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최근 대형화재가 발생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화재 관련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이 다수 드러났다.29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2일 관내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할 결과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미흡 사항이 다수 적발됐다.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2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처럼 제조공장의 화재 취약점을 집중 확인했다.점검 대상은 관내 제조업 고위험 사업장을 비롯해 중소규모 건설현장, 화학업종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등이며, 불시 방문 조사 형식으로 조사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신용카드 사용액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서 확인한 ‘지역별 소비유형별 개인 신용카드’ 사용 현황을 보면, 지난 12월 기준 충청권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코로나 사태 초기보다 큰 폭 늘어났다.지역별로는 △대전 1조 293억 5800만원 △충남 1조 3307억 7400만원 △충북 8037억 1900만원 등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대전지역의 경우 코로나 사태 첫 해였던 2020년 12월(7054억 3200만원)보다 3000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일류 방산도시를 표방하는 대전시가 지역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들과 손잡고 방산 기술 인프라 육성에 나선다.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7일 동안 ‘방산벤처기업육성 및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방산벤처기업육성 및 기술개발사업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국방과학연구소, 육군군수사령부 등과 공동으로 추진한다.모집 분야는 △국방혁신 기술이전 및 사업화(1억원) △혁신 기술 적용 방산 제품 개발 사업(1억 5000만원) △국방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육성 사업(1억 5000만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조창현 제10대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이 연임의 첫발을 내딛으면서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이날 조창현 회장 연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지역본부 중점 목표와 지역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 등을 설명했다.조창현 회장은 지난 9대에 이어 앞으로 2년 간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위해 앞장서게 됐다.조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대전세종충남 광역지자체 및 7개 기초지자체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조례 제정 △중소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2년 만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가 1.5%포인트로 확대되면서 금리 인상 압박·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4.75~5.00%로 올려 잡았다.일각에서는 ‘빅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것)’ 전망도 나왔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 등의 파산 사태로 금융 불안이 계속되자 ‘베이비스텝(한꺼번에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을 밟는 데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최근 물산업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조명되면서 한국수자원공사(이하 K-water)가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영국 물산업 전문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물산업은 인구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물 수요 증가로 2027년까지 1조 800억달러 규모(연평균 3.2% 증가) 성장이 예상된다.디지털 물시장 규모도 연평균 7.1%씩 확대되며 2027년 455억달러 규모 높은 성장이 예측됐다.최근 물산업은 전통적인 물 공급 및 하·폐수 처리분야에 인공지능(AI),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목돈이 다시 안전자산인 예적금으로 몰리고 대출은 상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올해 지역 첫 여수신이 엇갈리고 있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지난 1월 대전과 세종, 충남의 금융기관 수신이 전달 대비 증가 전환됐다.예금은행(2022년 12월 -4조 4132억원→2023년 1월 +3조 228억원)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3조 2900억원→+8조 1203억원) 수신은 더 큰 폭 늘었다.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급격하게 얼어붙은 충청권 부동산 시장. 최근들어 금리인상 속도 조절론에 힘이 실리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주춤했던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부가 부동산 부양책으로 갖가지 규제 완화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역 부동산·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향후 충청권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봤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금융보험융합학과 교수"기준금리 안정화되면 지역 부동산 시장 상승 가능… 경기 침체가 가장 큰 변수""단기적으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세종·충남지역 경제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성장치를 높이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는 15일 대전 중구 문화동 대전지역본부에서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 초청 능력개발전담주치의를 통한 기업역량 강화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조인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 김종민 대전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대전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했다.대전세종충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최근 충청남도와 함께 ‘2023년 충남 소재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일사천리 사업)’ 대상사를 선발했다.중소기업 38개사가 신청해 1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일사천리 사업은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홍보를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충남도로부터 업체당 15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선정 업체의 홈앤쇼핑 방송을 지원한다.선정된 업체는 충청남도와 홈앤쇼핑으로부터 각각 방송 비용으로 업체당 1500만원을 지원받으며,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30% 이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윤석열 정부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청년들 사이에서 ‘기대반 우려반’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일부 청년들은 경제적 어려움 탓에 ‘청년희망적금’도 해지한 상황에서 5년짜리 적금은 너무 긴데다가 더 커진 납입금액도 부담이 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자 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6월 출시 예정이다.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40~7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납부 시 5000만원 안팎의 목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들이 매출은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이른바 ‘호황형 적자’의 양태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공기업 제외) 중 작년 실적이 공시된 80곳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총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86조 9014억원, 164조 6786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0.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것이다.이들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1.8%p 감소한 7.5%를 기록했다.전경련은 매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딥테크(초격차 기술기반기업)’ 성장 잠재성이 높은 대전지역의 기술기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필요성이 제기됐다.30일 대전세종연구원이 발표한 ‘대전기술기반 기업의 혁신특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대전 전체 기업 중 혁신형 기업(벤처기업,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비중은 2019년 기준 1.4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벤처기업 수는 2021년 기준 1509개로 전국 중 상위 수준이지만, 경제활동인구 수 대비 벤처기업 수 밀집도(1.76%)는 서울(1.95%)에 이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43년 역사의 HDPE 파이프 전문기업 KUPP(천안 성환 소재)가 과감한 변신과 도전으로 2차 전지 관련 플랜트 설비업체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KUPP는 2차 전지 음극재, 양극재, 전구체 및 리튬 배터리 리사이클 공정에 필요한 화학약품의 저장, 교반 및 이송에 사용되는 화학탱크(Chemical Tank), 교반 시스템(Agitator), 파이프 및 이음관(Pipe & fitting)을 생산한다.기존에 중국과 유럽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자재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원료인 PP-H (Polypropylene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이 악회되며, 소위 ‘명절 떡 값’을 지급할 여력도 사라지고 있다.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 소비심리 침체 등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내 중소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를 조사한 결과,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36.6%로 집계됐다.지난해 설 조사결과(26.0%)와 비교해 12.6%p나 상승한 수치다.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은 판매·매출부진(70.3%), 원·부자재 가격 상승(66.9%), 인건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단축됐던 ‘시중은행 영업시간’ 원상복구 여부에 지역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은행권은 앞서 2020년 12월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감염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영업시간을 단축했다.수출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은 ‘2021년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산별교섭 합의’에 의해 기존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 영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지난해 초 정부가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공식화한 이후에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은행 영업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가 종료되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상당수의 지역 중소기업들이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부터는 추가 연장 근로제를 시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활용 실태’ 조사 결과, 중소기업 10 곳 중 9곳(91.0%)에서 추가연장근로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추가연장 근로제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추가연장 근로제란 영세사업장의 어려움을 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중소기업의 원활한 기업승계를 위한 조세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중소기업 대표자들이 점차 고령화되는 가운데 여전히 높은 상속·증여세 부담이 기업승계에 걸림돌로 남아있어서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내 60세 이상 중소제조업 대표자는 총 8090명이다.통계청의 KOSIS(국가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한 60세 이상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체 대표자가 △2017년 6091명 △2019년 7065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취득 비용이 비싸고 절차가 복잡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를 두고 충청권 중소기업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제조업 인증제도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중소기업 300개 사는 평균 2.9개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제조업 인증제도는 기업이 생산한 제품 등이 평가기준에 만족하는지 여부를 일정한 근거로 입증하기 위해 도입됐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법정 임의 인증은 △KS인증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환경표지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충청권 중소기업 대출이 47조에 육박한 가운데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시대 지역 기업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가중 되고 있는 상황 속에 ‘레고랜드 디폴트(채무불이행사태)’까지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자금 경색이 심화되는 실정이다.최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8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기업대출 잔액은 총 82조 5534억원으로 전월보다 6850억원 증가했다.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