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KAIST는 교내 연구·실험실 및 연구센터 등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23’ 행사를 내달 2일부터 이틀간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2001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OPEN KAIST는 공과대학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16개 학과와 인공위성연구소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체험 및 시연 △연구실 소개 △특별 강연 △학과 소개 등 4개 분야에서 총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명현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의 사족 로봇 보행 시연, 심현철 전기전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30여 년간의 공직을 마친 후 볼펜 몇자루로 화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이가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음성군청에서 퇴직한 반재일씨다. 그는 2014년 퇴직 후 볼펜화 작품 활동을 펼치며 인생 2막을 개척하고 있다.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운 적도 없다. 그러나 퇴임 전부터 소일 삼아 틈틈이 습작처럼 볼펜으로 그림을 그려왔다. 그러다가 2014년 퇴임과 동시에 본격 볼펜화 작품 활동에 빠져들기 시작했다.반 씨는 하나의 볼펜화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한달 이상이 소요된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완성되어 보관하고 있는 그의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원광희 전 충북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이 초대 청주시정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시정연구원은 내년 1월 개원이 목표다. 이 연구원은 청주시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 연구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중부권 핵심도시 경쟁력 확보, 복합 행정 대응력 향상,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 충북연구원과 정책 연구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 원장에게 연구원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초대 원장의 소감은."청주청원 통합 10년 차에 설립되는 청주시정연구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이 한국유교의 세계화, 현대화에 앞장선다.도는 24일 논산아트센터에서 ‘2023 K-유교 국제 토론회(포럼)’을 개최했다.토론회는 충청유교, 나아가 한국유교 전반을 아우르는 담론을 형성하는 국제 학술교류의 장으로 열렸다.‘K-유교와 현대사회- 세계인의 눈으로 본 K-유교’를 주제로 열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개원 1주년 기념 비전발표, 주제발표, 대담 등 순서로 진행됐다.김태흠 충남지사는 환영사에서 “실천학문인 예학, 이용후생의 실학 등 기호유학의 중심으로서 현실개혁을 선도한 경험이 있는 충남이 한국유교의
[충청투데이 김정기 기자] 혼자 씻지 못하는 노인들을 보고 목욕 봉사에 뛰어들었다.증평지역에서 ‘친절한 옥자씨’로 더 잘 알려진 김옥자(63·여·증평읍 장동리·사진) 씨 얘기다.그는 주변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사랑나눔을 실천한 선행이 알려져 2021년 증평군민대상을 받았다.그의 봉사활동은 19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증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봉사를 시작한 그는 반찬 봉사·일손 봉사·연탄 나눔 등 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사랑나눔 활동을 펼쳤다.막내딸을 등에 업고 지역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몸이 아파도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청명한 가을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를 돌이켜볼 수 있는 ‘효(孝)의 달’이 찾아왔다. 부모세대의 헌신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물질적 풍요와 함께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정신적 풍족을 가져왔다. 핵가족화, 개인화 등의 사회적 변화로 가족에 대한 애정과 부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효’라는 미풍양속은 다소 퇴색했지만 효에 담긴 숭고한 가치는 과거와 다르지 않다. 효의 달 10월을 맞아 이상래 대전시의장으로부터 ‘효(孝)’에 대한 의미와 효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생각을 들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대덕구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기후 위기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한 ‘탄소중립(Net-zero) 사이언스스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관내에 있는 대화초와 동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 기후위기 및 탄소중립 인식 개선 및 과학체험을 융합한 교육사업으로 추진됐다.지난 19일에는 프로그램의 마지막 과정으로 ‘학교 안 탄소중립(Net-zero) 마을장터’를 개최,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적립한 ‘넷제로 포인트’를 사용해 에너지 절약 제품 등을 직접 구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대전 동구는 원도심 문화유산과 함께 과거로 떠나는 ‘2023 대전 동구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는 ‘심쿵한 달밤, 달달한 소제’를 테마로 한 원도심 문화유산 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야행은 오는 27일부터 이달 29일까지 목척교 수변공원 및 원도심 문화유산 일원에서 열리며 △달달소제투어 △심쿵 문화재 스탬프 투어 등과 함께 전통놀이 체험, 플리마켓등이 펼쳐진다.구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문화재 야행 개최로 지역 문화재에 대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소재 가경한의원(원장 조동찬)이 올해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 병·의원 분야에서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22일 KICA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 따르면 이 평가는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평가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올해 평가는 지난 6~7월 전국 7만 5625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포털 사이트의 리뷰수 등에 기반한 사전조사를 통해 상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청투데이 오피니언 필진인 정상옥 작가가 세 번째 수필집 ‘칸나의 계절’(뒷목문화사)을 발간했다. 정 작가는 앞서 ‘우리 지금 이대로’(2007년)와 ‘꽃진 자리’(2018년) 등 두 권의 수필집을 냈다.그는 책을 내며 "수필이란 문학을 매만지고 살아온 세월이 어느덧 20여년이 훌쩍 넘었다"면서 "돌아보지만 늘 그대로인 듯한데 인연과 인연 속에서 살아온 흔적들이 내 글 밭의 그림자로 선연히 남아있다"고 했다. 이어 "글을 짓는 사람으로 세월이 흐른다는 건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익어가고 원숙해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에 대해 묻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였다.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인터뷰가 그러했다. 세종시의 염원인 ‘국회 세종시대’가 열렸지만 시장의 표정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샴페인은 터트릴 기미도 없었다. 완결이 아닌 새로운 여정을 위한 출발점에 선 듯 비장해 보였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통과’에 대한 소회를 묻자, 최 시장은 굳게 다물었던 입을 열며 "이제는 행정수도 개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헌은 단연 세종시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시스템을 바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뇌졸중 전조증상을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한 세종시민과 한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가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화제의 주인공은 세종시민 오윤미(35)씨와 세종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속 최소영(30) 소방교다.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0시 무렵, 세종시 소재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는 시민 오윤미 씨로부터 “예약환자와 통화를 하던 중 평소와 다르게 환자의 말투가 어눌하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신고를 접수한 구급상황관리요원 최소영 소방교는 환자와 여러 차례 통화 시도 끝에 연락이 닿았으나, 수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내포 혁신도시 이전을 마치고 본격적인 내포시대를 활짝 열었다.진흥원은 2개 기관(舊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일자리진흥원)과 충남연구원 5개 센터(경제동향분석, 경제 교육, 농업 6차산업, 마을만들기 지원, 도시재생 지원)를 통합한 민선 8기 힘쎈충남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의 결실로 충남 산업경제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진흥원은 19일 내포 통합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회 의장, 최재구 예산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이 자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충청투데이 대외협력자문위원회(이하 대협위)가 16일 충청투데이 본사 5층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 월례회는 개회식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인사말, 경과보고, 토의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대협위 2기 위원 10여명은 오는 25~26일에 진행되는 ‘대전 충청권 일자리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과보고 시간에 제시했다.일자리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발전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충북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앞두고 개인종목에서 선전하며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다.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8일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결승에서 충북대학교가 홈팀인 전남 순천대를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충북대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8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충북대는 2014년 제주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부터 우승을 이어왔다.6명의 충북 선수가 결승에 오른 복싱에서는 오후 4시 현재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강동호(충북체고 3년),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조월신(서원대 1년)·웰터급 이현욱(서원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반환점을 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의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회 초반 잇따른 단체종목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충북체육회는 대회 목표를 애초 종합 7위에서 한자릿수 내 달성으로 변경했다.17일 역도 남일부 이해성(충북도청)이 61㎏급 인상에서 종전 기록인 133㎏에서 1㎏를 더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이해성은 인상에 이어 진행된 용상에서 153㎏을 들어 올렸지만 아쉽게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인상, 용상, 합계 287㎏으로 금메달을 차지해 61㎏급에서 2관왕을 달성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공직자가 있다.주인공은 옥천군 균형건설국 안전건설과 박민용(27·사진) 주무관.박 주무관은 옥천군의 군도 농어촌도로 정비사업과 도로 재해 업무부터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관리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막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그는 옥천 삼양초, 옥천중, 옥천고를 졸업한 옥천토박이로 한국교통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21년 옥천읍사무소에서 지방시설서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대전문화재단은 대전문학관장으로 조성남 씨를 임명했다.조성남 관장은 임기(비상근 / 2년)동안 대전문학관을 대표해 문학관 운영 전반에 걸친 대내·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조성남 관장은 대전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대전일보 문화체육부 기자, 중도일보 논설위원 및 편집국장, 대전대학교 겸임교수, 15, 16대 중구문화원장 등을 역임했다.대통령표창(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공자자문위원), 문화관광부 장관표창(지역문화발전 공로), 대전광역시 문화상(언론부문)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고향에서 푸대접받는 단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설립 20주년을 맞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가 교명을 ‘국가연구소대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변경했다.김이환 UST 총장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확정된 교명을 공개하고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 신규 중장기 비전에 따라 향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UST는 지난 20년간 구성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건강한 피자를 만드는 것이 피자알볼로의 슬로건이에요. 건강한 피자와 먹거리로 홍성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으면 좋겠어요.”17일 오후 3시경 충남 홍성 한사랑지역아동센터와 광천 사랑샘 육아원에 고소한 피자 냄새가 풍겨왔다.이재욱 피자알볼로 대표가 홍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첫 공식 활동으로 한사랑지역아동센터를 찾았기 때문이다.홍보대사가 된 이 대표는 홍성 오관리 출신이다.그는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요리가 되는 피자에 매력을 느껴 2005년 서울 목동에 피자알볼로 1호점을 개업했다.이후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