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층북의 한 대학교에서 에이즈(AIDS·후천적면역결립 증후군) 감염자가 기숙사에 입소했다는 글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30분께 인터넷 커뮤니티에 '에이즈에 걸렸는데 기숙사 입소가 가능한가'를 묻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비판이 잇따르자 작성자는 장난이었다고 밝히며 원문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에이즈 보균자가 병의 유무를 알리지 않고 생활관에 입사한다'는 취지로 또 다른 이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에 옮겨졌다. 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학교 측은 사...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갈등을 빚고있는 명문고 육성과 관련해 김병우 교육감이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 이전을 대안으로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김 교육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 교육 어젠다의 실험학교인 교원대부설고를 국립 미래학교로 육성하자”며 “오송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부러워 따라하는, 시대에 맞지 않는 명문고 육성은 미래 인재 육성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시종 지사가 자율형 사립고를 계속해서 주장하는 것에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또 김 교육감은 “새 교육 모델 ...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4일 전국 사립유치원의 개학 연기에도 충북은 정상 운영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사립유치원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 연기 방침에 동참해 개학을 연기한 유치원이 1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내 79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55곳이 지난 2일과 이날 개학했다. 나머지 24개 유치원은 5일과 6일 개학할 예정이다. 이들 유치원은 한유총이 개학 연기를 선언하기 이전에 학사일정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조해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 대해 점검반을 운영했으나 현재까지 개학...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 고교 무상급식이 4일부터 시행됐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84개 고등학교에서 4만 3000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 급식을 제공받았다. 고교 무상급식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6·13 지방선거 공약이었다. 그러나 무상급식비 부담률을 놓고 충북도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으며 무산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인건비와 운영비, 시설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식품비는 도와 시·군이 75.7%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도교육청이 내기로 했다. 올해 초·중·고 무상급식 예산은 고교 462억원을 비롯해 총 1...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 청주 미호천에서 H7N7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미호천에서 채취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가 나왔다. 이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 지역에서 사육되는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방역 차량을 동원해 매일 소독을 진행한다. ...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지역 규제혁신 간담회가 지난달 28일 국무조정실 주재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들의 애로사항 발굴과 건의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해결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인들은 이날 초소형 전기자동차의 특수성을 반영해 튜닝 허용, 태양광 발전시설 높이 규제 완화, 체외진단기기 선시장 진입 후평가 등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초소형 전기자동차가 인정받은 안전기준 특례 범위 내에서 튜닝 허용할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시범사업 실시 후 전체체외진단검사 ...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명문고 육성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 기관은 명문고 육성에 합의하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지만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의 구상이 크게 달라 갈등까지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명문고의 개념에서부터 입장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명문고 설립이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가 다른 시·도에 비해 부족함을 타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정부 부처에서 충북 출신을 찾아보기 어려운 것은 물론, 도내 고교생들의 명문대 진학율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2006년 10...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청주대학교 의료경영학과 24명이 2018년 병원 행정사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병원 행정사는 병원행정관리부서에서 총무, 원무, 인사, 기획, 교육연수, 관리, 경리, 자재관리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직업인이다. 자격증은 ㈔대한병원행정관리사협회에서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시행하고 있다. 청주대 의료경영학과는 학과 개설 이후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이 시험에 참여해 86.95%의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 매년 전국 평균보다 크게 상회하는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강정규 의료경영학과 학과장은 "학...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이성근 충북대 교수 연구팀이 남극 해양물질의 순환과정을 규명했다. 이 교수의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Microbiom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은 미생물 유전자 발현체를 분석, 식물플랑크톤 번성 시기에 따라 관여하는 핵심 미생물의 종류가 달라짐을 밝혔다. 이들 미생물 군집의 변화는 여름철 식물플랑크톤에 의해 생성되는 유기물 종류의 변화에 따른 것임을 확인해 남극해역 미생물과 이들이 관여하는 탄소순환 원리를 규명했다. 이성근 미생물학과 교수는 "식물플랑크톤이 번성하고 소멸하는 과정에서 생산된 유기물의 분해에 관련된 미생물의 유전...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수필문학회 제18대 회장에 변종호(64·사진) 씨가 선출됐다.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변 신임회장이 회장이 됐다. 임기는 2년이다. 변 회장은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충북수필문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 상호 간 소통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자임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겨운 우리 둥지'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도 영월 출생으로 2006년 월간 수필과비평을 통해 등단했다. 제11회 홍은 문학상, 제15회 수필과비평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개발공사는 지난달 28일 2018년도 경영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열린 혁신, 주민 경영참여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발공사는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위 달성, 당기순이익 318억원(전년 대비 26% 증가)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계용준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충북개발공사는 충북 1등경제 달성 및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사회적 책임 완수를 통한 공기업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지난달 28일 교내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30개 학과 1277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이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도 대학현황 및 학생지도 계획 등에 대해 안내했다. 송승호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위해 자신을 개발하고 개척해 나가는 멋진 대학 생활을 할 것"이라며 “대학 교직원은 품성을 겸비한 참된 인재로 여러분을 잘 가르치고, 잘 취업시켜 졸업 후에 자랑스런 충북보과대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개학 연기 방침에 동참하는 충북 사립유치원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파인 가입 대상인 대형 유치원들도 모두 가입 의사를 밝혀 충북에서는 타 시·도와 다른 상황을 보였다. 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79곳의 사립유치원 중 개학을 연기하는 유치원은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열린 한유총 기자회견에서 사유재산 인정, 사립유치원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전국 1533곳의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충북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한유총에 소속된 충북도내 유치원은 60곳에 이른다. 도교육...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축산물의 산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양돈·산란계 농가가 울상이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돼지고기·계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산란 노계 도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돼지 110㎏을 기준으로 할 때 지난달 농가 출고가격은 평균 28만 1000원이다. 1년 전 35만 6000원보다 21.1% 하락했다. 계란도 10개 기준 출고가격이 1년 전 1048원보다 34% 떨어진 692원에 불과하다. 돼지나 계란을 팔 때마다 농가 손실은 커진다. 110㎏짜리 돼지를 키우는데 31만 2000원의 비용이 드는 만...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가 충북도에 자율형사립고 설립시도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와 도교육청이 명문고 육성방안 중 자사고 배제에 합의했으나 도는 교육부 장관에게 자사고 설립허가를 요청하고, 소위 'SKY대학' 진학률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 이런 태도는 교육자치를 훼손할 뿐 아니라 수준 높은 고교 평준화, 일반고 살리기를 희망하는 도민의 여론에 배치되는 행보”라며 "도는 자사고 설립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자사고는 성적 우수자 싹쓸이로 일반고 학력을...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운동부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사진〉. 이번 연수는 운동부지도자 270명을 대상으로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동부지도자 결의 대회와, 성희롱 근절 교육 등이 진행됐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시기별 단골민원을 분석해 학부모들의 불편 해소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월별 민원을 분석해 사전 대응책을 수립해 민원 확산방지와 감소시킬 계획이다. 3월에는 주로 개교 예정교의 준비, 미세먼지 대응책 수립 등이 단골민원으로 조사됐다. 또 인사, 학교운영, 체육보건급식, 학사운영, 생활지도, 유아특수 등의 민원이 주를 이뤘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8일부터 충북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1919년 2월 28일은 손병희 선생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자택에서 거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날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3월 1일 서울 태화관에서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이를 기념해 충북도는 2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학술대회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민·관 주도로 만세운동이 오는 4월까지 이어진다. 충북도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또 청주시 옥산면 덕촌마을과 북이면 손...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농식품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불안정한 수출 환경 극복과 농식품 수출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농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추진해 4억 560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전년보다 4% 증가한 금액으로 전국 수출 증가율 1.9%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실적이다. 간담회에는 기업인·수출전략 전문가 등이 참석해 수출 애로사항 청취, 확대방안 및 제도개선 과제를 함께 논의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간담회는 급성장하는 세계 농식품...
[충청투데이 임용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제8회 ‘위(Wee)희망 대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위(Wee)희망 대상'은 상담을 통한 위기극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유공자를 표창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기관부문은 증평공업고가 대상, 학생부문에서는 은여울중학교 학생과 충주여자중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다. 증평공업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과 학업중단 예방을 한 성과로 대상을 받았다. 은여울중, 충주여중 학생의 경우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적인 지원으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