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새롭게 출범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스페인 전지훈련을 떠나며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1차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발렌시아로 출국했다. 내달 6일까지 진행되는 스페인 전지훈련은 조직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 체력·전술훈련 등을 통해 팀 완성도를 높이고, 해외 클럽과의 친선경기로 몸 상태와 경기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 감독은 출국장에서 “전지훈련의 목표는 팀이 하나되는 것”이라며 “현재 정해진 베스트 11은 없다. 훈련 성과를 통해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팀
"한국은 맨날 '경우의 수'를 따져왔습니다. 우리는 그런 거 하지 말자고 의기투합했습니다."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 나선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의 단점은 국제 대회 경험이 적다는 것이다.김학범 감독에 따르면 연령별 대표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U-23 대표팀부터 합류한 선수들도 제법 있다.이란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조규성과 이란전에서 조규성의 득점을 도운 맹성웅(이상 안양)을 비롯해 '꽃미남' 미드필더 정승원(대구)과 수비수 김재우(부천)는 연령별 대표를 거치지 않고 김학범호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리그 정상급 골키퍼 김동준을 영입했다.김동준은 풍생고와 연세대를 거쳐 2016년 성남FC에서 데뷔했다.뛰어난 기량으로 데뷔와 함께 주전 자리를 꿰차 'K리그 대상 2016' 영플레이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2017년에는 36경기 동안 14번의 클린시트와 0점대 평균 실점(0.81)을 기록하는 등 K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발돋움했다.2018년에는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다음 해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며 성남의 K리그1 잔류에 기여했다.성남이 지난해 기록한 40실점은 전북(32실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통산 246경기 출장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재철을 영입했다.서귀포고와 아주대를 졸업한 조재철은 2010년 성남 일화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입단 첫해 33경기에서 4득점,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그 해 성남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며 인상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중원의 핵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조재철은 다음 해에도 33경기 출장,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FA컵 우승을 견인했다. 2012년 윤빛가람과의 대형 트레이드로 경남FC로 이적한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와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 기업 구단 전환을 위한 주요쟁점에 대해 합의를 마치고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양측은 본계약 체결의 핵심 쟁점이었던 고용승계와 시설 운영권, 영업양수도 계약 관련 양수도대금 규모 등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고용승계의 경우 시와 하나금융그룹은 기존 선수단 40명 가운데 지난해 계약 만료자와 계약 해지자 등을 제외한 24명에 대한 계약을 유지하기로 했다. 계약 해지에 따른 지출 비용 약 10억원에 대해서는 하나금융그룹 측이 부담한다.사무국 직원은 희망퇴직자 2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오는 10~14일 5일간 단양공설운동장과 매포체육관을 비롯한 4곳에서 제1회 만천하 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3학년 24개팀과 4·5·6학년 42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모두 16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로 치러진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지난 4일 공식출범한 대전하나시티즌 호(號)가 쟁점사항을 해결하면서 순풍을 타고 있다.창단식과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한 데 이어 가장 큰 관심사항이던 시민주 청산, 고용 승계 등도 원활히 진행해 체제 안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대전시와 대전하나시티즌에 따르면 대전시티즌은 2006년 시민구단 전환 과정에서 시민주를 공모해 주식 118만 9059주를 발행했다. 1주당 5000원, 총 59억 4529만 5000원 규모로 주주에는 3만 489명이 이름을 올렸다. 총 발행 액수가 높고 주주가 많은 탓에 주식가치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기업구단으로 전환된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이 역사적인 첫 발을 뗐다. ▶관련기사·사진 3·19면하나금융그룹 체제로 변신한 대전하나시티즌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성대한 창단식을 개최했다. 창단식에는 축구계와 하나금융그룹, 대전시 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시티즌은 창단식을 열고 새로운 팀명과 엠블럼을 발표하기도 했다.기존 대전시티즌의 팀명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기업명 ‘하나’를 추가한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엠블럼 역시 대전시민과 하나 되고자 하는 구단 철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기업구단으로 새 출발 하는 K리그2(2부)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과 함께 전력을 대폭 보강했다.우선 초대 사령탑으로는 대한민국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52) 감독이 선임됐다.선수 시절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도 앞장선 황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 포항 스틸러스, FC서울을 맡으며 프로 지도자로 안착했다. 이후 2018년 말엔 중국 옌볜 푸더 지휘봉을 잡았으나 팀 해체로 휴식기를 가졌다.K리그2 팀은 처음 이끌게 된 황 감독은 “대전이 가진 미래와 비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 창단식에서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팬들에게 화이팅을 외치며 인사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황선홍 신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9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김학범호의 남은 한 자리는 '유럽파' 백승호(22·다름슈타트)와 이강인(18·발렌시아)의 합류 불발로 수비수 윤종규(21·서울)에게 돌아갔다.대한축구협회는 30일 "윤종규가 U-23 대표팀에 추가 소집돼 이날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합류한다"고 밝혔다.김학범(59) U-23 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전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지난 24일 발표하면서 1명을 남겨 놓고 22명만 발표했다.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김 감독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티즌을 인수한 하나금융그룹이 허정무(64)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황선홍(51) 감독과 손을 잡고 창단식을 갖는다.하나금융축구단은 내달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창단식에서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이름(대전하나시티즌·가칭)을 결정하고 엠블럼과 유니폼을 공개한다.대전하나시티즌 구단주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며, 직접적인 운영 주체는 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에서 맡는다.재단법인 하나금융축구단 이사장에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지도한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선임됐다. 허
신태용(49)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이에 따라 신 감독은 '베트남 영웅' 박항서(60) 감독과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한국인 사령탑 지략대결'을 펼치게 됐다.신 감독은 23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는 않았다. 계약서 서명을 위해 26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계약 조건의 조율은 거의 끝났다. 상황이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를 이끌었던 신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 지휘봉을 넘겨준 뒤 휴식을 취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은 23일 "베트남의 팀 정신은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의 구석구석에서 일궈낸 우리 성공의 핵심 가치"라면서 "이 팀 정신으로 한국과 베트남 관계 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이 여정을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박 감독은 이날 DJ매니지먼트를 통해 경자년(更子年) 새해 인사를 담아 언론사에 보낸 연하장에서 "다가오는 2020년에도 모든 역량을 다해 최선의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감독은 "2019년의 끝을 바라보는 이때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끝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면서 2019년 한 해의 마무리를 우승 트로피로 장식했다.벤투호는 18일 막을 내린 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황인범(밴쿠버)의 결승골을 앞세워 '숙적' 일본을 1-0으로 물리치고 '무실점 3연승'을 기록, 일본(승점 6)을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이 대회 최다인 통산 5번째 우승이자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 부임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었다.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벤투호가 '중원의 조율사' 황인범(밴쿠버)의 결승 골을 앞세워 '숙적' 일본을 무너뜨리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전반 28분 터진 황인범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이번 대회에서 '무실점 3연승'(승점 9)을 따낸 벤투호는 일본(2승 1패·승점 6)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이 1승 2패(승점 3) 3위에 올랐고, 홍콩은 '무득점
쏟아지는 팬들의 비판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겠다던 황인범(23·밴쿠버)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대회로 만들었다.황인범은 1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전반 28분 경기의 유일한 골을 터뜨려 한국의 1-0 승리와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파울루 벤투 감독의 중원에서 무한한 신뢰를 얻은 '황태자'였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컸던 황인범은 최근 대표팀 경기에서 비판의 중심에 섰다.이번 대회를 시작하기 전에도 대표팀의 아쉬운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에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고 패하면서 14년 만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강호' 일본과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43분 모미키 유카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1승 1무 1패(승점 4·골 득실+2)를 거둔 한국은 3연승(승점 9)을 차지한 일본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한국 여자 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연패를 노리는 벤투호에 또다시 '부상 먹구름'이 찾아들었다. 이번에는 날개 공격수 문선민(전북)이다.16일 오전 부산아시아드보조경기장. 전날 중국전을 치른 벤투호 태극전사들은 웃음 띤 얼굴로 회복훈련에 나섰다.전날 선발로 나선 11명의 선수는 축구화 대신 운동화를 신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구보로 컨디션 조절에 나섰고, 출전시간이 적거나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술 훈련으로 18일 일본전에 대비했다.나란히 이번 대회 2승을 거둔 한국과 일본은 대회 최종전 맞대결로 우승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