올해 대전시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D-유니콘 프로젝트’의 참여기업으로, 시 차원의 벤처창업기업 집중 지원 이후 첫 상장기업 탄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대전시는 지난 6월 ‘2022년 D-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선정된 유망 벤처창업기업 10개
[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블록체인 기반 언론사 독자 보상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퍼블리시가 웹상에서 NFT를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3일 퍼블리시에 따르면 NFT 발행 웹서비스인 퍼블리시민트를 출시했다. 퍼블리시민트는 기존 퍼블리시링크 적용 언론사가 자사가 보유한 기사 콘텐츠를 NFT로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퍼블리시민트는 자신의 콘텐츠를 NFT로 발행하는 것은 물론 기존 NFT 마켓 민팅(발행)까지 가능한 B2B 웹 서비스다.언론사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 업종도 퍼블리시민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제공되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대전시는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022년 대전·세종 관광 스타기업 공모전’을 진행한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대전·세종 지역의 지속 성장 가능한 유망 관광기업을 선정하여 지역 대표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대전·세종 지역 내 본사가 위치한 관광사업 또는 관광분야 융복합 사업을 영위 중인 중소기업 △사업자등록증 개업일로부터 만 3년 이상인 기업 △최근 3개년도 연평균 매출액 5000만원 이상인 기업 △공고일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내달 캐시백 혜택 축소를 앞둔 가운데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2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7시부터 온통대전 캐시백 적립이 조기 중단됐다.시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이달 마련된 예산 소진으로 인해 오는 31일까지 캐시백이 미지급되며 내달 적립은 1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안내했다.얼마 전 내달부터 온통대전 월 충전 한도와 캐시백율을 하향 조정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막판 캐시백 혜택을 누리기 위한 시민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해석된다.앞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사상 초유의 ‘빅스텝’이 단행되면서 충청권 가계·기업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과 부동산 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존 연 1.75%이던 기준금리를 0.50%포인트(p) 끌어올린 2.25%로 인상했다.금통위는 올해 1월과 4·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높인데 이어 한꺼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전격 단행했다.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지자, 한은이 물가 안정을 제1목표로 앞세운 특단의 대책으로 읽히지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