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을 둘러싸고 계룡시가 온통 벌집을 쑤셔 놓은 것같다.시에서 지난해 보조금 신청 접수받은 사회봉사단체에 동시 신청해 탈락한 한 시민단체는 보조금 심의위원 구성과 심의과정의 문제점, 이에 대한 제도 개선, 특정단체에 편중 지원, 친목·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의 보조금 지원 대상 제외 명문화 등을 지역신문 지면을 빌어 주장하고 나섰다.한술
우리나라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강국이다.그러나 한국의 IT가 앞으로도 국제적 주도권을 유지하려면 블루오션 즉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며 BT와의 융합은 그 가운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다행히 최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 등 국내에서 세계적인 BT 연구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BT와 IT의 결합, BIT가 국
추곡수매제 폐지 이후 처음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의 탄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농사는 풍년인데 쌀값이 연일 하락하다보니 가슴이 타들어 가는 것이다. 우려했던 쌀값하락이 막상 현실로 드러나자 정부정책을 비난하는 농민들의 원성도 비등하고 있다. 추곡수매제 대신 올해 처음 공공비축제가 도입됐으나 쌀값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요즘 거래
최근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사람들마다 기업 경영이 힘들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큰 기업이든 작은 기업이든 기업주 머리에 항상 존재하는 3개 단어는 '수주', '자금', '인력'일 것이다. 이들에게 3개 단어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기업주는 '수주'라는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기업이 성장하고 발전되기 위해서는 지
네트워크 게임을 통해 엑스포과학공원 활성화를 모색하려는 `e-메트롬 대전’ 추진계획이 나왔다. 과학공원의 전시관 유휴시설을 e-스포츠 등 메인스타디움으로 재활용하고 꿈돌이랜드를 엔터테인먼트존, 컨벤션센터지역을 비즈니스존 등으로 각각 조성하려는 대전시의 구상을 보면 사실상 기존의 엑스포공원 개념을 리모델링하는 수준이 아니라 새로운 공간을 리컨스트럭션(개조)하
최근 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단속의 칼날을 바싹 갈아세우고 있다. 때문에 부정적인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하거나 투기를 해 온 사람들은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또 이 과정에서 다주택을 소유한 일부 부유층도 어쩔 수 없이 일정 부분 피해를 입게 됐다. 하지만 모두가 잘사는 방향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기 위한 일련의 진통이 아닌가.그런데 대부분 중앙의 언론들은
오늘날처럼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다.그리고 선택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구성원들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처럼 대학이 정부나 교육부와 의견을 달리하고 있었던 때도, 그로인해 교수들이 거리로 나갔던 때도 없었던 것 같다.21세기를 향한 엄청난 격변의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대학도 변화와 혁신의 물결을 타야 한다
요즘 세상을 보면 '순리'보다 '역행'이 더 성하여 곳곳에서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의원들과 서울대 총장이 입시논술과 대학의 법인화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는데 이는 한마디로 국회의원들은 대학의 문제를 정부방침에 따르지 않는다고 질책했고, 서울대 총장은 대학의 자율화를 지키겠다는 것이 요지다.어쨌건 요즘 교육당국이 고교평준화 집착,
건조한 가을이 찾와 적잖은 시민들이 거습기를 꺼내거나 구입해 가정,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을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가습기를 머리맡에 두고 가까이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3m 이상 떨어져야 하며, 가능하면 침실이 아닌 방에 가습기를 놓아 간접 가습이 되도록 하는 것이
보은군 의회 의원들이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린 2005년 하반기 의정활동 연수를 마치고 13일 돌아온다. 이번 연수에는 개인사정 등으로 불참한 4명의 의원을 제외한 7명이 참가했다. 참고로 1인당 연수경비는 47만원이며, 전액 군비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연수비로 느껴진다. 많다는 것은 군민이 내는 세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렇다는 것이고, 적
제천시가 도심 교통난 해소와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설치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시가 지난 1997년부터 75억원을 들여 39km 구간에 설치한 자전거 전용도로는 입지 등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설치돼 시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지난 9월 2일 대전시청 청사 1층에 행복매장이 문을 열었다.개장 첫날부터 지금까지 재활용품을 팔아서 얻은 수익금이 250여만원에 이르렀다.이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한다.행복매장은 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다.내게는 계륵(鷄肋)과 같이 버리기도, 다시 쓰기도 애매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화려한 백조로 변신할 수도 있는 물
인터넷의 채팅문화와 휴대전화의 문자문화가 많이 발달한 덕에 우리는 대화에 있어서 시공(시간·공간)의 한계를 많이 극복한 게 사실이다.하지만 그 사이 잘못된 통신은어가 확산되어 큰 문제점을 낳고 있다.그냥 말줄임을 넘어서서 이제는 중년층 사람들은 잘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뜻까지 변형된 이것들이 사이버상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쓰이기 때문이다.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리더십(leadership)은 원래 정치학과 사회학의 용어였으나, 지금은 경영학의 핵심 원리로 부각되었다. 과거의 리더십은 일부 조직 상층부에만 해당하는 능력으로 이해되었지만, 이 시대의 조직은 모두가 리더십을 갖기를 요구하고 있다. 실제 누구나 리더가 되기를 열망하고 또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 리더가 된다는 것은 성공의 징표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무
현재 한국사회의 변화는 국가와 사회 각 부문간의 권위와 지배를 뒤흔들어 놓을 만큼 구조적이며 양분되어 있다. 그리고 그 여파가 지금까지 우리들이 익숙해 왔던 문화규범과 사회제도의 관행에 큰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변혁기, 즉 낡은 체제와 이를 떠받치고 있던 질서원리가 새로운 것들로 변하고 교체되는 과도기적 기간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우리나라는 87년
한화가 보여준 투혼은 야구팬들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한화는 시즌 3위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비록 한국시리즈 진출은 좌절됐지만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도 기적이라면 기적이다. 한화가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3-0완패를 당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음에도 야구팬들이 흥분하고 격려하는 이유다. 올 시즌 한화는 하위권으로 분류
흔히 기업경영평가의 성과가 좋지 않을 때에 구성원들은 "경영층의 리더십이 부족하다"라는 말로 쉽게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리더십은 모든 조직 구성원 각자가 자기의 위치에서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성실함이 뒷받침되어질 때 비로소 나타나는 것이다. 부진한 성과를 나타내는 조직에서는 대부분이 언제나 윗사람(管理者)의 지시를 기다리고, 그 지시대로만
'백제의 불 금강의 빛'을 주제로 개최된 제51회 백제문화제가 폐막됐다. 올해 처음으로 낮 위주에서 밤 행사로 전환하고, 금강을 중심으로 시민 주도 행사를 치러내는 등 변신을 시도한 것은 괄목할 만하다. 하지만 축제기간 중 공주지역을 방문한 내외국인이 24만명에 그쳤다는 소식이다. 반세기를 이어오면서 국내 '3대 축제'의 하나라는 명성과는 동 떨어진 참으로
지방의회 의원들의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특히 지방의회의원들의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와 의원 상호간의 토론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의회 안팎에서 조심스럽게 일고 있다.집행기관의 독주견제를 통해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의회의 고유권한인 조례제정 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지식의 습득이 필수적
충청권 중견 건설업체들이 해외 주택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니 새삼 기대가 크다. 계룡건설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착수에 이어 블라디보스토크와 이루크추크 등은 물론 동남아 진출을 모색 중이다. 경남기업은 6개국에서 택지와 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일토건도 카자흐스탄에 한국형 아파트를 선보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보도다. 국내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