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낮이 짧아져 저녁 6시만 되도 전조등을 켜야 할 만큼 어두워졌다.그런데 야간운전을 하다보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나 바로 뒤따라오는 차량의 전조등 때문에 눈이 부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을 때가 많다.컬러전조등을 부착한 차량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할로겐 등 밝은 전조등을 사용하면 야간 운전시 반대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서 갑작스런 핸들조작으로 중
우리에게는 누구나 부모님이 계신다.부모님은 온몸을 던져 헌신적으로 자식들을 가르치고 키워낸다.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그렇게 헌신적으로 키워낸 자식들은 도리어 부모을 정신적·신체적으로 학대하고 있다.늙었으니 헌신발짝 버리듯이 버린다.얼마전 한 TV프로그램에서 며느리가 시어머니 빰을 때리는 장면을 본 적이 있다.과거 며느리에게는 시집살이가 공포였지만 지금은 오
최근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와 음암면 부장리에서 고대 유적이 다량 발굴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미면 기지리 유적지의 경우 신석기와 청동기, 고려, 조선시대를 아우르며 석기, 토기, 석부, 옹기 등 다양한 생활용구가 출토된 것으로 보아 서민집단 주거지로 추정된다.또 음암면 부장리 유적지 역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백제시대의 석촉과 철구, 초
가을을 재촉하는 늦은 비가 내리더니, 어느덧 입김이 서리는 겨울이 되었다.시간은 예외 없이 똑같이 흐르고 있다.그 옛날 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쳐나던 시골 장터 사람들은 모두 꿈을 찾아 도시로 떠나 버렸다.이것은 비단 어느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오늘의 현실이다.바야흐로 선거의 철이 돌아왔는가 보다. 이곳 저곳에서 꿈을 찾아 분주히
서점 한 편에 성탄절 카드와 연하장이 진열 되고 거리엔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등장했으니 어느덧 성탄절이 멀지 않고 이 해의 남은 날짜들을 아쉬운 마음으로 헤아리는 때가 됐다. 이맘때면 객지에 나간 가족이나 거처 없이 헤매는 노숙자들,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염려스러워지고 마음에 걸리게 된다. 생활여건이 안 좋거나 궁핍한 이들에게 추운 계절의 삶은 고생스럽고 힘들
내 고향 금산은 포근한 듯 드세고, 드센 듯 부드러운 고장이다.동쪽에 천태산, 서쪽에 대둔산, 남쪽에 진악산, 북쪽에 서대산 등 3000여개의 높고 낮은 산으로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다. 또한 아담하게 자리잡은 400여개의 분지에는 적당한 평야와 구릉이 펼쳐져 있다. 그 사이를 금강이 거대한 용처럼 굽이치며 흐르고 봉황천, 유등천, 신안천, 조정천, 추
그토록 목마르게 기다렸던 행정복합도시 건설에 대한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이제는 그 정당성을 만천하에 알리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연기군의 징소리가 유난히 밝고 경쾌하게 우리나라 방방곡곡까지 울려퍼지는 것 같다.그러나 마냥 즐거워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정부 방침대로 한다면 재정경제부를 포함한 12부, 기획예산처 등 4처, 국세청을 비롯한 2청과 그리고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16명으로 세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 1.6명보다도 크게 낮은 것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향후 큰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사료된다.저출산에 기인한 사회문제중 하나가 노동력 감소이다. 현재도 3D업종을 중심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속에 제조업체 현장에 가보면
최근 미국 텍사스 원유(WTI)와 중동산 두바이유, 영국의 브렌트유 등 유가가 모두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 5~10년 안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세계 각국은 이미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확보 및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체제에 돌입했다.국내 에너지 총 소비 가운데 산업부문이 차
충남 천안의 나사렛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해 주목받고 있다. 대학 측은 뇌성마비 선수 등 총 14명의 장애인들을 주축으로 스포츠단을 꾸리고 점차 팀 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예산타령이나 하며 일반팀 창단조차 꺼리는 세태와는 대비된다는 점에서 지역 사립대의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은
20세기 인간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 중의 하나는 인체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이며 특히 기적의 약이라고 불리는 항생제의 발명은 발병이 곧 죽음을 의미했던 여러 질병들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계기가 됐다.그러나 알고 보면 인간이 정복한 질병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비례해 새로운 질병이 끊임없이 출현하는가 하면 원인도 치료방법도 찾지 못한 희귀한 질병들이 여전히 인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체감 온도탑' 제막행사가 어제 전국 곳곳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사랑의 체감 온도탑은 대전 18억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5억원에 도달해야 100도가 된다. 이맘때면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에 들어가지만 올해는 몇 년간 부진한 경기 탓도 있거니와 내년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벤처농업인 1000여명이 최근 충남 금산에서 '한국농업 희망선언문'을 채택하고,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부 의존적 타성에서 탈피하여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체질 변화를 추구한다" 등 4개항을 채택하고, 우리 농업 살리기에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우리 농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는 것만이 농업개방시대를 극복할
최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경륜경정 수익금이 체육부문과 관련이 없는 분야에 지원된다"는 이유로 중소기업진흥 및 산업기반기금(중산기금) 출연조항 삭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경륜경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산업부문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경륜경정법 개정법안은 국민체육수요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로 체육재원 확충이 절실해 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정적
행정도시 합헌 결정이후 충남 연기와 공주지역 주민들이 토지보상과 이주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너무도 당연하다. 보상가는 어느 선에서 책정될지, 이주자택지는 제대로 공급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토지공사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늦어도 이달 중순부터는 보상작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행정도시 건설사업의 첫 단추랄 수 있는 토지보
생활경제가 윤택해짐에 따라 차량의 보유가 급속하게 증가하므로써 차량으로 인한 화재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주택화재 다음으로 많은 화재발생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차량용 소화기 비치 차량은 소수에 불가한 실정이다.자동차화재 특징은 유류를 사용하고 통풍이 좋기 때문에 순식간에 확대되어 인명피해의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자동차 화재의 발생형태는 일시에 폭발하는 경
지난 월드컵 이후 우리 선수들의 안목과 기술은 상당수준 진일보하였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것이다. 능력을 인정받아 유럽의 세계적인 클럽에서 뛰는 선수도 생겨날 정도로 수준은 향상되었다.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축구 대표팀은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도 불투명해 보인 적이 있었다. 감독을 교체하는 난항을 겪었고 지역예선에서는 한국 축구의 특성과
1년 넘게 지속되던 하이닉스·매그나칩과 사내하청노조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지난달 중순 하이닉스 우의제 사장이 간접대화 방식을 통한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한 이후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특히 하이닉스는 사태 해결을 위해 지역노사정위원회의 시기 및 방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고 민주노총도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제출했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최근노령인구의 증가, 식생활의 서구화,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전립선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전립선비대증이란 50대 이상의 남성들이 주로 겪는 고통으로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이 요도를 압박하면서 요도가 좁아져 시원하게 소변을 못 보는 증상이다. 전립선비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최대 희망사항은 나이아가라폭포수처럼 시원하게 소변을 보고
'몸은 대전에, 마음은 여전히 서울.'정부 대전청사가 29일 대전시티즌 시민주 청약행사를 마련했지만 외면으로 일관해 아니한 만 못한 잔치로 막을 내렸다.대전시티즌 시민구단 전환에 청약 행사장마다 지역민의 손길이 넘쳐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상황이 연출된 것.정부 대전청사는 이날 중앙홀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직원 청약을 접수했지만 좀처럼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