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행정서비스의 수준과 질적 향상은 대체로 공감대를 이룬다. 과거 관료만능 사고방식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던 현상이 속속 가시화되면서 선진 행정시스템, 문자 그대로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의 공직자 상이 가시화되는 과정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군사독재시절 군관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청소년 총 9435명(남자 4874명, 여자 45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한국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과중한 학업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으며 급...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법정구속된 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간다. 회사와 주주들에게 엄청난 손실을 떠넘긴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고 있는 김 회장은 계열사를 지원한 것은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줄이기 위한 경영상의 조치였고, 개인적으로 아무런 이익을 챙기지 않았다고 항변하...
충남도내 초·중·고 학교 식수의 무려 40%가 각종 세균에 오염됐다는 건 충격적이다. 10개 학교 중 4개 학교의 식수는 먹는 물로 부적합하다는 얘기다. 학생들이 이런 물을 마시고 배탈이 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학교 식수가 이럴진대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라고 ...
대전권의 신성장동력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분야는 국방과학산업이다. 대전권에 육·해·공군 본부, 군수사령부 그리고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해 국방관련 핵심 국책연구기관과 정부청사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춘 데서 장밋빛 미래상을 그릴 수 있다. 대전시가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국...
“벼는 농부의 발자국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말이 있다. 논에 심어놓은 어린 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노심초사 사랑과 관심으로 마음을 쓰고 정성을 다하는 농부의 마음이 벼가 튼튼하게 자라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임을 말함이다. 아이는 누구의 발자국...
힐링(healing)이라는 말은 상처가 아문다거나 치유된다는 뜻이다. 전문용어도 아니고 엄청나게 어려운 말도 아니다.그저 흔히 쓰이는 일상적인 단어일 뿐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새삼스럽게 그 쓰임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힐링캠프, 힐링음악, 힐링여행, 힐링도서, 힐링...
'새 정치' 바람을 일으켰던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사퇴로 연말 18대 대선은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그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이전투구와 함께 이를 비난하는 여권의 모습을 보며 피로감을 느꼈던 ...
언제나 음식점에 들리게 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용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유감스럽게도 일제의 언어잔재들이다. 아직도 이땅에서 살아지지 않고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일본어가 오히려 한국화 되어가는 추세여서 더욱 걱정스럽다.특히 일식집에서 더욱 확실한 느낌을 갖게 한다. ‘...
최근 코리아 시낭송협회에서 마련한 청소년 동시 시낭송대회에 가 볼 기회가 있었다.어린이집 아가들부터 초·중·고 학생들이 시를 외워 낭송하는 대회였다.너덧 살 되는 어린이집 아가들이 드레스를 입거나 정장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시낭송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귀엽고 웃음 지을 수...
세종지역에 학생수 대비 교실이 턱없이 부족하다. 첫마을 2단계 내 한솔초등학교는 900명 정원을 훌쩍 넘긴 13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당초 학급당 20~25명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미 30명을 넘어섰다. 이마저도 밀려드는 전입생들을 감당 못하고 교장·행...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기타 군소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내일부터 22일간의 '대열전'에 돌입한다. 대권 쟁탈전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향후 5년간 나라를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눈여겨봐야 한다. 후보들이 내건 공약은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