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은 청정지역으로 손꼽힌다. 인구는 216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낭성면은 감천과 인경천이 흐르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산성터널 개통 후 시내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전원주택이 증가하는 등 노후 정착지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해발 300m에 위치한 산간지역으로 기온차가 크다. 특히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고장으로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단재영당을 비롯해 신숙주의 묵정영당, 영조대왕 태실유적 등이 있다.신린수(65) 낭성면이장협의회장은 "청주에서 낭성이라고 하면 청정지역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환경관리본부를 해체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행정안전부가 환경관리본부에 대해 사업소 설치 및 운영이 부적정(국장급 기구)하다며 시정요구를 했기 때문이다.7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하반기 기구정원 감사에서 청주시 환경관리본부가 법령상 설치요건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지적했다. 감사 결과는 지난 5월 발표됐다.환경관리본부는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자원정책과, 자원관리과, 하수정책과, 하수처리과로 구성돼 있다.이 중 행안부는 환경정책과, 기후대기과, 자원정책과는 각각 정책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김영규 청주의료원 원장이 청주의료원의 진료정상화를 강조하고 나섰다.청주의료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써 감염병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청주의료원은 이 기간 1500여명의 환자를 입원 치료하는 등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왔다. 하지만 지난 6월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해제되면서 진료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김 원장은 최근 의료원 동관 문화센터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료정상화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이 설명회는 김 원장이 직접 주관했다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0.5㎝의 눈에 청주가 마비됐다. 청주시의 늦장 제설작업에 청주 지역에서는 대량 지각사태와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청주에는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적은 곳은 0.4㎝, 많은 곳은 1.6㎝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전 11시 현재 0.5㎝ 가량의 눈이 쌓였다. 청주시는 눈이 내린 지 1시간 20분 뒤인 오전 8시부터 흥덕구청이 LG로에서 첫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3개 구청은 오전 8시 40분부터 외곽도로 등 취약구간에 제설장비를 투입했다.그러나 이미 교통마비가 진행된 뒤 시작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적극집행 점검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시는 지난달까지 소비투자와 적극집행으로 3조 2000억원을 집행했다. 또 연말까지 총 4조 4000억원 중 3조 8237억원을 집행목표로 사업 점검을 통해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5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사업 등 시설공사의 기성금 최대 지급, 연내 준공 예정 사업의 집행 관리, 물가·민생안정과 관련된 통계목의 집중 관리 등 전 부서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세동 청주부시장 주재로 21개 부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생활쓰레기 발생량 3% 줄이기 정책에 첫 청신호가 켜졌다.앞서 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년대비 매년 3%의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가연성폐기물(종량제 봉투 쓰레기 등), 불연성폐기물(건축 자재 등), 재활용 등 시 소각장, 매립장, 재활용 선별센터 등의 반입량 기준으로 측정한 수치다.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반입량은 올해 10월 기준 15만 1057t으로 집계됐다. 청주 생활폐기물 발생량(10월 기준)은 △2019년 14만 6198t △202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은 경부·중부IC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충 요충지로 최적의 상업·주거·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구는 약 4만 9000명이며 아파트, 오피스텔 등의 입주로 크게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지웰시티몰 등 하복대 상가 지역 외 새로운 상업 지구가 형성돼 자리 잡았고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이 진행되는 등 상업 지구를 중심으로 계속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이다.박은수(59) 복대1동주민자치위원장은 "복대1동은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며 "짐대마루둘레길, 현대2차 아파트 뒤편 등 걷기 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2대 대표이사에 변광섭(54) 씨가 선임됐다. 변 대표는 일 잘하는 재단을 방침으로 성과를 내고 시민, 문화종사자와 함께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변 대표는 현재 재단을 문화예술과 문화산업 등으로 분리하는 조직 재정비를 꾀하고 있다. 변 대표의 2년 임기 동안 구체적인 계획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취임 포부는"한결같은 소신이 있다. 콘텐츠가 있는 청주를 만드는 것과 일하는 재단, 중심에 일하는 대표이사가 될 것이다. 일회성이나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업에 초점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와 중앙제어㈜는 18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운영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중앙제어 오영식 대표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중앙제어는 국내 최초의 충전기 제조전문업체로 이번 협약으로 60억원 상당을 투자해 2023년부터 2024년까지 개방이 가능한 공공시설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175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충전시설 설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제어는 충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충전기를 직접 개발·제조하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의 학부모회 관련 예산이 ‘주먹구구식’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1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도의회에서 청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상용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최근 3년간 학부모회 관련 예산 150만원 이상 집행 건을 보면 A여중은 12명이 참석한 교육 프로그램에 200만원이란 금액이 지출됐고, 또 어떤 학교는 1개 프로그램에 350만원을 집행한 데도 있고, 11명 참석했는데 158만원이 집행된 곳도 있다. ‘중구난방’이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청주의 상징인 직지(直指)의 이름을 딴 직지교 난간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새겨져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7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신봉동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한 제보자에 따르면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차장에서 청주예술의전당을 잇는 육교인 직지교 난간에는 훈민정음 해레본이 새겨져 있다.이 제보자는 "청주 운천동에는 우리나라에 단 두개 있는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건립 중"이라며 "훈민정음 해례본이 세계적으로 훌륭한 세계기록유산인 것은 맞지만 직지와 어떤 연결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잰걸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원도심 고도제한 해제 이전에 난개발 방지와 정주여건 개선 등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원도심 고도제한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으로 원도심 현황에 맞는 기반시설과 입체계획 수립 뒤 경관지구 변경(해제)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시는 단기 계획과 중기 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단기 계획으로 청주시 도시계획 조례를 우선적으로 손본다. 도시계획 조례 개정의 핵심 사항은 주택건설사업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모바일 앱을 이용한 ‘워크온’ 비대면 걷기 사업이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주시서원보건소는 모바일 앱인 ‘워크온과 함께하는 청주시민 건강걷기사업’을 진행, 챌린지를 열어 걸음 수에 따라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업은 걷기 운동을 통해 비만, 만성질환 등을 예방해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계획됐다.1일 청주서원보건소에 따르면 워크온 앱 가입자(누적 등록자)는 2020년 1750명, 지난해 4991명, 올해 795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일정한 기간 동안 걷기 운동을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오창읍행정복지센터 1층에서 오창의 근현대사를 담은 민간기록물 주민 전시가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31일 센터를 찾은 주민들이 1950~70년대 사진과 물품 등의 민간기록을 보며 옛 추억을 이야기하고 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50년만에 택시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심야 택시난 대책의 일환인데 지역에서도 택시난 해결에 도움이 될 지 주목된다.국토부는 31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 입법·행정예고를 발표했다. 개정안은 지난 10월 4일 발표된 ‘심야 택시난 완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에는 1973년 석유파동 당시 유류절약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택시기사의 휴식을 강제 해 택시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부제해제가 포함됐다. 개정안은 공포 예정일인 11월 22일부터 시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가 2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망치를 손에 들고 본관동 철거를 촉구하고 있다. 오 대표는 본관동은 근대적 문화 가치가 없는 일본식 건물이라고 주장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의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남은 청주 지역 아파트 분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충북 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5% 떨어졌다. 특히 청주 상당구가 -0.55%, 청원구도 -0.38%를 기록하며 청주 지역의 하락세는 뚜렸하다.이런 가운데 올해 청주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3개 단지 2117세대가 공급된다.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 S2 블럭 효성헤링턴플레이스 602세대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5급(지방행정사무관) 승진 내정 인사가 늦어지면서 공직사회에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청주시를 비롯해 많은 지자체들이 10월에 5급 승진자를 내정해 발표한다. 이는 내년 1월 1일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으로 발생하는 결원에 대비, 5급 승진리더 과정 교육을 미리 이수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무관 승진 내정자는 5주간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완주)에서 승진리더과정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2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당초 이달 내년 상반기 5급 사무관 승진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12월로 연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청 본관동 철거 방침의 후폭풍이 거세다.애초 청주시는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시청 본관동을 존치하기로 했으나 최근 들어 입장을 바꿔 철거하는 쪽으로 180도 방향을 수정했다.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청주시의회 정례회에서 본관동 철거 방침은 불통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에도 이범석 청주시장은 본관동을 철거하겠다는 시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혀 시의회와 마찰이 예상된다.20일 청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73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 상당구 성안동은 성안길과 육거리종합전통시장 상권과 용두사지철당간, 망선루, 청주동헌 등 문화재가 집중돼 있어 ‘경제 1번가’, ‘문화재 보고’로 불리는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는 도심공동화 현상의 심화로 상주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성안동의 인구는 6700여명, 이 중 노인인구수가 2085명으로 30% 이상이 노인으로 구성돼 있다. 성안동은 도시재생사업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문화재와 상권을 되살리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