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마트가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마트는 1997년 중국에 진출해 한때 현지 매장이 30개에 육박했지만 적자 누적으로 현재 6개 매장만 남아있다.
한국 송환을 거부해오던 정유라 씨가 3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1월 1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150일만이다. 이로써 정 씨는 지난 2015년 7월 독일로 출국한 뒤 약 23개월, 작년 9월 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한 뒤 8개월여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게 됐고, 곧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된다. 정 씨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전(한국 시간으로 전날 오후) 덴마크 경찰의 보호 아래 구금돼 있던 덴마크 올보르구치소를 출발, 코펜하겐 공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이날 오후 3시5분께 대한항공 ... [연합뉴스]
내부 전산망에서 빼낸 개인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거나, 성매매 업주에게 신고자 정보를 알려준 경찰관들이 연이어 적발되면서 대전경찰이 곤혹을 치루고 있다. 전산망에 접속해 자동차 소유자 정보를 알아낸 뒤 지인에게 알려준 경찰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방법원 형사6단독 조현호 판사는 개인정보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 씨는 2013년 12월 3일 오후 12시54분경 대전의 한 경찰서 사무실에서 업무용 조회기를 이용해서 자동차 소유자 정보를 파악한 뒤 평소 알고 지... [조재근 기자]
34년 만에 월드컵 4강을 노렸던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골을 내주고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쳐 1-3으로 졌다. 이로써 8강 진출은 좌절됐다. 1983년 이후 34년 만의 4강 진출에 대한 기대도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2013년 터키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이후 4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한 것에 만족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조영욱(고려대... [연합뉴스]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기 8기가 오는 6월 1일 0시부로 한 달간 가동중단(셧다운) 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3호 업무지시'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기를 다음 달 일시 셧다운하고 내년부터는 3∼6월 중으로 정례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석탄발전기를 운영하는 발전사와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셧다운 계획을 30일 내놓았다. 셧다운 대상은 보령 1·2호기, 서천 1·2호기, 삼천포 1·2호기, 영동 1·2호기다. 이들 발전기의 가동 기간은 3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행정자치부 장관 후보자로 김부겸(59)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도종환(63) 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민주당 소속의 김현미(55) 의원과 김영춘(55) 의원을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여권의 불모지인 대구를 지역구로 둔 4선 중진으로 균형발전 측면에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 기용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김 후보자는 지난 ... [연합뉴스]
강 후보자가 지난 2000년 위장 전입했던 중구 정동의 한 아파트의 전세권자는 이화여고 교장으로 재직했던 심모 씨였다. 강 후보자 장녀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지난 2000년 7월 정동 아파트로 전입했다가 3개월 만인 그해 10월 다시 연희동으로 주소를 옮겼다.
명품화를 선언한 천안 호두과자의 명성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원산지 미표시, 제조업 미신고 등으로 관련 업체가 무더기 적발됐기 때문이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지청장 차맹기)과 충남도청, 천안·아산 시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관내경찰서 등은 부정·불량식품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호두과자 판매 30개 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검찰은 29일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표자 7명을 기소하고 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등 행정처분을 조치했다. 주된 단속사항은 제조업 미신고, 원산지 허위표시 ... [유창림 기자]
배재대 유아교육과 남학생들이 밴드를 만들어 유아교육 현장에서 순회공연을 벌여 화제다. 중부권 유아교육 메카인 배재대 유아교육과 남학생 7명은 ‘음악산책’이라는 밴드로 지난 26일 대전지역 ‘행복한 유치원’과 ‘샘머리 어린이집’에서 공연을 가졌다. 이 공연은 배재대가 선정된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음악산책 밴드는 첼로·피아노·실로폰·탬버린 등 접하기 쉬운 악기로 어린이들에게 율동과 음악을 선사했다.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곡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형규]
4대강 수질 오염을 저감시키기 위해 6월 1일부터 16개 대형보 가운데6개가 상시적으로 개방된다. 그렇지만 환경단체는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대강 보 전면 개방을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국토교통부·국민안전처 5개 부처 합동으로 브리핑을 하고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창녕함안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죽산보를 상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의 주요 요... [충청투데이]
북한이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소집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청와대는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39분경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행거리는 약 450km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대통령에게 관련 상황이... [연합뉴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진지역 석탄화력 반대논리가 당진1·2·3동 시민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미세먼지 등 환경을 진정으로 우려한 반대라면 친환경적인 최신 발전소를 건설하고, 노후 발전소는 조기 폐쇄 등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미세먼지 공약에서 환경과 함께 고려돼야 하는 국가경제 및 안보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전력수급 안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최신 발전소 유지, 노후·저효율 발전소 조치'가 상식적인 방향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원자력과 석탄 등 약 70%를 차지하는 ... [인택진 기자]
가수원지역주택조합(가칭)이 조합원 모집에 돌입한다. 가수원지역주택조합·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가수원주택조합은 26일부터 1차 조합원 모집과 함께 대전 서구 가수원동 새말지구에 ‘가수원역메트로시티’를 공급한다. 가수원역메트로시티는 대전 서구 가수원동 81-2번지 일원에 총 3500세대로 계획돼있으며, 1차 공급 물량은 1200세대다. 전용면적은 최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59㎡, 75㎡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최근 사업시행 대행사 위탁계약을 체결한 조합 측은 사업지인 가수원동 일대 새말지구에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 [이승동 기자]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의에서 최근 미사일 도발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G7은 27일 이탈리아 타오르미나에서 6쪽 분량의 폐막 공동 성명을 채택하는 것으로 이틀에 걸친 정상회의를 마무리했다.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는 국제 사회가 당면한 최우선 과제"라고 규정하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북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공동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장 ... [연합뉴스]
일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다. 낮 최고 기온은 전국에서 23∼31도를 나타내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 대구와 구미 등 경북 일부에서는 최고 31도까지 기온이 올라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한국 선원이 탑승한 몽골 선박에서 17시간가량 통신이 두절되면서 한때 피랍 우려가 제기됐으나 다행히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오늘 0시20분께 인도양 항해 중 연락 두절되었던 (선박의) 우리 탑승 선원 3명과 관련해 오후 5시23분께 선사 국내 협력자와 선박 선장 간 통화가 성사돼 한국인 선원 3명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주남아공대사관도 남아공 소재 선사와 연락해 선원의 안전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피랍된 상황이 아... [연합뉴스]
신태용호의 16강 상대로 포르투갈이 정해졌다. 포르투갈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이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 1패(승점 4·다득점 4)가 된 포르투갈은 잠비아(2승 1패)에 이어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잠비아를 꺾은 코스타리카(1승 1무 1패·다득점 2)와 승점과 골득실(0)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앞섰다. 이르게 지난 26일 A조 2위를 이미 확정한 한국은 C조 2위 포르투...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둘러싼 여야 갈등이 격화하는 조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언한 '인사 원칙'에 위배되는 각료 인선이 잇따른 데다 이에 대한 청와대의 반응을 놓고도 공방의 수위가 거칠어지고 있다. 이 후보자를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위장전입이 드러나면서 야권은 문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여당은 이런 요구를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소모적 논쟁 탓에 전날로 예정됐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하루가 아쉬운 새 정부의 각료 인선이 차질을 ... [연합뉴스]
한국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후반 11분 키어런 도월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2연승으로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패(승점 6)를 기록, 잉글랜드(2승1무·승점 7)에 밀려 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8시 ... [연합뉴스]
검찰이 사기·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본명 이상우)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상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의 결심 공판에서 이 같이 구형했다. 이씨는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강제추행에 대해선 억울한 부분이 많고 사기와 관련해서는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씨는 사업 자금으로 지인에게서 1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가 사기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지난해 6월 새벽 이태원의 한 클럽... [연합뉴스]