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내 우주스타트업이 독자 개발한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가 상공으로 날아올랐다.20일 우주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발사체 ‘한빛-TLV’가 현지시간 19일 오후 2시 52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시 52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에서 발사됐다.현지에선 이번 발사가 성공했다는 반응이다.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엔진 비행 성능 검증과 탑재체 임무 성공 여부는 아직 확인 중"이라며 "21일 오전 중으로 비행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발표를 하겠다.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가첨단산업단지(국가산단) 유치에 성공한 대전시가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제2대덕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로 꼽혔던 ‘국가산단’ 지정을 받아낸 대전시는 그동안 준비해왔던 구상안을 단계적으로 실행에 옮길 채비를 모두 마쳤다.2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의 서남부 외곽 지역인 유성구 교촌동 일대 530만㎡(160만평) 부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새로운 국가산단에서는 기본적으로 나노·반도체와 항공우주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된다.핵심은 해당 후보지를 앞으로 제2대덕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지질자원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광물자원의 탐사나 개발 등과 관련된 고유 임무를 바탕으로 스마트마이닝 기술을 접목한 희소금속 수요 대응, 핵심원료 재활용, 폐자원의 유용 금속 회수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지진·화산 지질재해, 우주자원 개발 등 국가적·사회적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투데이는 이평구 지질자원연 원장을 만나 기관 소개와 현안, 과제, 역점 사업 등을 살펴봤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소개하자면."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를 담은 특별법 제정을 논하는 마지막 공청회 자리에서 전문가들이 쓴소리를 쏟아냈다.특히 가장 뜨거운 쟁점 사안인 ‘입지’와 관련해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지속될 분위기까지 감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일부터 특별법 입법을 예고했고, 그동안 산·학·연 전문가와 총 9차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해 왔다.이날 열린 공청회는 사실상 마지막 의견 수렴 절차로, 핵심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제3의 에너지로 수력, 화력에 이어 원자력이 각광받고 있는 등 원자력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원자력 안전 연구 1번지’로서, 다양한 원자력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과학기술 연구기관이자 세계 최고의 원자력 연구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이러한 임무 중심에 서있는 원자력연의 역할이 어느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개발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국내 최초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됐다.앞서 과기부는 지난해 4월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에 대한 전문적인 가치평가를 위해 평가기관 지정을 추진했고, 최종적으로 KISTI를 평가기관으로 지정했다.국내 최대 데이터 보유 기관인 KISTI는 국가 과학기술 정보분야 전문연구기관이다.다양하고 정교한 가치평가 모형과 관련 분석 시스템을 개발, 보급하며 국내 가치평가 시장을 주도해 왔다.특히 매년 3000여 건 평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굳게 닫혔던 빗장을 풀고 개방을 통해 ‘시민 친화형’ 특화단지로 재탄생한다.출연연은 보안 등을 이유로 한 때 대전의 ‘외딴 섬’으로도 불려질 만큼 공간이 단절돼 있었지만,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기점으로 출연연 벽을 허물게 되면서 새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8일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대덕특구 재창조 우선 추진과제로, 내달부터 대덕특구 열린 환경 조성을 위한 ‘출연연 릴레이 주말 개방’이 시행된다.현재 마련된 구상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시작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기점으로, 특구 공간활용에 대한 규제완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현재 대덕특구가 세계혁신 클러스터로 도약하기 위해 새 단장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포화상태에 이른 토지·부지 활용 방안이 지목되고 있다.하드웨어 측면에서 한계에 봉착한 만큼 규제완화를 통해 공간 혁신에 나서야한다는 것.실제 대덕특구의 경우, 토지 이용에 있어 낮은 효율성으로 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을 단절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수년 째 흘러 나오고 있다.대덕특구가 위치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진 이탈현상으로 연구현장의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다.특히 과학기술 원천기술 개발을 토대로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산업을 이끌어 냈던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진들의 이탈은 국내 과학기술계에 뼈아픈 대목으로 여겨지고 있다.연구에 전념할 유능한 인력이 빠져나가는 문제뿐 아니라, 인재들이 더 이상 출연연 입성을 선호하지 않는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는 실정. 대덕연구개발특구 출범 50주년, 정부 R&D 예산 30조원 시대 개막 등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기지만 정작 연구현장에선 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특구재단)은 특구 내 산·학·연의 연구개발 촉진은 물론 출연연과 대학,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협업·소통할 수 있는 브릿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기술사업화 및 창업 등을 지원해 기술혁신과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의 헤드쿼터 역할을 하고 있는 특구재단의 강병삼 이사장을 만나 기관의 역사와 성과, 현안, 역점 사업 등을 살펴봤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소개하자면."특구재단은 2005년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사업화의 효율적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과학자들이 연구 현장을 떠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 '열악한 처우'문제가 지목됐다.공운법에 따른 자율적 연구환경 훼손, 정년 등의 문제만으로도 출연연의 매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근본적 원인은 대기업이나 학계 등에 비해 낮은 임금체계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 부터 받은 '출연연 신입초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5개 출연연(국보연 제외) 초임 평균 연봉은 2021년 알리오 공시 기준 4260만원이다.최저 3200만원부터 최대 5300만원까지 출연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법적 절차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부터 우주항공청 설립 근거를 담은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특별법에는 우주항공분야의 정책과 연구개발, 산업육성 등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우주항공청을 설치하고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한 원칙과 기능, 특례 등이 담겨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주항공 정책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과기정통부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부처가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우주항공 관련 기술개발, 산업육성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한민국 과학기술 1번지’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50년간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해 오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룩해 왔다. 그러나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의 연구자 이탈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며 연구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심지어 연구자들의 출연연 기피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국가 과학 기술의 ‘위기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충청투데이는 출연연이 직면한 문제를 짚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대전이 부산과 함께 국가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최종 지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26개소가 위치해 전국 최대 연구장비의 이점을 살려 연구장비 특화분야로 선정됐는데 향후 지역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부상할 전망이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전과 부산을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른 연구산업진흥단지로 신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2021년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의 명확한 규정과 육성·지원을 위해 ‘연구산업진흥법’을 제정했다.이에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1973년 출범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 요람이자, 그동안 수많은 과학기술 성과를 배출하며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특구)가 올해 출범 50주년을 맞았다. 충청투데이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출연연 수장을 만나다<연중기획>'를 기획했다.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수장들을 만나며 각 기관의 역사와 성과, 현안, 역점 사업 등을 살필 계획이다. 첫 번째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디지털 혁신을 선도적으로 대응, 이끌어 나가고 있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임기 반환점을 돈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이 "출연연을 국가와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나가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출연연 정년환원, 우수인재 유치, 융합연구 활성화 등 현재 과학기술계가 떠안고 있는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최근 김 이사장은 대덕특구 기자단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2023년 중점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중점 업무로 △출연연 국가 및 지역 혁신 체제로 혁신 △개방형 융합·협력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핵융합(인공태양)과 관련해 정부가 2050년 상용화를 목표로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핵융합을 활용해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원자력이나 화력 등의 전력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력을 생산해내는 게 목적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올해 상반기 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증로 설계TF를 구성한 뒤 2026년까지 예비개념설계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지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대전에서 개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IBS) 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지구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과학벨트 관계 지자체·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과학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초연구와 사업을 융합해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와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를 연계한 지역이다.이날 열린 간담회는 IBS 연구단과 지난해 10월 빔 인출에 처음 성공한 중이온가속기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생이 법정 최저 시급에도 못 미치는 연구과제 참여 월급(교내 수입)을 받고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최근 카이스트 대학원 총학생회는 ‘2022 연구환경실태조사 W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7일부터 12월 21일까지 카이스트 대전캠퍼스(문지캠퍼스 포함) 소속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구글 설문지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조사 결과는 응답자 1737명(6336명 중 27.41% 응답)의 답변으로 작성됐다.먼저 연구 환경을 결정하는 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그저 눈으로 보기보다 직접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네요. 아들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프로그램을 즐겼는데, 이런 행사가 더 자주 열렸으면 합니다."16일 초등학생 자녀와 친구 둘을 데리고 모빌리티 진로대전을 찾은 박모(51·대전) 씨는 이 같이 말했다.그는 "행사가 있다는 얘길 듣고 일부러 연차를 낸 뒤 방문했다"며 "자주 접해볼 수 없는 행사가 열려 좋았다. 아이들이 진로에 대한 얘기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고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활동의 코딩 등 수업과도 연계할 수 있을 거 같아 의미 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