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1944년 일제강점기 중국 위안소에서 지내는 소녀들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작은바다’가 2월 15일~18일 천안 J&B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공연은 극단 준아트팩토리의 4번째 정기공연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위안소 안에서 살아가는 소녀들이 마음에 있는 아주 작은 바다를 보기 위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낸다.이를 통해 가늠할 수 없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왔을 그 시절의 소녀들에게 작은 ‘위안’과 ‘울림’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극단 측은 설명했다.김준 예술감독(백석대학교 연기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가 ‘2023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권역응급의료센터 4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2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39개소 등 총 42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건양대병원은 필수영역과 안전성, 효과성 등 7개 영역 13개 항목 32개 지표 평가 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41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지역 1위, 전국 4위에 올랐다.특히 중증 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의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전과기대 간호학과의 복성준, 신지현, 유서영, 이혜전이 학생이 46만 5000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이 금액은 학생들이 노력으로 얻는 대회 상금 전액이다.학생들은 “상금을 뜻깊게 사용해 기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은영 대전모금회 사무처장은 “학생이 합심해 얻은 대회 상금으로 나눔을 실천해 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8기 공약인 대전시민예술단 확장에 ‘빨간불’이 켜졌다.당초 이달 창단 예정이었던 대전시민합창단 창단이 대전시민교향악단의 단원 증원에 밀려 연기됐기 때문이다.대전시민무용단 또한 현재 단순 구상 중인데 구체적인 계획은 사실상 없어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대전시민예술단(이하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은 지역 내 젊고 우수한 음악가, 예술가들이 시민과 가까이 만나 공연하며 인재 육성,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대전시민예술단 단원은 만 39세 미만의 대전 거주자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시민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이 확장 전, 기존 대전시립예술단과 차별성을 갖고 정체성 확립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현재 창단 2년차에 들어선 대전시민교향악단 역시 공연 프로그램, 연주곡 등 기존 대전시립교향악단 포맷과 다를 바 없어 색다른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시민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1년 여 간 총 16회의 공연을 선보였다.기획공연인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시민과 연주자 사이 거리를 좁혀 카르멘, 차이콥스키 등 유명 클래식 곡을 연주했고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감고을 고장 영동군 명품 곶감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영동군 대표 겨울 축제인 영동곶감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영동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명 가수들과 함께하는 축하 공연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영동축제재단은 축제의 슬로건을 ‘용·감한 영동’으로 정하고 △공간의 변화와 지역 상권의 연결 △참여 규모의 확장 △가족 체감형 축제의 3가지 핵심 키워드를 선정했다.군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활성을 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지난해 홍성군 관광객수가 2022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군 주요 관광지점 관광객 수는 40만 2349명이다.2022년 31만 2772명 대비 8만 9577명 증가한 수치다.군 주요 관광지점은 용봉산, 홍주성천년여행길, 죽도, 거북이마을 등 15곳이다.군은 올해 신규 관광지점으로 남당항, 홍주읍성, 홍주성지순례길이 등록돼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수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용록 홍성군수는 “민선 8기 홍성군 대표 관광브랜드 육성이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는 전국 최초의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이 안착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의 대표공약인 의료비후불제 사업은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하고, 36개월 동안 분할상환하는 것이다.9일자로 시행 1주년을 맞는다.의료비후불제는 기존의 일방적인 현금성 지원제도를 탈피한 새로운 의료복지정책의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충북도는 시행 이후에도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청대상을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사회서비스원은 8일 호텔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대전사회복지계 신년교례회’를 개최됐다고 밝혔다.대전사회복지협의회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공동주최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이번 교례회는 대전 사회복지계의 도약을 다짐하고 복지 발전 방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장창수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 이후 경제침체로 복지 사각지대 확산이 우려된다”며 “여러 이해 관계자들이 협의회와 함께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나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대전의 심장인 사회복지계의 행복이 시민의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전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다채롭고 특색있는 공연·전시로 대전 시민 뿐 아니라 타 지역 관객까지도 끌어모을 2024년 대전 문화예술기관 공연 및 전시 중 이응노 미술관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계획을 먼저 소개해보고자 한다.◆대전시립연정국악원대전시립연정국악원에는 올해 다양한 공연들이 쏟아질 전망이다.지난해 2022년 국비사업 창작뮤지컬 ‘신비한 가(家)’ 공연이 ‘K- 뮤지컬 로드쇼 in 도쿄’에 선정되며 일본 현지 쇼케이스와 교류 협력 네트워킹으로 해외 진출 가능성과 교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올해 첫 사회서비스 시작으로 ‘회계 매뉴얼’을 출시하면서 현장 지원 나선다.7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지역 사회서비스 기관의 경영 효율성 강화와 품질향상을 위해 ‘한눈에 알아보는 사회복지 회계 매뉴얼(이하 회계 매뉴얼)’ 개정 3판을 발간해 520개 사회서비스 기관에 배부한다.회계 매뉴얼은 사회서비스 기관에서 근무하는 회계 관련 담당자의 업무 고민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 처음 발간했다.개정판에는 최신 법률 정보를 담고 시설 정보 시스템을 활용한 이미지를 삽입해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 좋은이웃센터는 한국시니어모델협회로부터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번 후원금은 한국시니어모델협회 회원 50명이 매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하면서 모아진 모금액이다.이날에는 나나영 한국시니어모델협회 회장을 비롯해 유 정 고문, 김영희 부회장, 김성복 협력위원장, 우비아 재무국장, 이기훈 사무국장 등 임원 및 유상란 좋은이웃센터 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상란 좋은이웃센터 원장은 “해마다 한국시니어모델협회는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면서 모아진 후원금을 전달해주고 있다”며 “정성을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민의 종’이 7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천안시는 상반기 중으로 타지에서 보관됐던 ‘천안시민의 종’을 시청사 일원에 이전·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시는 서북구 불당동 234-1번지 시청 일원에 총 19억 9000만 원을 투입해 피라미드 모양의 현대적 감각을 갖춘 종각을 조성한다.새로운 상징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내구성 등을 고려해 구조를 보강할 계획이다.천안시민의 종과 종각은 2005년 13억 4400만 원을 들여 동남구청사 부지에 무게 18.75t, 높이 2.88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에 있는 집단에너지시설 ‘내포그린에너지’가 지역 저소득 가구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해 이목을 끌고 있다.나동현·안관식 내포그린에너지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말했다.이들은 2022년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 이웃과의 상생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이용록 홍성군수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기탁한 내포그린에너지에 감사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올해로 창단 2년 차에 접어든 대전시민교향악단이 문턱을 낮춰 대전지역 음악대학 졸업생들의 기회를 확대할 전망이다.졸업 예정자나 졸업생들은 상대적으로 무대 경험치나 스펙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해 별도 연수단원제도를 도입해 원석 발굴에 힘쓸 방침이다.대전예술의전당이 운영, 지원하는 대전시민교향악단은 지역 내 청년 음악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해 출범했다.당시 본보는 1기 단원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 단원 비율은 20%대에 불과해 신예 발굴이라는 창단 취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박용일 작가의 초대전이 11일부터 2월 17일까지 청주시 소재 ‘나노갤러리’에서 개최된다.충청권 최대 규모의 소장품을 자랑하는 나노갤러리가 지난해 11월 개관기념 소장전에 이어 첫 번째 초대전으로 ‘보따리’ 작품으로 유명한 박용일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 제목인 ‘He-Story@Home’은 그가 처음으로 고향인 충청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지구 한 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끝나, 모든 사람이 편안한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박용일 작가의 생각을 은유한다.미술평론가 홍경한은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건양대병원 심장내과 배장호 교수(56)가 건양대학교 제10대 의무부총장 겸 제12대 의료원장으로 재취임했다.배장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계명대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내과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에서 연수했다.2000년부터 건양대병원에 근무하면서 내과부장, 교육수련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진료부원장, 의과대학장 등의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지난 2년간 건양대병원 의료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능력으로 성과를 만들어왔다.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이뤄내는 등 의료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역 이웃돕기 성금 2억 1000만원을 쾌척했다.한국타이어는 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2억 1000만원을 기탁했다.성금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월동비, 생계비 및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이준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유재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은 40%에 육박하는 고령화와 의료취약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고, 의료수요 증가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료자원은 군민 건강안전망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민선 7기에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원에 실력 있는 의사를 채용하고, 시설개선과 최신장비의 도입으로 군민들에게 품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변화는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을 만나 청양군민 한사람 한사람이 직접 체감하는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평년보다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이 지났다. 지난해 지역 문화계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대전문화재단 제8대 백춘희 대표이사의 취임일 것이다. 화합과 혁신을 우선과제로 업무에 돌입한 백대표는 다양한 사업으로 조직을 정상화시켰고, 노사화합 활동 및 노조와 단협 체결을 통해 화합의 내부적 초석을 다졌다. 10여년 동안 엉켜있던 조직을 6개월 만에 정상화시켰으며,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전문화재단의 2024년 사업별 달라진 부분을 살펴본다. ◆ 예술인복지사업올해 재단의 예술인복지사업은 ‘대전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