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그랑 땡그랑”거리를 지나면서 한 번쯤은 들어 귀에 익숙한 소리일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겨울이 왔음을 그리고 한해를 잘 마무리하라는 소리로 들린다. 필자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작은 소망으로 자선냄비나 소소한 기부행사에 몇 회가 되...
'선거벽보'는 1948년 제헌선거 때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홍보물로서 시각을 통하여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장 오래되고 아직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거운동 방법이다.하지만 문제는 거리 곳곳, 마을 골목마다 첩부되어 있는 선거홍...
매년 연말이 되면 경기 침체 여파가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온정의 손길이 썰렁한 곳이 바로 사회복지시설이다. 그러나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자선단체인 구세군의 종소리와 함께 어려운 여건 속에서 푼푼이 모아둔 거금을 불우이웃에 선뜻 내놓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있어 우리 사회를...
세계화라고 이름 붙여진 21세기의 가치는 국가와 국가 간의 장벽을 허물고 가치의 통합을 추구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조류 속에서 정체성을 잃은 민족 또는 국가는 생존의 기반마저 내어놓아야 될 운명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로부...
영유아 보육·교육비 지원 정책인 ‘누리과정’의 확대·시행과 관련, 정부가 전액 국고를 지원하지 않고 시·도교육청의 지방교육재정으로 부담하게 함으로써 여러 가지 문제점이 예상된다.정부는 지난해 9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국가 수준의 공통과정인 ‘만 5세 누리과정’을 고시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충청권 공약이 어제 나왔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도 지난 5일 지방공약을 발표했다. 여야 대선 후보들의 지방공약이 뒤늦게 윤곽을 드러냈지만 눈에 띄는 정책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 대통령 선거일을 눈앞에 두고 이제야 공약이 나왔을 뿐더러 각 후보 간...
대한민국 경찰을 양성하는 중앙경찰종합학교 표석에는 "나는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입문을 앞둔 대한민국 경찰이라면 누구나 조국에 대한 충성과 함께 가슴에 초심을 다지곤 한다.그리고 경찰 본연의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신체...
공권력은 국가나 공공단체가 국민에 대해 명령·강제하는 권력을 말한다. 공권력은 법질서와 국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물리력이다. 이 공권력이 행사되는 국가 기관으로 경찰과 군대 그리고 검찰이 있다. 우리나라의 근대적 경찰은 1894년(고종 31년) 7월에 설...
올해는 유난히 추위가 빨리 찾아왔다. 예년보다 강추위가 이어지고 전기사정도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예고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서민과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게다가 최근 은행권 문턱이 높아져,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생활고가 점점 팍팍해진다는 한...
인공씨감자 연구 사업이 기로에 섰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이 ㈜보광리소스와 인공씨감자 연구를 진행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데 따른 것이다. 생명연은 최근 지식경제부에 보광리소스의 연구소기업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광리소스는 고(故) 정혁 생명연 전 ...
충북 옥천읍에서 식당을 15년간 운영해 온 한 자영업자는 대선 후보들에게 자영업 현실을 모르는 정책은 이젠 그만 하란다. 그는 신용카드 수수료 2.6%는 밥값에서 제해야 되고, 오토바이 보험은 대당 60만 원 이상 들고, 화재보험료는 수십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면서 이같...
30여년 전만해도 김장 몇 포기와 구공탄 몇 십 장만 들여놔도 한겨울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더불어 가정에는 편리한 기름보일러가 보급되었고, 연탄은 사라져가는 연료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최근 불경기와 버거운 난방비 때문에 다시 연탄 소비가 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