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숙원사업인 동서관통도로 건설사업이 착공 4년 만에 내달 완전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서관통도로 1·2공구가 이달 말 완공되는데 이어 마지막 3공구 공사가 다음달 중순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었다.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원도심의 숨통이 이제야 비로소 트이게 됐으니 감개무량하다. 대전 동구의 발전은 동서관통도로 건설과 땔래야 땔 수 없는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사망사고가 줄지않고 경찰청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와 단속을 하면서 법칙금도 물리고 의무적으로 법으로 규정까지 해 놓았다.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해 앞좌석의 사망률 45%, 중상은 50% 정도 감소된다고 한다. 그럼에도 실천되지 않는 것은 지금 당장 나는 괜찮기 때문이다.그러나 사고는 예고없이 온다.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유지하려면 반드
최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를 해 온 가정주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히고 또 도박사이트에서 대출금으로 도박을 하던 대학생이 자살하는 등 인터넷을 매개로 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단순한 호기심과 영웅심에서 흥미 위주로 음란물을 배포하는 행위가 점차 절도같은 일반범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또 각종 개인정보를 해킹·도용해 범죄에 악용하는 사
광복 60주년을 계기로 국민 대화합 차원에서 8·15 국민 대사면이 사상 최대 규모로 시행돼 많은 사람들이 사면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이로 인해 지난 7월 31일 이전에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점 및 운전면허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기다리거나 운전면허가 취소돼 결격기간 중인 371만 명의 벌점과 15만 6000여명의 운전면허 취소가 면제됐다.또 운전면허 결격기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크고 작은 향토축제나 지역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리고 있다.연중 개최되는 축제 수가 1000여개에 달한다고 하니 기초단체별로는 적어도 3~4개의 축제를 열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경쟁적으로 자치단체에서 축제를 여는 까닭은 공동체의식을 다지는 한편 전통문화창달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축제만큼 그
국가 채무의 규모가 매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한다. IMF 사태 당시 투입된 공적자금 중 상당액의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이미 판명됐고 앞으로 발생할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기금채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남북관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자금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까지는 굳이 거론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다. 현재
'맷돌의 손잡이가 없을 때'를 흔히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다. '뜨거운 가마솥의 손잡이'가 없을 때는 '어이'가 없다고 한다. 이들 모두 황당한 일을 당했을 때 쓰는 말이다. 충북도가 이달말로 다가온 혁신도시 입지선정을 앞두고 지난 17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개최한 '혁신도시 건설과 입지선정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한 도민들 역시, 고성과 삿대질이
혐오시설인 쓰레기매립장을 친환경적인 레저·휴양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상서동환경생태공원' 조성사업이 2년여간 표류 끝에 본격 착수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대전시는 오는 20일까지 감정평가와 시공업체 적격심사를 마무리한 뒤 21일부터 한 달간 사유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완료, 연내 진입도로를 개설키로 했다. 계획대로라면 1만 7817평의 상서동 쓰레기매립장
얼마 전 상주참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략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어쩌다 이런 일이'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럴 줄 알았다'이다. 여러 명의 목숨을 앗아간데 따른 안타까움과 함께 예견했던 사고가 그예 터지고 말았다는 자조가 뒤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지역축제가 얼마나 졸속이었으면 이런 비난조가 주류를 이루는지 알 것 같다. 심하게 말하
법조인 양성 시스템의 기본골격을 대폭적으로 바꾸게 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각 대학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어제 각의에서 관련 법률안이 통과됨에 따라 각 대학마다 로스쿨 요건 충족을 위한 최종 점검 단계에 접어든 느낌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7개 대학으로 충청권에선 충남대, 충북대, 한남대, 배재대가 로스쿨 설립 인가신청을 준비 중이다.
멕시코만 지역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시설이 폐쇄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관측되자 국제유가가 또다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가상승으로 수입물가 오름폭이 10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당국의 에너지 절약 대책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모든 국민이 에너지를 아끼는 마음과 실천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경제 발전을 최우선으로 하던 1900년대에는 경부선을 이용해 많은 수출입이 이뤄졌다.이에 정부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및 9인승 이상 12인승 이하 승용차, 승합차량 중 6인승 이상 탑승한 차량에게 우선권을 부여해 왔다.이로써 고속도로의 물류수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1995년부터 토요일, 일요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게 됐다. 하지만 21세기를 맞으면서
조류독감 공포가 또 다시 한반도를 덮칠 위기다. 며칠 전에는 송어·향어 등에서 말라카이드 그린이라는 발암물질이 발견돼 한바탕 양식농가를 울상 짓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아쉬운 점이 들어 몇글자 쓴다. 먼저 말라카이드 그린에 대해서는 충분한 고민 없이 행정당국이 그 위험성을 언론에 대대적으로 유포했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또한 조류독감
인간사회는 혼자 살 수 없고 공동체를 이루어야 한다. 가족 이웃 사회 그리고 국가와 같은 공동생활 속에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서로 관계를 맺으며 생활한다. "인간의 존재는 타인과의 공존에 있다"고 한 하이데커의말이나, "인간은 나면서부터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은 모두 인간은 함께 어울려 사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는것이다.여러
올해 제51회 베니스비엔날레는 조선소였던 곳을 전시장으로 활용한 아르세날레에서 , 자르디니 공원안의 이탈리아관에서 이라는 주제로 열렸고, 공원에 있는 각 국가관에서는 각 국가의 커미셔너가 선정한 작가들의 전시가 열렸다. 대부분의 국가 전시관이 소수의 작가에 의한 개인전 형식으로 심도 있는 작품을 보
충북도가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 주변인 청원군 강외면 일대 800만평을 2025년까지 인구 10만명이 정주할 수 있는 '바이오(BT)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오송신도시를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연계, BT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동북아 생명과학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가 경쟁력을 주도하는 첨단 과학·기술의 모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
어느 덧 소슬한 찬바람이 부는 늦가을이다. 머지않으면 겨울의 매서운 칼바람에 순응해야 하는 게 우리의 소박한 삶이다. 어김없이 '순환' 법칙을 이어가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모습은 그렇게 그려진다. 거기에선 '선순환'이든 '악순환'이든 구분 의미가 별반 소용이 없다. 인간은 이를 선용(善用)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탓이다. 하지만 자연의 순환법칙에 비하면 인간
지난해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과 오리 등을 살처분한 지역이 지금도 세균에 오염돼 있다는 조사 결과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충남 천안시를 비롯해 아산시, 충북 진천의 경우 감염 가금류 매몰지 인근 하천이 심하게 오염됐고, 그중에는 측정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균체수가 너무 많이 검출된 곳도 있다니 그 실상을 짐작할 수 있다. 침출수 방류 지역 중에는 상수원으로
작금의 지방자치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지난 6월 말 국회는 지방의원 유급제를 실시하는 동시에 시·군·자치구 의회의원 선거구를 중선거구로 바꾸고 광역의원에게만 적용했던 비례대표제를 기초의원선거에 도입하여 의원정수를 축소하는 한편,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을 전면 허용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대국민 공개토론회
20대에는 20km, 40대에는 40km 그리고 60대에는 60km로 시간의 속도가 간다고 하더니 정말 실감하고 있다. 얼마 전만해도 하루 중에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했는데, 최근에는 몇 월인지도 분간 못해서 한참을 생각하곤 한다. 나이가 몇인지도 잊어서 연도와 비교하며 계산하기도 한다. 이것은 단순한 건망증의 차원이 아니라 흘러가는 시간 자체를 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