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병무청은 10일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연무회관 광장에서 ‘2017년도 제1회 육군훈련소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육군훈련소 군악대의 모듬북 공연, 트럼펫 퍼포먼스, 부여충남국악원의 사물놀이, 논산시립합창단, 203특공여단의 특공무술 시범, 소프라노 정진옥 등의 공연이 진행됐다. 또 입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과 사랑의 편지 낭송 코너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백운집 대전·충남병무청장은 “입영문화제를 통해 입영장소가 ‘석별의 장이 아닌 입영장정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 [조재근 기자]
충남지역에서 5년(2011년~2015년) 사이 1만 4541건의 화재사고가 발생해 455명의 인명피해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연구원은 2011년~2015년에 발생한 충남지역 화재사고(1만 4541건)을 분석한 자료를 10일 발표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5년간 화재사고 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한 3개 시·군은 천안시(2706건), 아산시(1434건), 당진시(1329건) 순이었다. 대도시 밀집지역에서 크고작은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구 100명당 화재사고 발생 빈도를 분석할 경우 가장 많은 시·군은 서천군과... [이선우 기자]
10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라온 세월호가 선체 중간에서 선미 쪽으로 일부 변형된 모습으로 보인다. 이날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에 변형이 일어나 더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미세먼지 등을 막는 방지용품들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10일 국립환경공단에 따르면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다. 국립환경공단 인터넷 사이트인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들어 현재까지 충북 지역 미세먼지 농도 평균치는 49.2㎍/㎥로, 같은 기간 서울 지역 평균치인 48.5㎍/㎥를 약간 웃도는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고 있다. 국내 미세먼지의 '보통' 등급은 80㎍/㎥이지만 세계보건기구(WHO) 기준(50㎍/㎥)으로는 '나쁨'에 근접한다.... [진재석 기자]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 관저2동은 지역 자치를 위한 ‘향장(鄕長) 제도’를 운용한다. 지난 7일 관저2동행정복지센터는 이에 착안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어르신 3명을 향장으로 위촉하고, 본격 운용에 들어갔다. 향장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방범순찰, 청소년 선도, 재난취약지 예찰, 불법 쓰레기 투기 감시, 주민 애로사항 수렴 등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을 해결해 주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37가구 70여명이 거주하는 자연부락인 한천리 마을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상대... [최윤서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 대전시 서구 경성큰마을 네거리에 대형홍보탑이 세워져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청주 출신으로 유일한 민주화운동 피해자인 고(故) 장이기 열사(1986년 사망)의 행적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장 열사는 1953년 1월 24일 청주 출생으로 청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6년 3월 안양에 위치한 박달예비군훈련장에서 전두환 정권에 대한 정신교육에 대해 항의·반박하며 '정권탈취야욕에 불타 광주시민 수천 명을 학살한 전두환을 처단하자'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려치는 등의 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곧장 군에 체포돼 보안사로 끌려가 10일 동안 각종 고문을 당했다. 이후 서울 남부경찰... [임용우 기자]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전진구(55·사진) 해병대 부사령관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10일 "정부는 4월 10일 부로 해병대사령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전임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중장의 전역에 따른 후속 인사로, 현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인 전진구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진구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제2해병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제주방어사령관 한미연합사령부 연습처장 등을 역임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해군사관학교 39기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교육을 이수하는 등 특수작전 분... [충청투데이]
천안지역 시내버스 승무원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시는 천안소비자모임과 함께 지난 3월 한 달 동안 시내버스 운행실태를 점검했다. 운행실태 점검대상은 건창여객과 보성여객, 삼안여객 등 천안지역 시내버스 3사였으며 각 회사별로 124건씩 조사를 실시했다. 10일 천안시가 공개한 점검 결과 시내버스 운행 중 승무원들의 신호위반과 운전중 통화가 비일비재하게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건창여객의 경우 신호위반이 56건, 운전 중 통화가 53건 적발됐다. 보성여객은 각각 66건과 29건이, 삼안여객은 각각 5... [유창림 기자]
세월호가 특수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에 실려 9일 오후 5시30분께 완전히 육지 위로 올라왔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89일만이자, 지난달 25일 세월호를 반잠수식선박에 올린 지 보름만,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만이다. 해수부는 이날 새벽 최종점검 결과, 모듈 트랜스포터 600대가 세월호를 이송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자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들어올린 모듈 트랜스포터를 반잠수식 선박 끝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서 만조시간대를 노려 반잠수식 선박과 부두의 높이를 최대한 맞추다가 오후 1시께 모듈 트랜스포터가 철판다리... [안형준]
“엄마 보고 싶어요, 제발 찾아주세요.” 목포신항에도 추모의 봄이 일렁인다. 3년동안 바다 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육상에 무사히 거치되길 소망하며 서울에서 제천에서 대전에서 포항에서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물결이 출렁인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꽃다운 청춘들이 진도 맹골수도에서 속수무책으로 죽어간 이유를. 부모들의 심정은 오죽했을까 자식을 앞세우는 참척(慘慽)의 고통을 견디기까지 눈물은 또 얼마나 많이 흘려야 했을까 살아있는 자가 감히 어떤 말로 그 고통을 대신할 수 있을까... [나인문]
주말동안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도내 유원지와 유명산 등이 완연한 봄 기운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넘쳐났다. 청주의 대표적인 벚꽃길인 청주 무심천변로는 벚꽃과 개나리꽃 등 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주 무심천변 약 8㎞ 구간의 왕벚나무 2200여 그루는 대부분 만개해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족·연인 단위로 나온 나들이객들은 활짝 핀 벚꽃을 사진으로 남기려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주말 오전 옛 대통령 별장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는 주말 1700여 명의 나들이객이 찾았... [진재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