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서을당협위원장은 14일 “정치는 권력을 함부로 행사하는 것이 아닌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양 위원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정치는 진영정치, 좌우갈등이 심화되는 ‘죽자 사자’ 정치가 돼가고 있는데 독선과 억측은 결국 상식과 법치를 무너뜨리고 헌법을 무너뜨려 국가의 존립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곧 출간을 앞둔 소설 ‘The재판, Re재판’을 소개하며 책 속에 ‘진실과 정의를 탐구하기 위한 노력, 권력자의 책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의 한 대학 기숙사에 체류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베트남 대원들의 퇴소 과정에서 구급차가 짐차로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14일 복수의 인터넷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전소방본부 소속 구급차가 베트남 잼버리 대원의 퇴소 지원을 위한 ‘짐차’로 활용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대우받아야 할 구급대원분들이 119구급차로 짐셔틀을 하고 있다”며 119 대원과 구급차가 짐을 나르는데 활용되는 것은 부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7월 국회를 마치고 2주간 휴지기에 들어갔던 국회가 오는 16일 8월 임시회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치열한 공방과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지난주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세계잼버리대회 운영 차질에 따른 책임 공방과 함께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를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충돌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여기에 오랜기간 첨예하게 대립해온 방송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놓고서도 파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뿐만아니라 아직 불씨가 살아 있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일본 후쿠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충청권 일부 기초단체장들에 대한 재판에 속도가 붙으면서 지역 정치권이 예의 주시하고 있다.만약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이 확정돼 해당 지역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경우 내년 총선에서 표심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서다.1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현재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이중 대법원 확정 판결이 가장 가까운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상고심을 앞두고 있는 김 청장이다.김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연이은 설화로 조기에 막을 내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내놓은 현신안을 놓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의원제 손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공천 개혁에 대해서는 다소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왔다.먼저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그동안 과도하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대의원 표를 배제한 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이라는 평가다.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전당대회 표의 등가성 문제를 실질적인 투표비율 조정으로 제도 정비의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한 민주당 관계자는 “대의원제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연이은 설화로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공천룰과 대의원제 일부를 손질하는 혁신안을 내놓고 조기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혁신위는 10일 기자회견 갖고 6대 분야 29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제3차 더불어민주당 혁신안’을 발표했다.이번 혁신안은 250만 명까지 확대된 권리당원의 권한을 재정립하는 지배구조 개혁과 함께 공정한 경쟁, 정책능력 강화 등에 방점을 찍었다.대의원제 개편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당대표·최고위원 투표 비율 조정과 대의원 직선제가 제안됐다.투표율 조정은 대의원 투표 3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지방소멸 위기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이 날로 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대전의 ‘특별자치시’ 지정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성공적인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제주, 세종, 강원 등으로 대표되는 특별자치시·도와 같이 대전도 정부의 권한을 일부 넘겨 받아 지역 사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더욱이 그 바탕에는 국가 첨단 과학 연구시설이 집적 돼 있는 과학중심 도시 대전의 위상을 수도에 걸맞은 수준으로 재정립 해야 한다는 요구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인다.9일 지역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을 앞두고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0여명과 8·15 광복절 기념 오찬을 함께했다.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영관 애국지사, 이종찬 광복회장, 김미 백범김구재단 이사장,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광복군이자 6·25 참전 용사 출신인 김영관 애국지사를 모시고 오찬장에 함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유족 여러분께도 깊이 감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총선을 8개월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청 민심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조금더 우호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공동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결과 ‘만일 내일이 총선일이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대전·세종·충청권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할 것 같다’라는 응답이 40.0%로 집계됐다현재 대전 선거구 전석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회의원 구속’, ‘불법자금 수수의혹 명단 유출’ 등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재점화되면서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더욱이 대전에서는 현역 국회의원 2명이 수수의혹 명단에 포함되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지역구는 물론 대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일각에선 검찰 수사의 진행속도, 수수의혹 진상규명 등이 내년 총선 민심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무감사’를 통한 지역 선거구 정비를 예고 하면서 향후 충청권 총선 공천의 변수로 작용할 지 이목이 쏠린다.특히 지역에서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는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공천 경쟁 과열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에서다.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전국의 국회의원 지역구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위원회는 지난 3일 당무감사실시 계획을 의결하고 오는 10~11월 두 달간 전국 2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하철 운행 시간과 횟수를 연장·증편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번 ‘대전 0시 축제’ 기간인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역~옛 충남도청(1㎞ ) 구간과 중앙로 인근에 대한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대신 시는 행사장을 통과하는 지하철 운행 시간 및 횟수를 늘려 중앙로 일원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축제장 접근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축제 기간동안 지하철은 반석·판안행 막차 운행 시간(중앙로역 기준)이 각각 오전 1시, 오전 1시 12분까지 연장운행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여당이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 국정조사 가능성을 꺼낸 데 대해 야당은 ‘물타기’라며 거세게 비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무량판 공법 부실시공’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감사, 수사와 별도로 진상규명 TF를 발족시켜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밝혔다.이어 "부실 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에 대한 입법 조치를 신속히 완료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우선 국회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방안’에 연구 현장에서 연일 우려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정부안에 대해 과학기술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설익은 정책이 국가우주개발 능력을 떨어트리고 국가의 우주개발시계를 거꾸로 돌릴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우주항공청은 우주개발 역량을 한 군데 집중시키기 위한 것임에도 지금의 정부안은 오히려 이를 분산·축소시키려 한다”며 “과기부가 발표한 설립안은 우주개발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각 당원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대전지역 수해 피해지역 복구 활동을 강화했다고 27일 밝혔다.대전시당은 지난 26일 중구당원협의회의 문창교 하상도로 인근 정화작업을 시작으로 당협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서구갑·을 당원협의회가 각각 정림동 무궁화공원과 만년동 유등파크 골프장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으며, 29일과 내달 3일에는 유성구 갑·을 당원협의회와 동구당원협의회가 각각 유성구 관평동 동화울수변공원과 산내동에서 수해 피해복구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하고 피해가구에 구호물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임기 도중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낙마한 뒤 잠행을 이어온 권선택 전 대전시장이 자신의 사면복권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권 전 시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8.15 사면이 있다 없다 하는데 확정적인 건 못 듣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전시를 대표했던 사람으로서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명예도 달려있다"며 "이번 만큼은 놓치지 않아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권 전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사면복권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상에서 제외된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26일 대전 유성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6대 유성구 청소년의회 발대식에 참석한 청소년의원들이 의원증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지난주 폭우피해 복구 지원에 집중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던 현안관련 여야 갈등이 상임위에서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26일 국토교통위원회는 여론을 고려해 미뤄뒀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놓고 여야가 맞붙었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는 야당이 불참하면서 반쪽짜리 회의로 차질을 빚었다. 국토위 전체회의는 회의 시작부터 국민의힘이 야당을 향해 ‘정치공세’와 ‘거짓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했고 야당은 논란을 야기한 원희룡 장관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대립했다.이날 국민의힘 국토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개했다.시는 가칭 ‘대전투자금융㈜’를 내년 하반기에 개소하고 오는 2026년까지 인터넷전문은행 형태의 기업금융중심은행을 설립을 추진, 궁긍적으로 ‘2조 원대 금융지주’를 설립한다는 구상이다.대전시는 25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은행·(가칭) 대전투자금융㈜ 설립전략 보고회를 개최해 기업금융중심은행 및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설립전략을 발표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대전투자금융㈜ 타당성 검토 및 설립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방안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시정이 민선 5기부터 민선 8기에 이르기까지 수의계약 비율과 건수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공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24일 민선 5기부터 8기 대전시정 임기 1년 차까지의 수의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먼저 민선 5기 약 1310억원 규모였던 수의계약 금액 규모는 민선 7기 들어 4161억원까지 늘어났다.이는 민선 5기의 약 3.17배에 이르는 결과다. 특히 민선 7기에서는 수의계약 금액 규모가 전임 시정대비 130%가량 증가해 큰 폭의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