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홍성 광천 토굴 새우젓’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새우젓토굴은 탄소제로·무전력 자연숙성의 친환경 생산방식이라는 점에서 탄소중립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충남의 대표 어업 문화유산으로 보존·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6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 광천토굴새우젓업은 최근 해양수산부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위한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국가중요어업유산은 보전가치가 있는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해수부가 2015년부터 지정·관리하고 있는 어업유산으로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가 ‘오물 방치·하자 8만건’의 오명을 쓴 세종 리첸시아 아파트에 대한 ‘세대별 임시사용승인’이라는 중재 카드를 꺼내들었다.리첸시아 비상대책위원회는 ‘하자보수 완료 이전 사용승인 불허’의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입주를 희망하는 일부 세대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게 세종시의 판단이다.이제 세종 리첸시아 사태는 임시사용승인을 통한 ‘선(先) 입주세대’와 부실시공에 따라 지체보상금 지급을 요구하는 ‘후(後) 입주세대’로 양분화 될 전망이다. 이 과정 속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치열한 법정공방이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으로 정했던 충남학생인권조례(이하 학생인권조례) 폐지가 무산되면서 당 내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은 당 결속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요구한 ‘충남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이 부결됐다.재의결의 경우 재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 재의결 결과 도의원 47명 중 43명이 재석해 조례 폐지 찬성 27명·반대 13명·기권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4·10총선 1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임혁배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이 충북 정가에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임 공관위원장은 이날 심사 결과 발표 자리에서 "이번 공천은 혁신과 통합의 공천"이라며 "혁신과 통합은 명예혁명 공천으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명예혁명 공천이 되기 위해선 1차 공천 심사 결과 발표 명단에 들어가 있지 않은 선배 정치인분들은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결정을 해주시길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본의 아니게 윤석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은 최근 법률소비자연맹이 발표한 국회의원 의정활동 법안 통과율 자료에서 51.69%를 기록해 충청권 의원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고 6일 밝혔다.법률소비자연맹 자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이번 21대 국회에서 총 89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이 가운데 46건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 의원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 기본법’을 제정하고 일명 ‘구글갑질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또 ‘국가전략기술육성법’, ‘기후기술법’ 등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6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40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지난달 범정부 대책을 발표하며 "시장 재건을 위한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날 최종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장 의원은 지난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시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시장 재건을 위한 특별교부세의 설 이전 확정과 정부 대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 바 있다.재건축되는 서천특화시장은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이달 설계를 시작해 7월경 착공할 예정이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정치인과 경제인 등을 포함해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윤 정부들어 네 번째로 단행되는 이번 특사는 7일자로 시행되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과 특별배려 수형자는 물론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도 포함됐다.윤 대통령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오늘 국무회의에는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대한 안건을 상정한다.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 포함된다"고 밝힌 뒤 "무엇보다 이번 사면
[충청투데이 장예린 기자] 설을 나흘 앞둔 6일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오전 9시경 시장을 찾아 둘러보니 상인들은 명절대목을 잔뜩 기대하는 눈치였다. 하지만 품목 취급점마다 상인들의 얼굴은 달랐다.최근 가격이 급등한 과일가게와 정육점은 발길이 한산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구매하는 사람들이 줄었다고 울상이었다.이곳에서 40여년을 장사한 어머니의 뒤를 이어 2년째 과일을 판매하고 있는 A 씨는 "설이고 추석이고 명절이 대목이라는 것도 이제는 옛 이야기"라고 푸념했다.그는 "옛날에는 두 개 1만원했던 사과가 지금은 한 개 1만원으로 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김성회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가 6일 "다양하고 복잡한 백화점식 정책보다는 국민들 피부에 확 와 닿는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영동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결혼하면 2억을 대출해주고 출산할 때마다 5000만원씩 부채를 탕감하는 정책, 소위 ‘헝가리 모델’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남4군의 1년 출생아 수가 400명도 채 안되므로, 그 어느 지자체보다 강력한 정책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를 움직여 ‘헝가리 모델
[충청투데이 김동진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확정하면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의사 인력 부족 해소와 국민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그동안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가, 환자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정부는 이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확정했다.정부는 2006년 이후 19년째 의대 정원이 동결돼 의사 인력 보급이 의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는 입장이다.이에 따라 충북대병원 충주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설을 앞둔 6일 일평생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전 재산을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묘소를 찾아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성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충북대 고창섭 총장과 안채환 총학생회장, 보직 교수, 교직원 등 20여명은 학내에 있는 교육 독지가 묘역의 신언임·김유례·최공섭·임순득 씨 묘소와 진천군 이월면의 박동훈 씨 묘소를 찾아 차례를 지냈다.이 교육독지가들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근검절약해 모은 돈을 장학금으로 충북대에 기탁했다.‘충북대 장학할머니’ 신언임 여사는 억척같이 모은
[충청투데이 이상문 기자] 김기윤 금산군의회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고, 집행부 견제를 표방하는 의회가 몇년째 계속되는 축사주변 군민의 고통과 불편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군의회 의장으로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며 축사 악취로 고통받는 주민들의 건의을 과감히 반영시켜 ‘가축사육 제한 거리’ 조례를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인 김 의장과 실제 대화를 해보면 부드러운 음성과 화법에 놀란다. 그러면서도 김 의장은 한국농업경영인 금산군연합회장 출신으로 심지가 대단하다. 김 의장을 만나 2024년 금산군의회 신년계획과 최근 관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도가 오는 13일자 수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안전기획관으로는 조성권 안전정책과장이 승진 임용, 도내 재난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주요 정책을 발굴해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정책기획관에는 정찬형 행정안전부 특별자치시도지원단 과장을 배치했다.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 중 하나인 농업·농촌 재구조화를 이끌 농림축산국장으로는 이덕민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경영정책과장을 임명했다.오진기 농림축산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부임해 공무원 교육·양성에 힘쓴다.김영관 정책기획관은 논산시 부시장으로 이동, 충남 서남부권의 발전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는 설 명절을 앞둔 6일 대전 중구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설 맞이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전달식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가 매년 설과 추석에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눴다.윤준호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회장은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는 요즘 대전시지부 모든 회원들은 솔선수범해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어머니 포순이 활동, 재난재해 구조 활동, 동네행복지킴이 봉사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미래 축산 모델을 제시할 충남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충남도는 6일 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주재로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전북대·공주대·세민환경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에는 축산 복합단지 대상지 선정과 방향성, 개발 계획안, 운영 전략, 추진 전략 및 로드맵 등이 포함됐다.서일환 전북대 교수는 스마트 축산 복합단지 필요성으로 △방역 등 개별적인 관리 한계 극복 △악취 민원 해결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 △에너지 순환 △순환형 생태계 조성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민선8기 출범 3년차를 맞아 환경산림 분야 비전을 ‘환경특별도 충북!’으로 정하고, 관련 사업을 체계화하는데 박차를 가한다.김영환 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분야 추진 전략을 새롭게 정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충북도는 우선 오는 2032년까지 대청호·충주호와 연계되는 도내 전 하천의 수질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하천 주변의 비점오염 저감사업 대상 지역을 11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남대학교는 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가 기술이전 및 사업화촉진 등 기술료 수입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기술이전은 대학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이며, 이를 통한 수입은 대학의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지표이기도 하다.한남대는 지난해 65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해 6억 2800만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년(2억 3200만원)보다 2.7배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한남대의 특화연구분야인 바이오메디컬 부문이 돋보인다.김영민 생명시스템과학과 명예교수의 특허 2건은 1억 2000만원의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외자유치 1위 탈환’을 목표로 세운 충남도가 올해 첫 외자유치로 중국의 반도체 글로벌 기업을 품에 안았다.김태흠 지사는 6일 도청에서 왕쉐쩌 중국 강풍전자 총경리와 53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강풍전자는 아산 음봉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지 4만 9500㎡의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초고순도 타겟(코팅제품) 생산 공장을 신축하고 직원 200명을 새롭게 채용한다.내년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제조 기업에 납품할 계획이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 동구가 ‘2024년 환경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구는 올해 환경부로부터 ‘환경 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022년 ‘제1차 환경교육 관련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한 후 2023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마쳤으며, 같은 해 9월 동구 환경교육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꾸준히 준비해 왔다.‘2024년 환경교육 운영 계획’은 제1차 환경교육 관련 기본계획 연구용역과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3개 영역, 10대 주요 과제로 구성됐으며,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한 후 학교 환경교육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