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서는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나아가 사회질서를 정착시켜 선진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초질서 지키기 생활화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차량에 승차하면 안전띠를 매고, 녹색신호등에 길을 건너고, 적색등에 차를 멈추는 등 교통질서 약속과 쓰레기는 휴지통에 버리고, 사람이 모이면 줄을 서고, 새치기를 하지 않으며,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충청권 주민은 물론 대한민국 모두가 초미의 관심으로 지켜보았다.그동안 우리나라 수도권집중의 폐해와 국토의 불균형발전의 문제는 지구상의 어떤 국가에서보다 그 심각성이 지대하였기 때문에 헌재의 판결에 모두가 관심을 가졌고, 결국 이번 헌재의 합헌결정은 우리나라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항구적으로
6500만년 전 직경 20㎞의 소행성이 멕시코 유카탄반도 북부 바다에 떨어져 지표면에 직경 180㎞의 분화구가 만들어졌다.소행성과 지구가 충돌하면서 대화재가 일어나 탄산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해 온실효과를 유발, 지구온난화가 지속되고 환경파괴가 가속화됐다오존층이 파괴돼 자외선이 지표에 침투,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며 동식물의 4분의 3이 소멸되는 '대멸종'이 발
집단반발에 제동이 걸린 대전, 충남·북 지역의 주민현안사업이 한둘이 아니다. 위생처리시설, 화장장 등 혐오시설이 대부분이다. 모두가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내 집 앞에는 절대 안 된다는 님비(NIMBY)현상이 사업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 조금만 이익이 된다면 유치과열경쟁을 벌이고, 유해시설이라면 무조건 반대하는 식의 시민의식구조가 바뀌지 않는
2006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올해도 수험생들은 너나없이 긴장된 모습이었으며, 부모님들의 애틋한 기원도 여전했다.대입수학능력시험은 이땅의 대입 수험생이면 누구나 거쳐야 할 통과의례다. 삶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힘든 관문을 넘어야 하듯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수능이라는 이 고통스런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
논란을 빚어온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이 어제 국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다. 이로써 쌀 관세화 유예기한이 10년간 연장되는 대신 현재 쌀 평균 소비량의 4% 수준인 의무수입물량이 향후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7.96%로 늘어나게 된다. 세계무역기구(WTO) 등 국제사회가 개방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다 수출을 경제의 근간으로 하고 있는 우
최근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 업계에서 자동차보험료 할증제도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에게 2회 위반시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5%씩 인상해 최고 20%까지 할증하는 내용이 골자다.빠르면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이 제도는 교통사고를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명분에서 출발했다.아직 그에 대한 최종안이 결정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일부에서는 벌
우리나라의 2005년 9월말 등록장애인수가 17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5%에 해당하며 이중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인의 비율은 89.4%로 전체 장애인구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는 태어날 때 장애가 없었더라도 살아가는 동안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재해, 질병, 사고가
지방자치실시 이후 최근 우리나라 지역사회는 정칟행정환경의 변화에 따라 중앙-지방간의 권력관계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고, 이와 더불어 시민의식의 성숙에 따른 적극적 주민의 등장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즉, 이제는 더 이상 국가중심의 집권화된 정칟행정논리가 아닌 지방중심의 주민이 필요로 하는 값싸고 양질의 정칟행정서비스를 창출해야만 하는 주
생활양식이 점차 서구화됨에 따라 증가 추세에 있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일단 발생하면 사망률이 약 30% 정도이고 병원에 도착한 후의 사망률도 아직 5∼10%에 이른다.또 환자의 약 1/3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의 동맥경화반이 급격한 육체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의하여 파열되면서 혈액이 응어리지고 혈관 일부가
영동군이 손문주 군수의 선거 공약사항이자, 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늘머니과일랜드에 대한 각종 의혹이 눈덩이 처럼 불거지고 있다. 의혹의 핵심은 당초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3000평 규모로 짓겠다던 포도박물관이 어느새 52만 2563평에 1600억 원을 투입하는 늘머니과일랜드로 확대된 배경에 있다. 전국 최대 포도생산지로서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만방
모 방송국의 공익성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 '눈을 떠요' 코너에서 가족과 MC들이 보는 앞에서 붕대를 풀고 "잘 보여요..." 라고 말하는 순간, 브라운관 안팎은 뭉클한 가슴에 눈시울이 젖어든다. 각막 기증을 받으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국내 시각장애인은 약 2만여명이지만 기증자의 부족으로 이 중 1%만 수술을 받는 형편이다.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최근 들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었다.고유가도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는 한 원인이 되겠지만 그만큼 환경보전 등 시민의식이 성숙해가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자전거 이용자들은 출퇴근길에서 이름도 알 수 없는 초목과 흘러 내리는 맑은 물, 그 속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백로와 오리 등을 보며 망중한도 느낀다.비만인의 경우 자전거 타기로
특종보도를 잘 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CNN방송의 뒤에는 기자들 못지 않는 열정과 프로의식이 겸비된 파파라치들이 있다. 이들은 이라크 바그다드의 빌딩 옥상에서 날아다니는 포탄을 마치 곤충채집을 위해 잠자리 채를 아무렇지도 않게 휘둘러대는 초딩들처럼 무모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이애나비의 염문을 쫓기 위해 운전중에는 휴대폰 조차 사용하지 말라는 우리네 교통법규
지난 11월 15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21세기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행했던 도시개념 국제공모 당선작이 발표되었다.행정중심복합도시가 단순 신도시를 뛰어넘어 한국의 발전전략에 부합하고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이 이후 도시건설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것을 고려하여 5개의 당선작이
합법을 가장한 성인오락실이 도시·농촌 가릴 것 없이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이들 업소는 간판만 오락실이지 내면을 들여다보면 도박장이나 다름없다. 성실한 시민들을 현혹해 결국 파탄을 몰고 오는 사행성도박행위는 발본색원해야 마땅하다. 그런데도 불법오락실은 줄기는커녕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 단속이 느슨한 탓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이 내년
연말이면 각계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사회운동이 봇물처럼 일어난다.연말에 시작되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은 연초까지 지속되다가 서서히 우리의 관심밖으로 멀어져 간다.이 같은 현상은 매년 되풀이되는 모습이다. 그렇다면 불우이웃을 돕고 보살피는 일이 왜 연말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이는 불우가정일수록 춥고 모진 겨울을 나기가 그만큼 어렵다고 인식하는데서
대전에 바이오 계열의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대기업과 CT(Culture Technology) 관련 다국적기업 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블루칩 대기업'의 경우 대덕테크노밸리 내 4만평 부지를 요구하고,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에 분산된 공장이전을 검토하는 등 상당히 '구체적인' 단계까지 논의가 진행됐다고 한다. 외지 대기업의 유치실적의 부진으로 인
충남도가 내년 중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산하에 '저출산·고령화 연구소'(가칭)를 설립하고, 행정조직 내 분산된 관련 업무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때마침 충남도교육청도 '저출산 대책팀'을 구성키로 한 점도 돋보인다. 충남도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말 13.1%에서 올해 연말에는 14.4%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21.1%에 달하는 등 빠르
조선조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래가지에 걸릴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이에 “연(輦)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는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통과하게 했다. 이 소나무가 보은군 내속리면 속리산 초입에 고고히 서있는 천연기념물 제103호 정이품송(正二品松)이다. 정이품은 지금의 장관급이다. 소나무도 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